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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김혜순 “아시아 여성, 그리핀상 수상 예상 못했다”

    시인 김혜순 “아시아 여성, 그리핀상 수상 예상 못했다”

    “시상식장에서도 그렇고, 낭독회하는 극장에도 1000여명의 관객이 있었다. 토론토가 아시아인과 백인들이 섞여있는 도시다. 미래도시와 같은 느낌이 있었다. 시상식장에 번역자와 나만 아시아인이었다. 우리는 ‘동양인 여자라 절대 못받는다. 축제를 즐겨자’면서 갔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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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최영미 “사람들은 내가 직구만 던지는줄 안다”

    시인 최영미 “사람들은 내가 직구만 던지는줄 안다”

    “시 ‘괴물’을 발표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시를 쓸 때 젊은 여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이미 문단 내 성폭력 문제가 2016년 가을 불거졌다. 문단 성폭력은 여고생으로부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늦게 쓴다는 생각이었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썼다. ‘괴물’ 시를 쓴 것을 두고 누군…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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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순 “동양인 여자는 그리핀시문학상 못 받는다 생각했죠”

    김혜순 “동양인 여자는 그리핀시문학상 못 받는다 생각했죠”

    “시상식에 참여만 해도 1만달러를 준다고 해서 시집 번역자인 최돈미(57) 시인과 축제를 즐기러 갔죠. 왜냐하면 ‘우리는 동양인이고, 여자니까 절대 상을 못 받는다’고 생각했어요” 올해 그리핀시문학상(Griffin Poetry Prize) 국제 부문을 받은 김혜순(64) 시인은 지난…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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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계 미투’ 주도 최영미 “‘성폭력 사건 왜 이제야 말하느냐’ 묻는다면…”

    ‘문학계 미투’ 주도 최영미 “‘성폭력 사건 왜 이제야 말하느냐’ 묻는다면…”

    “시 ‘괴물’을 발표한 것은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미안했어요. 문단 성폭력 고발을 여고생이 시작했거든요. 내가 너무 늦게 쓴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단 권력의 성폭력 행태를 폭로한 최영미 시인(58)이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5일 열린 신작 시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말했…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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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이 안 좋으면 파란 옷을 입어라?…최상용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

    간이 안 좋으면 파란 옷을 입어라?…최상용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

    운(運)은 ‘돌다’, ‘움직이다’라는 의미다. 후천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몸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은 사주명리학이 아닌 기학을 토대로 쓴 책이다. 기학에 따르면 모든 사물과 우주, 소우주인 인간은 서로 기를 주고받는다. 몸과 마음 역시 서로 영향…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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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이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 적은 ‘난민의 현실’

    정우성이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 적은 ‘난민의 현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정우성(47)은 각종 영화 및 드라마, 광고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배우’ 정우성은 아쉬울 게 없었다. 그런 그에게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는 2004년 ‘명예사절’ 자리를 제안했다. 당황스러웠다. ‘왜 하필 나한테?’ …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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