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도대체 어디에” 청년취업 박람회 찾은 중장년 실직자들
“‘청년 취업박람회’라고 청년만 오라는 법 있습니까.” 11일 오후 경기 의왕시청에서 열린 ‘청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박모 씨(52)는 “사정이 안 좋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20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를 바르는 기술공으로 일한 박 씨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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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박람회’라고 청년만 오라는 법 있습니까.” 11일 오후 경기 의왕시청에서 열린 ‘청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박모 씨(52)는 “사정이 안 좋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20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를 바르는 기술공으로 일한 박 씨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민간기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한미 군사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한 비핵화 협상이 다시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데 이어 12일 이희호 여사 별세를 애도하는 조의문을 보내 남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으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악재가 지속돼…
“그리워, 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는 노래가 흘렀다. 목소리가 커지면서 노래는 합창이 됐다. 다 같이 두 팔을 흔드는 율동이 버스를 흔들 듯 고조됐다. 격렬했던, 긴장됐던 순간들은 노래와 웃음 속에 녹아 스러지고 있었다. 조…
예선 2회전은 한일전이다. 바둑이의 상대는 일본의 인공지능(AI) 레인즈. 바둑이로서는 중국의 골락시와 벨기에의 릴라제로와 함께 가장 경계해야 할 강자다. 흑 5의 3.3 침입에 백은 참고 1도 1로 막아 선수를 잡고 5로 굳히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에는 실전 백 6으로 막는 것을…
복기왕 대통령정무비서관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일하지 않고 국민 무시하는 국회의원, 국민이 직접 소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청와대 정무라인이 연일 국민 청원 답변을 통해 국회와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한 가운데 야당의 반발 등의 논란을 짚어 본다.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12일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40·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 신임 대표는 G마켓, 쿠팡, 위메프 등에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됐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과 임직원들이 순국선열의 묘역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30대기업 100원어치 팔면 협력사들과 50원 나눠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30대 기업이 지난해 창출한 경제적 가치(매출) 1205조3000억 원 중 786조9000억 원(65.3%)을 이해관계자와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의 절반인 609조8000억 원…
아시아나항공이 정비 부문 투자를 늘리면서 항공기의 운항 정시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율은 계획된 이착륙 시간에 제대로 맞춰 운항됐는지를 따지는 지표다.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 이상이 늦으면 계획된 스케줄을 못 맞춘 것으로 판단된다. 12일 …
국내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4.5%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또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트램 운영사에 3358억 원 규모의 트램 123편성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트램은 도로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
혁신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를 함께 달성한 북유럽 사례를 한국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2일 ‘북유럽 복지모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북유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성장, 고용, 분배에서 좋은 …
삼성전자가 아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닐슨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 파나소…
12일 광주 광산구 삼성전자 그린시티에 있는 정밀금형개발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약 2만3000m²)를 자랑하는 이곳은 중대형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금형의 설계, 가공, 조립, 양산이 이뤄지는 곳이다.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찍어내는 틀(금형)이 여기서 만들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