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과 대화” 이란 개혁파 대통령 당선… 앞길은 지뢰밭
“서방과의 대화 재개와 종교경찰 활동 축소로 표심을 잡았다.” 이란 중도 개혁파 대통령 후보인 마수드 페제슈키안(70)이 5일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59)를 꺾었다. 페제슈키안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후보 4명 중…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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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의 대화 재개와 종교경찰 활동 축소로 표심을 잡았다.” 이란 중도 개혁파 대통령 후보인 마수드 페제슈키안(70)이 5일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59)를 꺾었다. 페제슈키안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후보 4명 중…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70)은 이란 북서부 서부아제르바이잔주(州) 마하바드에서 이란 내 소수 민족인 아제르바이잔인 아버지와 이란계 쿠르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페르시아어 외에도 아제르바이잔어, 쿠르드어, 아랍어, 영어 등을 구사하며 이란 내 소수 민족의 권리 옹…

“서방과의 대화 재개와 종교경찰 활동 축소로 표심을 잡았다.”이란 중도 개혁파 대통령 후보인 마수드 페제슈키안(70)이 5일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59)를 꺾었다.페제슈키안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후보 4명 중 유…
![인질 가족들의 애끓는 反戰시위…“석방때까지 투쟁 멈추지 않을 것”[중동전쟁 9개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7/125804943.1.jpg)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이달 7일로 9개월을 맞았다. 전쟁 당일 납치된 240여 명의 이스라엘 인질 중 절반만 풀려났을 뿐 나머지 120여 명은 아직 생사 여부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인질 가족 또한 애타는 마음으로 이들의 무사귀환을 바…

이란 대선에서 최종 승리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미국과의 핵 협상을 지지하는 개혁파다. 집권 시 사회경제적 개혁을 추진하리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보수의 반발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메흐르통신과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6일(현지시각) 개표 결과 전날 치른 이란 …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시키안(70) 마즐리스(의회) 의원이 당선됐다. 지난달 치러진 1차 선거에서 강경·보수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킨 페제시키안 후보가 결국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이스라엘군이 북부 국경에서 교전 중인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을 3일 무인기(드론)로 사살했다. 헤즈볼라 또한 4일 이스라엘 북부의 군 기지를 향해 로켓과 드론 200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

가자 지구에서 3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58명이 새로 사망해 전쟁 관련 사망자가 모두 3만8011명에 이르렀다고 4일 가자 보건부가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5월7일부터 남단 라파에 지상군과 탱크를 보내 제한적인 지상전을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일주일 동안 라파에서 100만 명 이상이…

헤즈볼라가 4일 하루 전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헤즈볼라 사령관 무함마드 나메 나세르, 일명 아부 나메로 헤즈볼라가 살해된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 20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제까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가한 최대 규모 공격 가운데 하나이다. [베이루트(레…

이스라엘군이 북부 국경에서 교전 중인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을 3일 살해하자 헤즈볼라가 대규모 로켓 보복 공격에 나서 양측의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됐던 지상군을 대거 레바논 국경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딸을 죽기 전 안아보고 싶다던 암 투병 환자가 소원을 이루고 세상을 떠났다. 2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텔아비브의 이칠로프 병원은 리오라 아르가마니가 뇌암으로 전날 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리오라가 수년간…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과 관련해 최근 북한 등에 소송을 건 미국 유대인 단체가 북한의 하마스 지원을 밝혀내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의 조너선 그린블랫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북한과 팔레스타…

이스라엘군 장성들이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스라엘 정치·군 지도부가 일제히 이를 일축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패배주의의 바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이란 대통령 선거의 결선 투표를 앞두고 개혁주의자로 평가받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와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가 2일(현지시간) TV토론을 벌였다고 AP통신이 테헤란발 기사로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 날 국영 이슬람공화국TV를 통한 두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에서 미국과 …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부 칸유니스의 임시 텐트촌에 거주하는 피란민들이 식수를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제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며 일대에서 지상전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군도 칸유니스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란 해커들이 최소 70만 건의 이스라엘 의료 기록을 해킹했습니다. 적의 미사일을 막는 ‘아이언돔’뿐 아니라 해킹을 막는 ‘사이버돔’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관장하는 국가사이버국(INCD·Israel National Cyber Directora…
“하마스가 우리 가족에게 준 아픔을 치유할 순 없겠지만 이번 소송이 정의 실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어머니 에이드리엔 네타 씨(66)를 잃은 아들 나하르 네타 씨. 그는 하마스에 무기, 자…

“하마스가 우리 가족에게 준 아픔을 치유할 순 없겠지만 이번 소송이 정의 실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랍니다.”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어머니 아드리엔 네타 씨(66)를 잃은 딸 나하르 네타 씨. 그는 하마스에 무기, 자금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3∼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24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 및 유가족 등 125여 명이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보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