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뢰 제거된 철원, 수로 조사된 김포… 北 기습 남침로 될 가능성 크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한반도에 본격적인 평화가 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겉으로는 평화가 찾아온 듯하지만 실제로는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한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전 원장)는 북한…
- 2019-09-2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한반도에 본격적인 평화가 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겉으로는 평화가 찾아온 듯하지만 실제로는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한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전 원장)는 북한…

투자만 하면 140~300%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투자상품이 있다. 은행 예금금리가 1%대인 저금리 시대에 이처럼 솔깃한 이야기도 없다. 하지만 고수익 투자상품의 경우 항상 크게 알리는 내용보다 숨기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상품설명서 약관 아래편에 아주 작은 글씨가 …

추석 연휴는 극장가로서는 두말할 나위 없는 성수기다. 메이저 영화사들은 연휴가 이어지는 이 시기에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자 각기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에 나선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파이가 한정된 영화시장에서 영화사들의 제살 깎아 먹기 경쟁으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상황이 …

한 20대 청년이 ‘주간동아’에 글을 보내왔다. 이 청년이 보통의 한국 청년과 다른 점을 굳이 찾자면,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한일 갈등 상황을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까. 이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이웃의 마음을 들여…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지방 섭취는 늘리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화제다. 그런데 직장인이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실천하려면 난제가 있다. 점심 사 먹을 데가 마땅히 없다는 것. 직장인이 점심 때 즐겨 찾는 백반, 국수, 파스타 등은 모두 탄수화물을 기본으로 하는 메뉴다. 최근 이…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명절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귀성길 정체의 따분함을 달래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특별 행사가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유명 맛집 뺨치는 먹을거리, 반려동물 놀이터까지 갖췄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다양한 정보를 알아두면 추석이 끝난 뒤 다른 여행길에…

2017년 5월 10일 임기가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1월 9일이면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지나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5년 임기의 마지막 1년은 차기 대선에 온통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차분히 국정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

“황당하죠. 왜 하필 우리 가게에 찾아왔는지 모르겠어요. 남의 영업장에 피해를 주는 건 이해되지 않네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는 A씨는 6월 19일 저녁 8시 무렵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가게에 동물 해방 커뮤니티 회원들이 난입해 5분가량 “육식은 폭력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을 꼽으라면 뭘까. 기자는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수송하는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주검으로 발견된 당시 스물네 살 김용균 씨를 떠올리게 된다. 안전모와 흰 마스크를 쓰고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라고 적힌 손…

민주주의가 무엇일까. 사전에서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해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오랜 시간 투쟁해왔고 마침내 국제 사회에서 존경받는 민주주의 국가로 대접받고 있다.…

개인의 인생관과 도덕관으로 간주하기에는 이미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어쩔 거냐? 엘리트들의 그런 인생관과 도덕관을 이 사회가 싫다는데. 공직의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누군가에게는 불편할지 몰라도, 사회는 그렇게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블로그 ‘우석훈 임시연습장’ 8월 2…

‘사바나’는 ‘회사, 알바, 나’의 약칭인 동아일보 출판국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으로, 소속 기자는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편집자 주> 386 언저리 세대를 다룬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은 두고두고 회자될 대사를 남겼다. “우리가 인간은 못 돼도 괴…

중국 산둥성 북동쪽 웨이하이시 앞바다에 있는 류궁다오(劉公島). 과거 청나라 북양해군 사령부가 주둔했던 이곳은 청일전쟁(1894~1895?·?중국은 갑오전쟁, 일본은 일청전쟁이라 부름)의 승패가 결정된 역사적 장소다.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막강하다고 자부하던 북양함대는 1895년 2…

# 오늘은 특별한 ‘건강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건강에 관한 ‘진실 혹은 오해’를 OX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내몸 ON’ 1~4부에서 다뤘던 대장암, 갑상샘암, 폐암, 유방암 등과 관련된 퀴즈인데요. 평소에 잘못 알고 있었거나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함께 풀어보면 …

“입사할 때에 비해 연봉은 거의 20% 올랐는데 월 실수령액은 6만 원가량 늘어났어요. 물가가 오른 걸 생각하면 급여가 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3년 차 직장인 A씨의 말이다. 최저임금도 오르고 연봉도 올랐는데 월 실수령액이 크게 늘지 않은 직장인이 의외로 많아 보인다. 왜 …

# 오늘의 건강특보 부산에서 보내주신 이미연 씨(45·가명)의 사연입니다. “저는 미혼 여성입니다. 요즘 유방에 멍울이 잡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어요. 유방암 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겁이 나서 병원에 못 가고 있습니다.” 유방암 검사는 통증 때문에 많은 여성이 부담을 느끼…

“일본 정부가 8월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인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우리나라를 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 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남북경제협력 등을 뼈대로 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자,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손만 뻗으면 곧 통일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평화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당시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는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2008년 고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단국대 의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2주 참여하고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영어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동아일보’ 특종 보도가 나왔다. 조 후보자의 딸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2009년 고3 여름방학 때도 공주대 생명…

“대학은 그만두고 돈이나 벌라던 부모님 말씀을 들을 걸 그랬다.” 지방 사립대를 졸업하고 서울 소재 정보기술(IT) 분야 중소기업에 다니는 4년 차 직장인 임모(28) 씨의 말이다. 직장생활 4년 차라면 ‘결혼’과 ‘자동차 구입’ ‘내 집 마련’ 등 다양한 꿈을 꾸는 시기.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