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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벼락 접시꽃[포토 에세이]

    담벼락 접시꽃[포토 에세이]

    담벼락에 꽃무늬 접시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주택 인근에 흐드러지게 핀 그림 속 접시꽃만큼은 아니지만 재활용 접시들이 회색 도시에 윤기를 더합니다. ―서울 성북구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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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위로의 춤사위[포토 에세이]

    하루 단 몇 시간의 빛과 영하 50도의 혹한. 생사의 경계쯤에 뿌리내린 그 생명들에게 삶의 근원이 선사하는 위로의 춤사위. 달빛조차 뚫지 못한 검은 장막을 걷어내는 어둠보다 강한 여신 아우로라의 눈부신 춤사위. ―캐나다 옐로나이프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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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겨울 비행[포토 에세이]

    회색 연미복을 입은 귀족 같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쌓인 겨울 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부터 수천 km를 날아온 이 겨울 진객은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은 채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군 …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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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포근한 칼끝[포토 에세이]

    갈매기 한 마리가 칼끝 같은 바위 위에 앉았습니다. 시린 바람이 몰아치는 바다에서는 이만한 안식처도 없습니다. 불안해 보이지만 갈매기에게는 먹이를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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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빛의 마법[포토 에세이]

    한강은 산허리에 걸쳐 있는 듯 도심을 굽이굽이 천천히 흐릅니다. 멈춘 듯 보이지만, 또다시 보면 역동적이고 활기차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빛줄기처럼, 황금빛 노을은 구름 사이를 뚫고 도시 상공에 낙하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행복이 쏟아지기를.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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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겨울바다[포토 에세이]

    파란 바다가 끝없이 일렁이는 동해안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푸른 파도를 벗 삼아, 방파제에 부딪쳐 부서지는 포말 소리를 음악 삼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습니다. ―강원 속초시 장사항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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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겨울[포토 에세이]

    가족의 겨울[포토 에세이]

    서울로 여행을 온 한 외국인 가족이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엄마는 일일 사진작가, 아빠와 아이는 모델이 됐네요. 혹 아이가 사진에 안 나올까 아빠가 뒤에서 잡아줍니다. 훗날 이 사진을 보며 가족들은 회상하겠지요. 여기가 서울의 남산 한옥마을이었고, 서울의 겨울은 무척 추웠고…….…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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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태양은 떠오른다[포토 에세이]

    다시 태양은 떠오른다[포토 에세이]

    우여곡절도 많고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이 밝아옵니다. 캄캄한 밤이 지나면 찬란한 해가 반드시 떠오르듯, 올 한 해 우리 삶에도 다시 희망이 떠오르길 기원합니다. 일출을 담은 사진 50장을 한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원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동해=최혁중 기자 sa…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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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궤적[포토에세이]

    올해의 궤적[포토에세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인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지안재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차량들이 긴 불빛 궤적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다. 고갯길만큼 우여곡절 많았던 한 해도 가고 있다. 캐논 EOS-1DX MARK2…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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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어주고 끌어주며[포토에세이]

    밀어주고 끌어주며[포토에세이]

    서울 북한산 능선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서로를 이끌며 훈련을 합니다. 캄캄한 저녁 산길도 서로가 있어 든든해 보입니다. 쌀쌀한 연말연시, 찬바람이 불수록 밀어주고 끌어주며 훈훈한 겨울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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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한옥 마을[포토 에세이]

    도심 속 한옥 마을[포토 에세이]

    12월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고즈넉한 한옥 마을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바쁜 도심을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겨봅시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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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세쿼이아[포토 에세이]

    메타세쿼이아[포토 에세이]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마지막으로 불을 태우며 겨울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듯합니다. 이 길을 지나고 또 지나면 다시 초록의 계절로 갈 수 있겠지요. ―전남 담양 가로수길 드론 촬영 글·사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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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느끼기[포토 에세이]

    가을 느끼기[포토 에세이]

    산속 나뭇잎은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고, 하늘은 푸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리프트에 앉은 사람들이 하늘과 단풍과 하나가 됩니다. 하늘 위로 올라 깊어가는 가을을 바라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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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의 가을[포토 에세이]

    영산강의 가을[포토 에세이]

    영산강 은빛 억새가 가을 햇살에 반짝인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꽃잎이 빛깔을 더해가고 있다. 때론 은빛으로 빛나다 서서히 갈색으로 물들어간다. 가을이 저만치 간다. ―전남 나주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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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속살[포토 에세이]

    가을 속살[포토 에세이]

    울긋불긋 깊게 물든 잎사귀 한 잎 들어 가을햇살 비춰본다. 철쭉, 단풍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사탕단풍나무(왼쪽부터).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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