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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꿈 속에서 만난 아기 곰과 소녀

    [어린이 책]꿈 속에서 만난 아기 곰과 소녀

    ‘내가 꿈속에 나비로 변한 것인가 나비가 꿈속에서 나로 변한 것인가.’ 장자의 호접몽(胡蝶夢)을 따뜻한 동화책 버전으로 접한다면 이런 느낌 아닐까. 이 책은 독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이야기 전개가 가능한 열린 그림책이다. 아기 곰과 여자아이의 만남과 여정을 다룬 이 책은 곰 인형…

    • 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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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난민 꼬마의 소원은 자유롭게 사는 거래요

    [어린이 책]난민 꼬마의 소원은 자유롭게 사는 거래요

    “책도 읽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어요….” 난민 꼬마 아자다의 소원이다. 내전 지역을 촬영하러 온 안야가 돌아가는 날, 아자다는 “날 데려가 달라”며 애원한다. 아자다를 두고 떠날 수밖에 없는 안야. 안야는 대신 배낭을 남긴다. 가방 속 물건들로 아자다는 열기구를 만들어 타고 훨훨…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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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첫눈아, 안녕! 나와 친구가 돼줄래?

    [어린이 책]첫눈아, 안녕! 나와 친구가 돼줄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바다 위 기차역. ‘이웃집 토토로’의 숲 속 고양이버스 정류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빚어낸 이 두 장면에서 주인공은 모두 누군가와 함께 나란히 서서 탈것을 기다린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아기두더지는 첫눈 온 날 혼자 집에 가던 길에 작…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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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누가 착한지 나쁜지 ‘그분’은 알까?

    [어린이 책]누가 착한지 나쁜지 ‘그분’은 알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고, 지켜주고 있다는 커다란 삶의 원칙을 말하는 동시집입니다. 그 ‘누군가’는 사람에 따라 자신이 믿는 신일 수도 있고, 거인의 눈일 수도 있고, 어떤 자연이기도 합니다. 문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인간 DNA에 각인된 오래된 믿음이라 말할 수 있죠. 이 믿음으로 인…

    • 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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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앞니가 쏙! 새 이가 돋으면 키도 자라요

    [어린이 책]앞니가 쏙! 새 이가 돋으면 키도 자라요

    머리카락으로 입을 살짝 가린 여자아이와 앞니 튼튼한 토끼가 있습니다.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공책 귀퉁이로 삐져나온 남자아이와 개 두 마리. 제목은 ‘앞니가 빠졌어!’입니다. 앞표지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골자를 단번에 알 수가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앞 속지에서 주목할 것은…

    •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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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세 명의 어린이, 돈 벌기로 결심하다

    [어린이 책]세 명의 어린이, 돈 벌기로 결심하다

    단짝 세 명이 돈 벌러 나섭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신중하게 인터넷을 검색한 후, 하나하나 실천해 갑니다. 첫 단계, 부모님께 손 벌리기는 패스. 두 번째 단계, 빈 병 줍기는 세 명이 두 시간 움직이고 620원. 세 번째 단계, 전단 돌리기 알바를 통해 세상이 무섭다는 교훈…

    • 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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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수작업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그림 동화

    [어린이 책]수작업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그림 동화

    손으로 하는 노동을 수많은 도구와 기계들이 대신 해주는 시대입니다. 그림 작가들도 많은 부분을 보다 간편한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어요. 종이를 자르고 연필을 깎거나 물을 떠오고 붓을 씻으며 물감을 짜는 등 다소 번거로운 과정의 많은 일들을 깔끔한 책상 위의 태블릿PC 하나로 해결할 수 …

    •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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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양이와 생쥐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어린이 책]고양이와 생쥐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세상 어느 곳엔가는 반짝이 고양이 무리가 살아요. 그런데 그 반짝이 고양이 중에 반짝이지 못하는 고양이가 태어났어요. 반짝이지 못하는 고양이는 주인에게 버림받았어요. 거리를 헤매게 되었죠. 또 세상 어는 곳엔가는 꼬랑내 생쥐가 살아요. 기분에 따라 꼬랑내를 풍겨요. 꼬랑내 생쥐는 가…

    •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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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마을의 나무가 사라진 자리에 왕의 동상이?

    [어린이 책]마을의 나무가 사라진 자리에 왕의 동상이?

    무채색의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파란 나무입니다. 새들은 그 나무에 집을 짓고 사람들은 그늘 아래 쉬며 모두가 파란 나무에 기대 살고 있어요. 광장에서 시작된 나무는 골목 구석구석 사람들의 집 안까지 가지를 뻗어 온 마을에 파란색이 가득합니다. 모두들 파란 나무를 좋아했어요. …

    •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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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구름·별·하늘 대신 비누·거품·수건

    [어린이 책]구름·별·하늘 대신 비누·거품·수건

    동시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들, 구름, 별, 하늘, 꽃, 강아지…. 이건 인간 고유의 특성일까요, 학습된 고정관념일까요? 도시건 농촌이건 자연과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이때에, 동시가 당연히 가져야 하는 질문이겠죠. 첫 동시집을 내는 시인이 고민합니다. ‘어떤 말들…

    •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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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할머니 주름살에는 추억이 담겨있어요

    [어린이 책]할머니 주름살에는 추억이 담겨있어요

    과거의 일은 지나간 사건이지만 기억하는 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억 속에서 늘 살아 현재와 함께 가지요. 작가는 할머니의 옛 기억과 추억의 흔적들을 얼굴주름으로 형상화하여 화사한 색으로 그려냈어요. 아직 세상 경험이랄 것을 겪어 본 적 없는 아이는 생일을 맞은 할머니 …

    •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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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지독한 가난… 도시로 팔려가는 아이들

    [어린이 책]지독한 가난… 도시로 팔려가는 아이들

    독특한 분위기의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무거움으로 독자를 끌고 들어가네요. 1830년대 스위스 산골마을의 현실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첫 장을 넘기면 보이는 새 한 마리. 험준한 산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는 것은 저 새들뿐이라는 이야기일까요? 주인공 조르지오는 엄…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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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목마른 새들에게 청딱따구리가 준 선물은?

    [어린이 책]목마른 새들에게 청딱따구리가 준 선물은?

    뜻밖의 선물을 받을 때면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도 함께 옵니다. 그것을 준 이도, 받은 이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선물이 되어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는 일은 흔치 않아요. 여기 청딱따구리 한 마리가 우연히 만들어놓은 물웅덩이 하나가 여러 새들에게 뜻밖의 좋은 선물이 되어 준 이야…

    •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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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릴라 ‘샐리’의 운명을 거스르는 긴 여행

    [어린이 책]고릴라 ‘샐리’의 운명을 거스르는 긴 여행

    운 나쁜 고릴라 샐리의 해피엔딩 이야기입니다. 암컷인 샐리는 아기 고릴라일 때 밀렵꾼에게 잡힙니다. 사람과 사람 손을 거치며 누구의 선물이었다가, 도둑질의 도구였다가, 돈벌이의 대상이었다가, 심지어 방치되기도 하면서 도구처럼 인식되는 삶에 던져집니다. 그런 속에서도 샐리는 자존감을…

    •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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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다름’은 틀린 게 아니에요

    [어린이 책]‘다름’은 틀린 게 아니에요

    공원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모래성을 쌓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어요. 뜨개질을 하거나 신문을 읽고 종이배를 접어주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이 평화로운 풍경 속에 불쑥 경찰차가 들어섭니다. 뜨개질하는 부인에게 다짜고짜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하네요. 그 부인이 좀 다르게 보이…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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