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핏빛 그림자 몰고 온 ‘데스노트’의 새 얼굴
“워낙 팬이 많은 작품이라 부담감이 컸어요. 기존 배우들이 잘 만들어 놓은 공연을 어떻게 이어갈까 계속 고민했죠.”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데스노트’가 지난달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인기 일본 만화가 원작인 작품은 홍광호, 김준수 등 굵직한 배우들이 거쳐가…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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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팬이 많은 작품이라 부담감이 컸어요. 기존 배우들이 잘 만들어 놓은 공연을 어떻게 이어갈까 계속 고민했죠.”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데스노트’가 지난달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인기 일본 만화가 원작인 작품은 홍광호, 김준수 등 굵직한 배우들이 거쳐가…

극단 다이얼로거와 창작집단 고릴라조합의 연극 ‘인간 탈피’(사진)가 서울 종로구 지구인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된 지강숙의 희곡이 원작으로, 남동훈 연출이 무대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인간성을 잃은 자가 인간으로, 지킨 …

무대 한가운데에 식탁이 있고, 객석은 무대를 삼면으로 둘러싼다. 보통 관객은 무대 맞은편에서 바라보지만 이 연극은 관객이 투우를 감상하듯 둘러싼다. 그 때문에 배우들은 한 번 등장하면 퇴장할 수 없다. 이에 앞 모습은 물론이고 옆 얼굴, 뒤통수까지 연기해야 하는 ‘고난도’ 작품.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