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위 삼성그룹의 총수가 구속될 위기에 놓이자 재계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다음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등은 16일 삼성의 대응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그룹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해 433억 원의 뇌물 공여 및 94억 원의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영장 청구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있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구속영장 청구 배경…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1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이규철 특검보는 “조 장관은 오전 9시 30분, 김 전 실장은 오전 10시에 소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
“나는 간단한 조언을 했을 뿐, 박 대통령이 자신의 철학을 토대로 국정 방향을 스스로 판단했다.” 최순실 씨(61)는 16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 농단’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부인했다. 최 씨는 박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하면서…
헌법재판관들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에게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운영과 관련해 질문을 쏟아냈다.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박 대통령 탄핵심판 5회 변론에서 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린 가운데 국회 소추위원측과 박 대통령측의 신문이 끝난 후 헌법재판관들의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핵심증인' 최순실씨(61·구속기소)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이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해 13시간 넘도록 이어서 증언했다. 최씨는 이날 국회 소추위원 측이 묻는 대부분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국정농단 관련 추궁이 이어지자 "어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청와대 관저에는 가봤지만 집무실은 가 본 적이 없어 모른다고 증언했다. 안 전 수석은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5회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안 전 수석에게 '세월호 7시간'과 관련 …
오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헌재 관계자는 16일 "유 전 장관이 해외 체류 중이어서 18일 이후 증인신문 기일을 잡아주면 출석하겠다고 연락해 왔다…
최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이 K스포츠재단을 대상으로 한 롯데그룹의 70억원 추가 출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단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5회 변론기일 증인신문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안 전 …
'비선실세' 최순실(61·여·구속)씨가 16일 헌법재판소에 나와 변호한 건 자신과 딸 정유라(21)씨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증인 신문 내내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에도 적극적이었다. 최씨는 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 국정농단…
[속보]안종범 “朴 대통령, 이재용 면담시 말씀 자료에 삼성 승계문제 항목 있어”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 대통령이 최태원 SK회장의 사면을 미리 알려주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안 전 수석은 16일 오후 박 대통령 탄핵심판 5회 변론에 증인으로 나왔다. 국회 소추위원 측이 "2015년 8월 피청구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이 미르재단 설립 전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이름과 임원 명단을 알려줬으며 박 대통령이 광고감독 차은택씨(48·구속기소)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사건 5회 변론기일 증인신문에서 이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