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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닐 어윈 ‘연금술사들’

    [글로벌 북 카페]닐 어윈 ‘연금술사들’

    2007년 8월 9일 당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맡고 있던 장클로드 트리셰는 손자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프랑스 생말로에 내려와 있었다. 오랜만에 휴식을 누리려던 그의 계획은 오전 7시 반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걸려온 전화로 산산이 깨져버렸다. ‘(프랑스의 …

    •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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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댄 브라운 ‘인페르노’

    [글로벌 북 카페]댄 브라운 ‘인페르노’

    프랑스처럼 문학에 대한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한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섞여 살다 보니 어쩌다 “그래 너희 프랑스인들이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라며 한마디 쏘아붙여 주는 사람을 만나면 왠지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최근 기자에게 그런 작은 기쁨을 준 사람은 ‘다빈치 코드’의 작가 …

    •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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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찰스 무어 ‘마거릿 대처’

    [글로벌 북 카페]찰스 무어 ‘마거릿 대처’

    4월 8일 마거릿 대처(1925∼2013)가 사망한 이후 영국 미디어는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이 여성을 집중적으로 추억했다. 미국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이 대처 총리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영화 ‘철의 여인(The Iron Lady·2011년)’의 장면들이…

    • 20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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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198일만에 등교… 그래, 힘들었지

    [글로벌 북 카페]198일만에 등교… 그래, 힘들었지

    6월 어느 날 아침 초등학교 5학년 딸이 갑자기 “오늘 하루만 학교를 쉬겠다”고 말했다. 엄마는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눈물까지 흘리는 딸을 매몰차게 몰아붙일 수 없었다. 엄마는 ‘하루 정도야 괜찮겠지’ 하며 허락했다. 그 하루가 198일이나 이어졌다. 딸이 학교 가기를 완강하게 거부…

    •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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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그림자 속의 중국(影子里的中國)’

    [글로벌 북 카페]‘그림자 속의 중국(影子里的中國)’

    ‘그림자 속의 중국(影子里的中國)-곧 닥쳐올 사회위기와 대비책(卽將到來的社會危机여應對之策)’. 이달 초 서가에 꽂힌 따끈따끈한 신간이지만 이미 반응은 폭발적이다. 중국 최대 인터넷서점 당당왕(當當網)에는 댓글이 수천 개가 달렸다. 추천율이 거의 100%에 이르고 출간 즉시 2쇄를 찍기…

    • 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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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칼의 길 (The Way of the Knife)’

    [글로벌 북 카페]‘칼의 길 (The Way of the Knife)’

    2001년 9·11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라덴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추적과정을 그린 영화 ‘제로 다크 서티’. 각본을 맡았던 마크 볼이 동명 소설을 2월에 내놓는 등 빈라덴 사살을 다룬 책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나온 ‘칼의 길(The Way of the Knife)’도 그중 하…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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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라시다, 아버지들의 이름으로’

    [글로벌 북 카페]‘라시다, 아버지들의 이름으로’

    요즘 프랑스 정가와 출판계는 26일부터 전국 서점에 모습을 드러낼 한 권의 풍자 만화책에 큰 관심이 쏠려 있다. 만화책의 제목은 ‘라시다, 아버지들의 이름으로(Rachida, aux noms des p`eres)’이다. 라시다는 여성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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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예스 셰프” 레시피에 푹 빠진 영국 출판계

    [글로벌 북 카페]“예스 셰프” 레시피에 푹 빠진 영국 출판계

    올해 1∼3월 영국 베스트셀러 비소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책은 경제경영, 과학, 인문도서도 아닌 ‘제이미의 15분 요리법’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비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의 상위 20위 중 13권이 모두 요리책이다. 13권의 요리책은 올해 들어 85만 부나 팔렸다. 북스캔사는 식음료…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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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가지 류스케의 정견’

    [글로벌 북 카페]‘가지 류스케의 정견’

    1970, 80년대 일본이 고도 성장을 이어갈 때 주요 뉴스는 대부분 ‘경제’였다. 일본 기업의 움직임과 기술 개발은 한국 기업에 큰 시사점을 줬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을 맞았고 경제 뉴스의 비중도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6월 특파원 부임…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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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경제굴기의 중국 “미국과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

    시진핑(習近平) 시대 들어 중국 외교의 기조는 ‘새로운 대국관계(新型大國關係)’로 요약된다. 주요국과의 관계에서 갈등보다는 협력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근저에는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겠다는 주장이 깔려 있다. 청차오쩌(程超澤) 전 상하이자오퉁대 교수의 저서 ‘…

    •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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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절도… 강간… 폭력… ‘범죄천국’ 프랑스를 벗기다

    “프랑스는 위선과 범죄로 가득한 야만국가다.” 프랑스의 이면을 통렬히 비판한 한 20대 작가의 책 ‘프랑스, 시계태엽 오렌지(La France: Orange M´ecanique)’가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기자 출신의 로랑 오베르톤(필명·28). 시계태엽 오렌지는 …

    •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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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페북 2인자 “여성안의 유리천장부터 깨라”

    7일 저녁 미국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 77번가에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관저. ‘실리콘밸리의 프리마 돈나’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북 파티가 이곳에서 열렸다. 블룸버그 시장뿐만 아니라 정·재계, 언론계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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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격변의 도시 콜카타의 어제와 오늘

    영국인들 대부분은 아시아란 곧 인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아마도 인도가 오랜 기간 영국의 식민지였던 까닭이리라. 그런 만큼 영국의 인도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이는 수케투 메타가 뭄바이 하층민들의 생활을 담은 책 ‘맥시멈 시티’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만 …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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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한국과 일본의 가깝고도 먼 차이는 유교문화 퇴출시킨 메이지유신 탓

    지난해 7월이었다. 친구처럼 지내는 일본인(46)이 “고구마 자원봉사를 가자”고 제안했다. 가나가와(神奈川) 현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80) 집 텃밭의 고구마를 캐드려야 한다고. 기자는 흔쾌히 따라 나섰다. 자원봉사 하러 온 일본인은 5명이나 더 있었다. 모기와 싸움을 벌여가며 다 함…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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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궈치를 위한 궈치맨의 변론

    “왜 잘할 때도 욕을 먹는가?” 중국 국유기업(줄여서 궈치·國企로 부른다)들은 이렇게 억울함을 호소한다. 독점, 부패, 비효율 등 쏟아지는 많은 비판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항변한다. 실제로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굴기(굴起·우뚝 일어섬)하고 민영화를 추진할 때 궈치는 옛 소련식…

    •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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