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20조 원 가까이 팔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예상 손실이 6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금감원이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의 불완전판매를 확인하고 자율배상 기준안을 내놨다. 가입연령-설명 부실 등에 따라 차등 배상하는 방식이다. 다만 강제성이 없어 판매사-투자자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향후 법적 소송으로 비화해 다툼이 장기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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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보다 30% 넘게 줄어들면서 ‘리딩 뱅크’(금융지주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홍콩 ELS) 손실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관련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결과다.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도 마찬가지인 상황…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판매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자율배상 노력에 따라 제재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판매사들은 신속히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한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비슷한 사고 재발을 방지하…
우리은행이 16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게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2일 만기가 도래한 ELS 계좌 40건 중 10건에 대해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으며 이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이날 완료했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한다. KB국민은행은 15일부터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안내 대상은 원금 손실(녹인·knock-in)이 발생한 계좌로 △만기상환 계…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안내를 시작하고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주요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 판매사들도 하나둘씩 자율 배상을 시작하며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7일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곧 검사…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에 나선다. 이로써 ELS를 대량으로 판매한 시중은행 6곳 모두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하게 됐다. 은행권의 이번 배상으로 인해 모회사인 금융지주의 자본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 배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7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 합산) 잔액…
하나은행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을 수용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 중 자율배상을 공식 선언한 것은 지난 22일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를 위한 임시이사회 날짜를 확정했다.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H지수 ELS 손실 자율배상 논의를 위해 오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사옥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달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 SC제일은행이 올 1분기(1∼3월)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충당금 규모는 최소 2조 원 수준으로 추…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에 나선다. 22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 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율 조정 대상 투자자 수는 약 …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가입자는 450여명이다. 은행 측은 오늘 4월12일 첫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여부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은행권이 배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주요 판매사와 비교해 배상 규모가 적은 만큼 선제적으로 배상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