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문재인만 키워주는 ‘송민순 회고록’ 파문의 역설
빙하는 움직인다. 이것은 진실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면 빙하는 더 빨리 움직인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반면 차가운 바람이 불면 빙하의…
-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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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움직인다. 이것은 진실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면 빙하는 더 빨리 움직인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반면 차가운 바람이 불면 빙하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뜨겁다 못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상고하저(上高下低)’를 주장하며 올 하반기 오름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예상을 보란 듯이 뒤엎었다. 재건축 일반분양을 앞둔 아파트값은 앞다퉈 최고가를 새로 쓰고, 본보기집에 인파 수만 명이 몰…

일본 일간지 ‘도쿄신문’은 9월 23일 ‘중국 식당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들이 심각한 성적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한 ‘북한 여성들이 식당 손님과의 성매매를 강요당하거나 감시역을 맡은 북한 보안요원으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는 경우가 잦다’며 몇 가지 사례…

#1 KAL기 폭파범 김현희, 김포국제공항 도착 TV 생중계1987년 13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을 10여 일 앞둔 11월 29일. 미얀마 상공에서 KAL858기가 폭발해 승객 115명이 전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의 테러범으로 지목된 북한 공작원 김현희가 대선을 하루 …

2012년 대통령선거(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는 내년 대선 전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 있을까. 당시 민주통합당…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식당에서 사람들이 서로 계산하겠다며 싸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큰소리 내고, 계산대 앞에서 몸싸움하고, 심지어 서로 지갑을 빼앗기까지 하는 모습을 그때까지 본 적이 없거든요. 그 후로 오랫동안 한국에서 지내며 한 사람이 전체 밥값을 다 계산하는 게 한국 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생체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체인증은 얼굴, 지문, 음성, 정맥, 홍채, DNA 등 개인의 독특한 생체정보를 자동 인식해 신원을 파악하는 암호 기술을 말한다. 아직까지 생체인증이 보안성 면에서 완벽하진 않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년째 취업준비를 하는 정모(27) 씨는 토요일 저녁마다 대학 친구들을 온라인 게임방에서 만난다. 매주 함께 게임을 하는 사이인 만큼 얼굴을 자주 볼 법도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오프라인에서 이 친구들을 만난 적은 없다. 정씨는 “취업한 친구가 많아 밖에서 만나…

국가지도자가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오로지 객관적으로 주어진 상황에만 의존해 판단하고 행동할까. 국가지도자의 성향은 국가 발전 전략을 정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상황에 대처하는 리더의 성향이 신의 한 수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패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요 정치인의…

올해 추석 극장가에서 주목할 만한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남자 vs 남자’다. 한국 영화의 중추라고 할 만한 두 감독 강우석과 김지운이 먼저 대결에 나섰다. 9월 7일 추석을 앞두고 두 감독의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 것.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밀정’이 바로 그것이다. …


최근 중국 인터넷방송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BJ(방송자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올해 중국 인터넷방송 시장 규모는 150억 위안(약 2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베이징에는 바이두, 판다TV, 시나닷컴, 도우위(douyu…

여론조사는 하나의 참고 지표다. 여론조사 결과가 곧 의사결정을 뜻하지는 않는다. 매순간 흔들리는 여론의 특정 시점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옳다. 여론조사 맹신론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어제와 오늘의 여론조사 결과가 다를 수 있고, 내일은 오늘과 또 다른 결과가 나올…

“남들 보기에 친구가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 SNS ‘좋아요’나 댓글에 엄청 집착해요. 여자친구가 없는데도 예쁜 여자 사진을 여자친구라며 올리기도 하고요. 제 마음은 이게 아닌데 자꾸 이런 행동을 하게 되네요. 저 정말 관심병에 걸린 걸까요?”(중3 남학생) “친구들이 페이스북 게시물에…

1992년 10월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출국장에 선 2명의 사내를 러시아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막아선다.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려던 이들의 이름은 유리 베사로보프와 블라디미르 유사체프. 기억해둘 것은 옛 소련의 미사일 전문가였던 이들은 각각 미사일 동체 설…

산소는 영하 183도쯤에서 액체가 되지만 수소는 절대온도(영하 273도)에 근접한 영하 253도까지 가야 액체가 된다. 영하 253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저온이다. 이 온도에서는 거의 모든 물질이 바스러진다. 단단할 것만 같은 특수강과 크리스털도 종잇장처럼 부서진다. 따라서 영하 2…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자 전력 수요도 ‘기록적’ 수준으로 늘었다. 8월 8일 오후 3시에는 순간 전력 수요가 8370만kW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쉽게 에어컨 전원을 켤 수 없다. 비싼 전기요금…

주한미군의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대북제재를 풀면서 대남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속히 현실화하고 있다. 북한은 끌어안고 한국엔 냉랭한 중국 측의 급격한 태도 변화를 확인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7월 하순 라오스…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5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관광(전세)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A(57)씨는 수면 부족으로 극도의 피로를 겪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