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의 등대를 밝혀주세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이날 제막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고 목표액인 4257억 원을 채우면 온도가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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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이날 제막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고 목표액인 4257억 원을 채우면 온도가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임대아파트에서 살며 정부의 주거급여를 받던 40대 여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40분경 한 임대아파트에서 A 씨(49)와 아들(24), 딸(20), 딸의 친구(19)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민세 6170원을 5년째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2일 홈페이지에 지방세 1000만 원 이상을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771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체납자는 개인 6744명과 2323개 법인으로 모두 476…
#경기도 일산에서 맞벌이 부부로 사는 김모 씨(39)는 얼마 전 쌍둥이를 낳았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어 출산 이후 가사도우미를 고용했다. 비용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육아와 청소, 빨래 부담을 모두 덜 수 있다. 김 씨는 “도우미 고용비용이 비싸지만, 집에 돌아오면 푹 쉰 뒤…
유엔이 지정한 해외 테러 단체에 자금을 보낸 외국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공중 등 협박 목적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 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테러자금금지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를 …
제약업체 등이 정부에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매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제약사 고위 임원을 구속했다. 13일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관련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0일 수억 원 상당의…
20일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점선)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다. 해경은 이날 제주대 실습선인 아라호(3000t)를 현지에 보내 구조대와 함께 대성호를 인양하려고 했으나 해상 너울과 파도로 어려움을 겪었고 일몰 이후 작…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이 금융위원회 국장급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사모펀드 운용사로부터 오피스텔을 제공받아 사용한 정황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사모펀드 운용사 A사가 유 부시장에게 2016년 서울 강남구…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수감 중)의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20일 검찰이 정 교수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청구한 추징보전을 받아들였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
검찰이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을 운영하는 상상인그룹의 유준원 대표(45)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최근 유 대표와 일부 임직원을 부당대출 등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의 한 야산. 바람이 불자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났다. 냄새를 따라가 보니 울긋불긋한 색깔의 더미가 보였다. 찢어진 옷감과 플라스틱 병, 비료 포대가 한데 엉켜 있었다. 높이 3m를 훌쩍 넘는 ‘쓰레기 더미’ 5개가 솟아 있었다. 쓰레기 더미를 발로 눌렀더…
‘중원 고구려비’로 알려진 국보 제205호 ‘충주 고구려비’(사진)에서 ‘영락칠년(永樂七年)’이라는 글자를 판독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락’은 광개토왕의 연호다. 이 판독이 옳다면 이 비가 또 다른 광개토왕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22일 동북…
2025년 3월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27일 입법예고 된다. 교육부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고교 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를 열고 고등학교 유형 구분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의 32%(연평균)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이라는…
‘국내 은행은 예금 금리가 너무 낮으니 외화 예금을 시작해볼까.’ 일본 가나가와현 하다노시에 사는 재테크 블로거 곤다 다카시 씨(31)는 중학생이던 14세 때부터 이런 생각으로 해외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에도 일본은 워낙 저금리여서 중학생조차 해외 투자에 눈을 떴던 것이다. 그는 …
내년 서울에서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가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대규모 지구촌 자선 공연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이하 글로벌 골)’을 서울에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5개 도시에서 내년 9월 26일 열릴 글로벌 골은 10시간 다원…
‘11 Trous du c…(11개의 똥구멍…)’ 프랑스 파리 프티팔레 미술관 옆에 설치한 한 조각 작품이 현지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예술가 제프 쿤스(64·사진)가 파리시에 기증해 지난달 4일 공개한 ‘튤립 꽃다발’(Bouquet of Tuli…
무대에 선 사람의 숨소리까지 들릴 것 같은 100여 석의 호젓한 공간. 최고급 AV 기기, 클래식과 팝, 미술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강의. 독주회와 실내악, 국악을 망라한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포니정홀이다. 포니정홀은 HDC그룹이 운…
“예스,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처럼 ‘더블앨범’을 만드는 것은 음악인으로서 늘 동경하던 환상이었죠. 30년 만에 그걸 이뤄 보네요.” 서울 중구 다동길 찻집에서 20일 만난 가수 김현철(50)의 볼이 발갛게 물들었다. 그가 17일 낸 10집 ‘돛’은 13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간송미술관의 현대식 수장고(가칭 ‘훈민정음 수장고’) 신축에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44억여 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지난달 전해졌다. 앞뒤 다 잘라 놓고 보면 사립미술관에 이 정도 규모의 지원을 하는 건 특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의를 찾기 어려운 건 약관을 갓 지난 나이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