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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무대 ‘佛 아비뇽 페스티벌’ 서울서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꿈의 무대 ‘佛 아비뇽 페스티벌’ 서울서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팬데믹으로 예술축제가 일상과 멀어진 지 오래. 서울에서 원격으로 프랑스 아비뇽 무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LG아트센터가 세계 공연계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아비뇽 페스티벌’을 극장으로 들여왔다. 이 축제의 영상 상영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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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로 재탄생한 김홍도의 ‘무동도’

    발레로 재탄생한 김홍도의 ‘무동도’

    단원 김홍도(1745∼?)의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은 뮤지컬, 소설, 연극 등 여러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돼왔다. 도첩에 실린 그림 중 ‘무동도’는 정물이지만 역동성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그림 속 무동은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신명나게 팔과 다리를 흔든다. 200여 년간 그림 …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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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짓으로 그리는 ‘세월호 참상’

    몸짓으로 그리는 ‘세월호 참상’

    세월호 참사의 고통과 참상을 몸짓으로 그려내는 발레 ‘빛, 침묵, 그리고…’가 16∼18일 사흘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안무·연출한 이번 작품은 2014년 9월 초연, 2015년 재연을 거쳐 6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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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시꽃 길 85번지’에서 찾은 가족愛, 4월 29일~5월 1일 아시아문화전당서 상연

    ‘접시꽃 길 85번지’에서 찾은 가족愛, 4월 29일~5월 1일 아시아문화전당서 상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극 ‘접시꽃 길 85번지’를 상연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가족이란 무엇일까? 우…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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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수 44명 ‘물 위 역동적 群舞’…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무용수 44명 ‘물 위 역동적 群舞’…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무대 위 가로 18m, 세로 12m의 대형 수조. 보일 듯 말 듯 잔잔하게 차있는 물은 무용수들의 격정이 더해질수록 조금씩 차오른다. 만물의 근원인 동시에 역경을 상징하는 물에 몸을 맡기듯 무용수들은 몸을 치켜세웠다가도 금세 앉았다 엎드리며 역동적 동작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댄스 영화…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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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를 새빨갛게 뒤집어놨더니… 관객들 매일 ‘칼박수’로 화답

    무대를 새빨갛게 뒤집어놨더니… 관객들 매일 ‘칼박수’로 화답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를 각색해 사랑과 고뇌를 다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한때 인터넷을 달궜던 ‘밈(meme·유행하는 특정 문화 요소나 콘텐츠)’처럼 진짜로 무대를 뒤집어놓은 작품이다. 무대는 1981년 리틀엔젤스예술회관으로 개관해 …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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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연극상 대상 ‘조씨고아… ’ 내달 9일까지 다시 무대 올라

    동아연극상 대상 ‘조씨고아… ’ 내달 9일까지 다시 무대 올라

    제52회 동아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국립극단의 대표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사진)이 9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다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조씨고아…’는 2015년 초연 당시 빼어난 작품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9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국립극단에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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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 세기 전 김수로와 허황옥의 사랑… 역사 오페라 새 가능성을 열다

    스무 세기 전 김수로와 허황옥의 사랑… 역사 오페라 새 가능성을 열다

    스무 세기 전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이 오페라로 되살아났다. 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8∼10일 경남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한 오페라 ‘허왕후’는 사랑과 음모가 어울려 흥미를 견인하며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 오페라의 가능성을 …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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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인공지능 화두로… 동시대의 SOS 조명”

    “팬데믹-인공지능 화두로… 동시대의 SOS 조명”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게 연극의 힘이라면 극단 이와삼의 ‘싯팅 인 어 룸’은 꽤 강력한 작품이다. 대학로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장우재(50·사진)가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팬데믹과 인공지능(AI), 인간성 등의 화두를 객석에 던진다. 그는 ‘동시대성’을 목표로 창작극을 만들고 …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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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의 비극 ‘애이불비’ 정서로 표현했죠”

    “광주의 비극 ‘애이불비’ 정서로 표현했죠”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고선웅 연출가(53)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코드는 애이불비(哀而不悲)다. 뮤지컬 ‘광주’에서도 마찬가지. “슬프고 고통스러운 상처지만 공연예술이기에 마냥 슬픔으로만 그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야 고통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이 작품에 투영됐다…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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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흑같은 기내, 오직 소리로 관객을 지배한다

    칠흑같은 기내, 오직 소리로 관객을 지배한다

    온통 암흑이다.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분간이 안 될 만큼 빛 한 줄기 보이지 않는 철저한 암흑이다. 이 상황에서 헤드셋을 썼는데 누군가 갑자기 말을 건다면? 온몸의 감각이 곤두서고, 무한한 상상력을 뻗기 딱 좋은 환경이다. 우란문화재단이 4월 12일까지 선보이는 극단 다크필드(D…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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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든 살 박정자,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여든 살 박정자,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여든 살까지 이 공연을 하고 싶다.” 박정자(79)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18년 전 그가 처음 무대에 오르며 호기롭게 던진 이 약속을 그는 현실로 만들었다. 올해 우리 나이로 여든이 된 배우 박정자가 5월 1일 개막하는 연극 ‘해롤드와 모드’에서 80세 노인 모드 역할로 관객과 만…

    •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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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봄날에 볼만한 뮤지컬 4

    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봄날에 볼만한 뮤지컬 4

    뮤지컬 ‘시카고’ 한국 초연 21주년 기념 무대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 초연 21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20년간 열네번 시즌을 거치며 큰 인기를 모아왔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넘게 공연되고 있어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이기도 하…

    •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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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이렇게 누워 모든 활동을 거부하다”

    “여기 이렇게 누워 모든 활동을 거부하다”

    외줄타기 하듯 위태롭게 출퇴근만 반복하던 마흔네 살의 남성 현서. 가장의 무게가 짓누르는 일상, 고단한 직장생활에 지쳐버린 그는 누울 수밖에 없는 이유이자 극을 관통하는 주제를 첫 대사부터 쏟아낸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이기려면 누군가가 패해야 한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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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전’ 개관 30주년…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산 역사

    ‘학전’ 개관 30주년…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산 역사

    배울 ‘학(學)’에 밭 ‘전(田)’. 대학로에서 밭농사를 시작한지 올해로 어언 30년. 시간이 지나면 텃밭도 자리를 잡고 땅도 비옥해지건만, 유독 이 농사는 험하고 거친 길을 걸었다. 매번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도 아니고, 농사에 힘쓴 이들이 부농(富農)이 되지도 않았다. 척박한 한국…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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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기윤]‘암표방지법’ 반갑지만 뿌리 뽑으려면 후속대책 있어야

    [기자의 눈/김기윤]‘암표방지법’ 반갑지만 뿌리 뽑으려면 후속대책 있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연계의 어려움이 극에 달한 지난해 12월, 한 줄기 따스한 볕이 공연장을 비췄다. 공연계의 오랜 염원이던 공연법 일부 개정안, 이른바 ‘암표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쓸어 담고…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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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도 평점 9.8 “대학로 살아있네∼”

    코로나에도 평점 9.8 “대학로 살아있네∼”

    팬데믹 와중에도 대학로의 저력을 보여주는 뮤지컬 신작이 나왔다. 공연장 방역수칙 완화를 계기로 해외 라이선스 작품 등이 쏟아지는 가운데 순수 창작 뮤지컬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입소문을 타고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각종 예매사이트…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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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코리아 “거리두기로 빈 좌석 티켓, 저희가 살게요”

    포르쉐코리아 “거리두기로 빈 좌석 티켓, 저희가 살게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와 함께 ‘공연장 객석 거리두기’로 인해 판매되지 못하는 티켓 수입을 보전하는 ‘사이채움’ 지원사업을 2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 행사가 중단되고, 정부의…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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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벗어나 날아올라∼” 초록 마녀의 응원

    “코로나 벗어나 날아올라∼” 초록 마녀의 응원

    무대 밖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불안한 마음을 지우기 힘들다. 객석에서도 마찬가지다. 바짝 당겨쓴 마스크 안으로 넘쳐 나오는 흥과 환호성을 꽉꽉 억누르고 참아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판타지다. 뮤지컬이 판타…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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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주현 “코로나19 속 세계 첫 ‘위키드’에 자부심…관객도 큰 힘”

    옥주현 “코로나19 속 세계 첫 ‘위키드’에 자부심…관객도 큰 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뮤지컬 ‘위키드’ 공연을 선보인 데 대해 배우 옥주현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위키드’ 배우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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