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의 필수 덕목은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다. 지난해까지 넥센 마무리투수 김세현(29)은 둘 중 하나만 갖춘 투수였다. 구위는 KBO리그 최고 수준이었지만, 그 좋은 공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올해 넥센의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김세현을 …
그야말로 ‘대량공백’이다. 올겨울 두산 불펜투수들의 연이은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완벽한 전력 가운데서도 결점 하나를 드러냈다. 불펜진이었다. 탄탄한 선발진과 막강한 타선은 KBO리그에서 단연 최고였지만, 시즌 중반 불펜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
“야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대를 메는 심정으로 열심히 해보겠다.” 김응룡(75) 야구학교 총감독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마감일인 22일 정식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치러진다. 대한야구…
“어렸을 때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정말 될 줄 몰랐어요.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 얼떨떨한데 기분은 좋네요.” NC 원종현(29)은 어릴 적 “나는 앞으로 야구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다니던 꿈 많던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 꿈이 이뤄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이원석(30)이 두산을 떠나 삼성에 새 둥지를 튼다. 올 스토브리그 1호 FA 이적생이다. 삼성은 21일 “이원석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2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이원석은 김재호(두산)와 나지…
삼성이 최형우(33)와 차우찬(29)의 프리에이전트(FA) 잔류계약을 마무리하기 전 외부 FA 이원석(30)과 21일 계약(4년 총액 27억원)을 발표했다. 삼성이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200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심정수, 박진만 이후 12년 만이기 때문에 이원석 계약 직후 여러…
이원석이 21일 삼성과 4년 계약하면서 올해 FA(프리에이전트) 시장 1호 이적 선수가 됐다. 이날까지 총 3명이 행선지를 선택했는데, 이원석 이전엔 김재호와 나지완이 각각 원소속팀인 두산과 KIA에 잔류했다. 그렇다면 역대 FA들은 얼마나 원소속팀에 잔류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알짜 프리에이전트(FA)로 꼽히는 우완 선발투수 우규민(31)을 둘러싼 영입경쟁이 뜨겁다. 2016년 스토브리그 FA시장은 11일 개막했다. 총 15명이 FA를 신청했고, 이 중 각 팀이 가장 탐내는 선발투수 자원은 양현종(28), 차우찬(29), 김광현(28)과 함께 우규민까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