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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1년에 24% 오른 서울 분양가… 원인 살펴 늦지 않게 대처해야

    [광화문에서/이새샘]1년에 24% 오른 서울 분양가… 원인 살펴 늦지 않게 대처해야

    2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2월 대비 24% 넘게 올랐다. ㎡당 922만6000원이었던 분양가는 1145만7000원이 됐다. 만약 지난해 8억 원에 분양했던 아파트라면 올해는 완전히 똑같은 아파트를 10억 원에 분양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월 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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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 저출산 지원 정책은 소득기준 폐지해야[광화문에서/강경석]

    필수 저출산 지원 정책은 소득기준 폐지해야[광화문에서/강경석]

    “저출산을 복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한참 전에 넘어섰다.” 최근 한 중앙 부처 공무원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각종 대책에 대해 “소득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정하던 것도 이젠 다른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을 소득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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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한나]독불장군 리더는 구식? 핵심은 리더십의 ‘범위’

    [광화문에서/최한나]독불장군 리더는 구식? 핵심은 리더십의 ‘범위’

    최근 만난 리더들이 토로한 고민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기억에 남는다. 한 중견기업 임원은 직원들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하는 소프트 스킬이 중요하다는데 자신은 그런 걸 배운 적이 없고 선배 세대로부터 받아본 적도 없다며 억울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경청 리…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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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 역사 학전 오늘 폐관…학전이 남긴 문화계 과제[광화문에서/김정은]

    33년 역사 학전 오늘 폐관…학전이 남긴 문화계 과제[광화문에서/김정은]

    ‘대학로 소극장의 버팀목’이라 불리던 학전이 33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15일 문을 닫는다. 예고는 지난해 11월 부터 이어졌지만, 막상 폐관의 ‘그날’을 마주하니 많은 생각이 오간다. 학전의 폐관은 학전의 상징과도 같은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와 경영난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지난…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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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조국의 강으로… 거꾸로 가는 총선[광화문에서/박훈상]

    탄핵, 조국의 강으로… 거꾸로 가는 총선[광화문에서/박훈상]

    미래를 선택하는 4·10총선이 다가오자, 여야는 대한민국의 정치 시계를 경쟁하듯 거꾸로 돌리고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나서는 ‘영끌족’처럼 지지층 결집을 위해 ‘청산(淸算) 대상’과도 손잡고 퇴행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여당은 7년 전 ‘탄핵의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쇄신하…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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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AI 도입한다는 사법부의 허술한 전산망

    [광화문에서/유성열]AI 도입한다는 사법부의 허술한 전산망

    ‘조희대 대법원’이 직면한 당면 과제는 재판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고법 부장판사 폐지 등 이른바 ‘사법 민주화’ 정책으로 재판 지연 문제가 심해지면서, 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한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곳곳에서 침해당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이 추진하…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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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전직 요원들로 국정원감시팀… 민주당의 위험한 발상

    [광화문에서/신진우]전직 요원들로 국정원감시팀… 민주당의 위험한 발상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감시팀을 구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이 지난달 국회 브리핑을 열고 한 말이다. 김 의원은 “과거 댓글·총풍·북풍 같은 선거공작에 대비하겠다”면서 “선거공작에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국정원 직원이 있다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 경고…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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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쿠팡 독주와 알리 추격 속 위태로운 국내 소상공인

    [광화문에서/신수정]쿠팡 독주와 알리 추격 속 위태로운 국내 소상공인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끈질기게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 지난달 28일 열린 쿠팡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한 말이다.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 31조8298억 원, 영업이익 6174억 원으로 2010년 창업 …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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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피안성’이 삼킨 의료… 의사들은 몰랐을까

    [광화문에서/이은택]‘피안성’이 삼킨 의료… 의사들은 몰랐을까

    명문대를 나온 고(高)스펙 졸업자는 대기업 공채로 직장을 시작하지만, 반대편에는 박봉의 비정규직으로 출발하는 이들이 있다. 상부와 하부 노동자 사이의 갭이 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다. 전문직의 경우 지식과 기술,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가 연봉에 비례해 올라간다. 그런데 위아래…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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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일본인 목사의 43년에 걸친 회개 [광화문에서/김상운]

    어느 일본인 목사의 43년에 걸친 회개 [광화문에서/김상운]

    며칠 전 동네 교회에서 주일예배 때 겪은 일이다. 팔순을 넘긴 한 노인이 강대상 아래로 내려오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 순간 잠잠해진 청중 사이로 무거운 침묵의 공기가 내려앉았다. 노인은 세월의 무게로 힘에 겨운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곤 강대상 뒤에 서서 어렵사…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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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태권도장만 같아라

    [광화문에서/황규인]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태권도장만 같아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을 둔 워킹맘 A 씨. 입학을 코앞에 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학교 시설 공사로 입학이 2주 미뤄진 것. ‘돌봄 공백’과 마주한 A 씨는 휴가를 내야 하나, 친정어머니 손을 빌려야 하나 전전긍긍했다. A 씨를 구원한 건 태권도장이었다. 태권도장…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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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진]AI 시대가 겁난다고? 리더는 항상 두려웠다

    [광화문에서/김현진]AI 시대가 겁난다고? 리더는 항상 두려웠다

    “AI(인공지능)는 현시대의 ‘부기맨(Boogieman)’이다. 실체도 없이 상상 속에서 공포심을 주는 대상이라는 뜻이다. AI 시대에 준비된 리더가 아닐까봐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의 맨프레드 …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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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비주류 이재명의 민주당 점령작전

    [광화문에서/김지현]비주류 이재명의 민주당 점령작전

    지난 대선 전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계파와 모임으로 구성된 시끌시끌한 당이었다. 청와대 출신 친문재인 그룹(고민정 김영배 윤건영 윤영찬 한병도 등)을 주축으로 노무현 정부 출신 친노 그룹(김한정 이광재 전재수 등)이 있었고, 친이해찬계(김성환 윤호중 조정식 등), 친정세균계(…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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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년 전부터 경고했는데도 인구 소멸로 치닫는 한국[광화문에서/박희창]

    36년 전부터 경고했는데도 인구 소멸로 치닫는 한국[광화문에서/박희창]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30년 후쯤부터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11월 12일 자 동아일보 사회면에 실린 기사의 첫 문장이다. ‘작년 합계출산율 1.7명’이라는 작은 제목이 함께 달려 있다. 글은 이시백 당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말로 마무리된다. “가족계획 …

    •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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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관석]트럼프 재집권 변수 맞은 韓… 과한 위기감보다 필요한 것은

    [광화문에서/장관석]트럼프 재집권 변수 맞은 韓… 과한 위기감보다 필요한 것은

    “설령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들어선다고 하자. 왜 한국이 못하거나 불리할 것으로만 보나.” 정부 고위 당국자는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선 결과는 결론이 날 때까지는 모르는 일일뿐더러, 트럼프 행정부 출신…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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