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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 심층구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 심층구조

      개봉 4주 차를 맞은 영화 ‘기생충’이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야자상을 수상했다는 점이 흥행폭발의 기폭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지난해 황금야자상 수상작으로 비슷한 문제의식을 지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관객 수가 17만여 명에 불과…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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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행 ‘알라딘’, 박스오피스 1위→600만 관객 돌파

      역주행 ‘알라딘’, 박스오피스 1위→600만 관객 돌파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이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30일째인 21일 17만 294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02만 1186명이다. ‘알라딘’은 개…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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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이웃 ‘오래가게’… 개미슈퍼

      오랜이웃 ‘오래가게’… 개미슈퍼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것이 요즘 세상이라지만, 우리 곁에는 오랜 시간 골목을 지키고 있는 노포(老鋪)들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을 ‘오래가게’라는 이름으로 기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떼지 못할 만큼 정이 들어버린 이웃을 소개합니다.》 아주머니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좋으…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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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르디드… 붉은 용이 반기는 웨일스의 심장

      카이르디드… 붉은 용이 반기는 웨일스의 심장

      영국 카디프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웨일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카디프는 영국에서는 11번째로 큰 도시다. 인구는 약 34만 명. 런던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번잡한 런던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영국에 속해 있으면서도 영국이 아닌 것 …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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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인의 결사대 “나를 쏴라”… 日경찰 총 빼앗은뒤 육박전

      23인의 결사대 “나를 쏴라”… 日경찰 총 빼앗은뒤 육박전

      ‘금일 오등(吾等)이 독립운동을 전개함은 조선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를 절대 지지하고 중앙에 호응하여 완전한 독립 주권국을 전취(戰取)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등은 정의를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이며 대한독립을 한사코 전취할 것을 맹세하고 이에 서명 날…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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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년 타향살이 지광국사탑, 고향으로… 원주 법천사지로 이전 결정

      108년 타향살이 지광국사탑, 고향으로… 원주 법천사지로 이전 결정

      오랜 유랑생활을 한 비운의 고려시대 승탑(僧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이 10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문화재청은 “20일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원래 위치인 강원 원주시 법천사지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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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자 맛보기]설탕을 고발한다 外

      [150자 맛보기]설탕을 고발한다 外

      ○ 달콤한 덫, 설탕의 모든 것 설탕을 고발한다(게리 타우브스·알바)=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지만 얼마나 먹는 게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언론인 출신 저자는 건강, 과학 관련 데이터를 통해 설탕 중독에 걸린 사회를 파헤치…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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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닭고기는 화가의 캔버스”… 다채로운 닭 요리의 세계

      [책의 향기]“닭고기는 화가의 캔버스”… 다채로운 닭 요리의 세계

      먼 훗날, 인류세(人類世·인류가 지구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킨 지질 시대)의 지표 화석은 닭 뼈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약 5000년 전 가금화된 닭은 현대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한 해 인류가 먹어치우는 닭은 약 700억 마리. ‘치느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닭을 …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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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불공정했던 종교재판… 사법제도는 공정할까

      [책의 향기]불공정했던 종교재판… 사법제도는 공정할까

      12세기 한 종교재판은 죄를 부력으로 따졌다. 죄인을 물에 빠뜨려 떠오르면 유죄, 가라앉으면 무죄라는 것이다. 이는 랭스 대주교 잉크마르의 “진실을 숨기려는 사람은 하느님의 음성이 울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수 없다”는 설명에 근거했다.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한 방식이다. 그런데…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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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노동과 차별로 얼룩진 生… 청소년 현장실습생의 기록

      [책의 향기]노동과 차별로 얼룩진 生… 청소년 현장실습생의 기록

      글자 한 자 떼기가 참으로 조심스럽다. 300쪽도 되지 않는 이 얇은 책은 손 위에서 자꾸만 부풀어 오른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어쭙잖은 깜냥에 누가 되진 않을까. 돌덩이가 켜켜이 쌓여간다. 그래도… 그간 그 무게를 비켜난 채 살아왔기에. 지금이라도 귀를 열고 문장을 곱씹는다. …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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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이 안 낳는 시대… 인류가 감당할 미래는

      [책의 향기]아이 안 낳는 시대… 인류가 감당할 미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인구는 가장 뜨거운 주제였다. 국경 불문 분야 불문, 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이 인구 문제에 핏대를 세운다. 하지만 인구의 어떤 점이 왜 문제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영화 속 악당들은 “인구가 늘면 지구가 망한다”며 악행을 저지르고, 뉴스에서는 ‘고령화 문…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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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커피집 外

      [새로 나왔어요]커피집 外

      ○ 커피집(모리미츠 무네오 외 지음·황소자리)=두 커피 장인이 커피와 인생을 논한 대담집. 커피콩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선호하는 커피, 만나온 손님 등 커피집을 운영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1만6000원. ○ 지식패권1·2(김성해 지음·민음사)=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현실과 나아가…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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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내가 잘하는 것 찾기, 나를 알아가는 일이죠

      [어린이 책]내가 잘하는 것 찾기, 나를 알아가는 일이죠

      재능 넘치는 학급을 뽑는 TV프로그램 녹화장. 발레리나팀, 농구 선수팀, 팝스타팀, 만화가팀, 블로거와 브이로거팀, 그리고 평범한 6반이 후보다. 뜻밖에도 우승자 타이틀은 6반에 돌아간다. 6반의 특별함은 무얼까. 카메라로 파고든 이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엠마는 외식하러 가기 전…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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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파티 초대하고 싶을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어린이 책]파티 초대하고 싶을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 유라는 국어 시간에 자기소개를 할 때, 친구들을 생일에 초대할 때 입이 잘 안 떨어져 고민이다. 어느 날 아빠가 유라에게 요술거울을 선물해 주셨다.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닥쳤을 때 요술거울을 꺼내면 몽글몽글하고 하얀 유령처럼 생긴 ‘거울유라’가 나타나 도와준…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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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엄마로 기억된 日 배우… 그녀가 나답게 사는 법

      [책의 향기]엄마로 기억된 日 배우… 그녀가 나답게 사는 법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의 팬이라면 늘 엄마 역할로 등장한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의 개봉으로 한국을 찾은 고레에다는 그녀와의 작업을 “진검승부”라고 했다. 극중 해변에서 읊조린 대사 “다들 고마웠어…”가 첫 촬영 애드리브라면서 말…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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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예술이자 역사가 된 공산주의 선전 포스터

      [책의 향기]예술이자 역사가 된 공산주의 선전 포스터

      소비에트 체제가 붕괴한 이후 낫과 망치를 든 인민이나 붉은 별이 그려진 포스터들은 이제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에서 관광 상품으로 팔리거나 인터넷의 패러디, ‘짤방’으로 전락했다. 휴전선 너머 북한에서는 여전히 프로파간다의 수단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독특한 예술 장르이기도 하다. …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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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적이고 날카로운 음악 비평

      [책의 향기]지적이고 날카로운 음악 비평

      제목은 ‘경계의 음악’이지만 저자에게 비판의 대상은 경계가 없다. 유명 지휘자는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들쭉날쭉하고 앞뒤 조리가 닿지 않는’ 연주를 들려준다며, 저자가 호의를 가졌던 피아니스트도 ‘훌륭한 작품을 무자비하게 꼬챙이에 꿰어 두들겨 패고 짓밟는다’며 회초리를 맞는다. ‘음…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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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시가 식구에게만 존칭… 예절인가요, 차별인가요

      [책의 향기]시가 식구에게만 존칭… 예절인가요, 차별인가요

      가족 모임에서 저자가 내뱉은 한마디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시가 식구들 대부분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일부는 눈물까지 쏟아냈다. 도대체 얼마나 극악무도하고, 패륜적인 이야기였을까. “우리 모두 ‘아주버님’ ‘형님’ ‘도련님’이라는 호칭 대신 이름에 ‘님’자를 붙여서 불…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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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철의 시대

      [책의 향기/밑줄 긋기]철의 시대

      나는 때때로,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분노했어요. 당신도 봤죠, 분노의 대상만큼이나 어리석은, 수치스러운 분노 말이에요. 하지만 나는 그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내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분노해서 그들이 죽었으면 싶을 때는 나도 죽었으면 싶었어요. 명예롭게…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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