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26일 오전 통화하며 한일 갈등에도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일 외교 수장이 공개 접촉한 것은 일본이 경제 보복에 나선 이달 4일 이후 처음이다. 한일이 외교적 해법 모색에 공감대를 이뤄 가며 ‘…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吳)시가 한국 창원과 계속해온 고등학생 교환유학 사업이 올해에는 중단된다고 일본 NHK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한일관계 악화로 창원시가 중단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구레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도시인 창원시와의 1년 간격으로 고교생을 서로 교환 …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제품 구입 ‘인증’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일베 홈페이지에는 유니클로 제품을 구입했다는 ‘인증샷(증거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한 회원은 ‘유니클로 (제품을) 앱으로 구매했다’는 제목의 글에서 ‘제품 발송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하루 속히 철회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후 이날 귀국…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6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당당하게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설명하지도 못하는 옹색한 조치라는 점을 일본 스스로의 행동을 통해 드러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를 마치고 돌아온 김 실장은 …
미국 의회 및 행정부 인사들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을 방문한 국회의원단을 만나 “한일 갈등에 관한 한국 입장을 이해하지만 관여하기는 어렵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한 7명의 방미의원단은 이날 공화당 소속의 척 그래슬리 상원 금융…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 유력 신문들이 26일 일제히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한(한일) 대립, 설전보다 이성적 외교를’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일 양국은 이제 서로를 비난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현상을 진단했다. 19일 고노 다로(河…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제보복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스티커를 지하철 2만대에 부착한다. 노조는 26일 경제보복과 한반도 평화 방해,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 부활 시도를 규탄하는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1~8호선 전동차 내부 출입문에 2만장의 스티커를 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국내 각계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등학생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선언했다. 의정부고등학교학생연합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어떤 이유도 대지 말고 경제보복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내렸고 다음 달 중으로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 관리 대상국(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할 방침인 일본.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이런 자신들의 조치는 ‘수출관리’(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는 수출금지가 아니라면서 ‘수출규제’ 대신에 쓰고…
일본 정부가 오는 8월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릴 전망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해 수출관리상 신뢰 관계가 있다고 인정하는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는 26일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기형 특위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공개적으로 정부에 (유엔 안보리 제소를) 건의했고 정부 쪽에서도 판단을 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6일 “외교 호구에 안보 호구까지 더해지면 국제적인 따돌림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러시아 군이 동해 상공에서 연합 폭격 훈련을 한 것은 철저히 계획된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이라며 이렇게 말…
한일 양국이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 54%가 ‘한국 쪽 피해가 더 크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이번 한일간 분쟁으로 양국 중 어느 쪽 피해가 더…
외교부 “한일 외교장관 통화…日수출규제, 北미사일 발사 등 의견교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