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20조 원 가까이 팔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예상 손실이 6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금감원이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의 불완전판매를 확인하고 자율배상 기준안을 내놨다. 가입연령-설명 부실 등에 따라 차등 배상하는 방식이다. 다만 강제성이 없어 판매사-투자자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향후 법적 소송으로 비화해 다툼이 장기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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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보다 30% 넘게 줄어들면서 ‘리딩 뱅크’(금융지주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홍콩 ELS) 손실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관련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결과다.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도 마찬가지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