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점론 시기상조… 코스피 영업익 60% 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45%에 불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국내 투자자 눈에는 너무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겠지만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다. 최근 급상승한 코스피와 달리 미국 S&P500이나 나스닥은 그전부터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현재 조금 큰 종목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으면서도 성장성…
- 11시간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국내 투자자 눈에는 너무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겠지만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다. 최근 급상승한 코스피와 달리 미국 S&P500이나 나스닥은 그전부터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현재 조금 큰 종목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으면서도 성장성…

블랙홀은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하는 거대한 암흑의 천체로 알려졌지만,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매우 밝고 역동적이다. 블랙홀 가까이 끌려온 물질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초고온의 강착원반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일부 물질과 에너지가 우주 공간으로 맹렬히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천문학계…

오랜 세월 체중이 90㎏ 수준이던 지인이 있다. 다이어트를 평생 숙제로 여기던 그는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사용하고 3개월 만에 약 5㎏을 감량했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는 좀처럼 감소하지 않던 체중이 비교적 단기간에 줄면서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신약이 개인의 삶을 극적으…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하나 생겼다. 지인 중 한 명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몇백만 원 정도가 아닌 큰돈이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은 꽤 있으니 그 자체가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이 지인은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다. 이 문제로 서로 관계가 어색해지는 걸 나도 바라지 않는다. 지인과의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사이가 가까운 사람이 잘되면 질투가 심하게 난다는 의미다. 질투는 심리 상태이니 ‘머리’나 ‘가슴’이 아프다고 해야 할 텐데 왜 ‘배’가 아프다고 할까.이는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모하마드 호세인 샴카니는 이란의 대표적인 석유 밀수조직 우두머리다. 그는 이른바 ‘샴카니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란과 러시아의 원유를 중국 등에 밀수출해왔다. 불법 유조선 100여 척으로 구성된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을 통해서다. 샴카니 네트워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란 지도부에게 무엇이 가장 두려운지 묻는다면 그들 입에서 나올 대답은 미국의 항공모함도, 스텔스 폭격기도 아닐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아무리 치명적이라고 한들 그것이 이란 지도부 전체를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기 …

오래전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A가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가 도둑질을 한 것 같다고 경찰에 제보한 사람은 그의 이웃. 평소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A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A가 갑자기 해외여행을 다니고 비싼 가구를 들이는 등 돈을 많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2척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선전전에 나서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대원들이 4월 22일(이하 현지 시간) 고속 공격정을 타고 거대한 화물선에 접근해 사다리를 대고 올라탄 후 총을 겨누며 선박을 수색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공양 과정을 담은 ‘공양간의 셰프들’, 정관 스님의 요리를 다룬 ‘철학자의 요리’ 등 사찰음식 관련 콘텐츠가 연이어 나오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역대 최고’의 연속이었다. 4월 20일 6213.92로 출발한 코스피는 21~23일 3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에는 한때 6557.76까지 올라 역대 최초로 장중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24일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

최근 미국 언론에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등을 인용해 미군이 이란 전쟁을 지속할 군수물자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중에는 명확한 출처나 근거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이란 근해에서 작전 중인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과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에…

이란 경제가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물가는 이미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일부 생필품 가격은 미국·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이전 대비 최소 50%나 폭등했다. 전쟁 전인 2월에도 필수품 물가 상승률이 이미 105~115%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대…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Z세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사진 촬영을 위해 중고 플랫폼에서 별도의 휴대전화를 구매할 정도다. 그뿐 아니라 이젠 출시되지 않는 옛날 비디오카메라를 구하기도 한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필름 카메라 감성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이들도 있다. 사진에 진심인…

나는 지금 파이어족으로 살고 있다. 따로 수입을 얻는 일을 하지 않고, 이전에 벌어둔 돈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특별히 일이 있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내가 파이어족이라는 걸 알고 가끔은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파이어족은 이제 유행 지났는데…

미국과 이란은 종전에 합의할까. 나아가 두 나라 종전은 중동 지역에 드리운 전운을 걷어낼 수 있을까.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4월 15일(이하 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서 이란 전쟁이 해결됐다고 여기고 있다면 이는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

달 표면에서 번쩍인 짧은 섬광이 인류의 시선을 우주로 이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Ⅱ 비행사들은 달 근접 비행 도중 우주 물체가 달에 직접 충돌하며 빛을 내는 순간을 목격했다. 대기가 거의 없는 달에서는 작은 충돌체도 표면까지 그대로 도달한다…

“피해자는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그런데 경찰은 그 긴박함을 전혀 모르고 있다. 경기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만 봐도 그렇다. 가해자가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데도 경찰은 그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지 여부를 감시할 조치조차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 법조인들은 현 체계로는 교제…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일어난다. 대공황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폭격으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할 때까지 지속된다. 당시 오하이오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벤저민 로스라는 사람이 경제 상황에 대해 쓴 ‘대공황 일기(The Great Depression: A Diary)’라…

“봄날이 따뜻해져 만물이 생동하니 온갖 꽃 피어나고 새소리 갖가지라 대청 앞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꽃밭에 범나비는 분주히 날고 기니 벌레도 때를 만나 즐거워함이 사랑홉다.”조선 후기 발표된 가사 작품 ‘농가월령가’ 3월령의 한 구절이다. 양력으로는 4월에 해당한다. 시나브로 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