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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영의 꿈, 하늘에서 다시 펼치시길”

      “세계경영의 꿈, 하늘에서 다시 펼치시길”

      “대우의 사훈인 ‘창조, 도전, 희생’ 이 세 가지에는 우리의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해외 진출을 처음으로 해냈습니다.”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인터뷰하는 모습이 나오자 백발이 성성한 대우맨들 사이에 작은 울먹임이 퍼지기 시작했다. 12일 경기…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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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되면 종로 무주공산… 이낙연-황교안 빅매치 열릴까

      정세균 총리 되면 종로 무주공산… 이낙연-황교안 빅매치 열릴까

      “이러다 내년 4월에 종로에서 대선이 열리게 생겼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12일 서울 종로 지역의 내년 총선 구도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새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이 가시화되면서 정 의원의 지역구인 종로 지역을 둘러싼 상황도 급변하게 됐기 때문이다. …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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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진맥소주[바람개비]

      안동진맥소주[바람개비]

      조선시대 수운잡방에 나오는 진맥소주가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밀을 말하는 진맥(眞麥)을 구하기 위해 안동의 조용한 마을로 들어가 유기농법으로 밀농사부터 시작했다. 농사 시작 10년이 지난 뒤 그의 통밀은 깨끗한 증류소주로 탄생됐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다. 옛날 아주 귀했던…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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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위에서 담그는 젓갈[김창일의 갯마을 탐구]〈37〉

      배 위에서 담그는 젓갈[김창일의 갯마을 탐구]〈37〉

      김장할 때 멸치액젓을 넣는 곳이 있는가 하면 새우젓을 애용하는 지역이 있다. 경기·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은 새우젓갈문화권, 남해안과 동해안은 멸치젓갈문화권이다. 호남·충청권은 멸치젓과 새우젓이 혼재한다. 해당 지역의 바다에서 어떤 어종이 잡히느냐에 따라 젓갈문화권이 결정된다. …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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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트릭스’에 빠진 기러기 아빠[카버의 한국 블로그]

      ‘매트릭스’에 빠진 기러기 아빠[카버의 한국 블로그]

      아이들이 나를 기러기 아빠로 한국에 남겨 두고 영국으로 유학 간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외로움을 많이 느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 애들도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하다. 새벽에 내 ‘꿀잠’을 방해하는 숙제를 도와 달라는 긴급 요청과 아빠가 보고 싶다는 카카오톡 횟…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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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차 시대, 낡은 과거 속의 현대차 울산공장[현장에서/김도형]

      미래차 시대, 낡은 과거 속의 현대차 울산공장[현장에서/김도형]

      놀라운 풍경이었다. 올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취재 때였다. 오후 3시 30분인 주간조 퇴근시간 전부터 정문에 직원들이 몰려들었다. 직원들은 시계가 3시 30분을 알리자마자 일제히 공장을 ‘탈출’했다. 0시 10분 야간조 퇴근시간에 맞춰 다시 가봤다. 어둠 속 공장 건물에서 삼삼오오 미…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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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는 고교 공교육의 모범[기고/김철경]

      자사고는 고교 공교육의 모범[기고/김철경]

      교육부가 결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설립 근거를 시행령에서 삭제시키며 2025년 일괄 폐지라는 악수(惡手)를 뒀다.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가 있다. 또 교육에 있어서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 학교 선택권을 잘 유지하도록 할 책임이 있다. 사학에는 자주성을 부여하고 교육 신장에 충실…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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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과 갈등 이어 남북관계마저 꽁꽁… 외교안보 점수 文정부 들어 처음 하락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을 넘어서 ‘좌초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평가점수 역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북한 비핵화라는 난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이 동맹인 미국은 물론 핵심 안보 협력국인 일본 등과 갈등을 빚고 남북 …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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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지방체육회장, 기대 반 우려 반[안영식의 스포츠&]

      민선 지방체육회장, 기대 반 우려 반[안영식의 스포츠&]

      지방체육회장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민간인으로 바뀐다. 17개 광역 지자체와 228개 기초 지자체 등 총 245개 지방체육회는 2020년 1월 15일까지 민선 회장을 뽑아야 한다.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가 핵심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이 내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전국…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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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케어-고교무상교육 긍정적… “주52시간제 보완 시급”

      문재인케어-고교무상교육 긍정적… “주52시간제 보완 시급”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숨은 쉬고 살아야 할 거 아니에요!” 엄마들은 사나흘 걸러 한 번씩 마스크를 써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분노했다. 매일 아침 날씨를 확인하듯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온 국민의 일상이 됐다. 이런 분위기는 동아일보와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및 여론조사기관 한…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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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나무 눈사람[고양이 눈]

      통나무 눈사람[고양이 눈]

      통나무로 만들어진 눈사람이 빨간 목도리를 매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짜 눈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싶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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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엄사 택한 김우중[횡설수설/서영아]

      존엄사 택한 김우중[횡설수설/서영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존엄사를 택했다고 한다. 평소부터 가족에게 “어차피 가야 할 인생, 의식 없이 연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며 연명치료는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1년여간 노환을 앓던 그의 상태가 악화했을 때 인공호흡기를 부착하지도, 마지막 순간에…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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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분야 40개 정책, 일반인-전문가 2200명 설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정책 평가에서 최종 평가 리스트에 오른 40개 정책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인정받은 정책들이다. 각 부처의 정책들 가운데 여러 단계를 거쳐 추린 ‘대표 정책’인 만큼 최종 점수가 낮다고 꼭 나쁜 정책이라는 뜻은 아니다. 정책 평가는 경제 외교안보 사회복지…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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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 스며든 독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탄탄한 힘[광화문에서/손효림]

      일상에 스며든 독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탄탄한 힘[광화문에서/손효림]

      “파리도서전에 오셨나 봐요?”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가 물었다. 프랑스 파리도서전을 취재하기 위해 출장 갔을 때였다.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40대로 보이는 남성 기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파리도서전이 열리는 베르사유 전시장 근처에서 탔고, 가는 곳은 출판사잖아…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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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국민의견에 귀 기울인다” 19.5% 그쳐

      “정부가 국민의견에 귀 기울인다” 19.5% 그쳐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가 실제로 국민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정책평가 설문에 참여한 일반인 응답자 2000명 중 ‘정부가 나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19.5%만이…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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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정권실세들의 ‘의리와 보복’… 망가지는 국가시스템

      [이기홍 칼럼]정권실세들의 ‘의리와 보복’… 망가지는 국가시스템

      국가는 수많은 기둥이 떠받친다. 행정 입법 사법부 자체는 물론이고 그 조직 내 간부 한명 한명이 모두 국가의 기둥이며 기관, 즉 인스티튜션(institution)이다. 그런 각각의 기관이 주어진 본분을 포기하면 국가는 흔들린다. 그런 위기 징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현장이 10일 밤 국…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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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상한제 지나치게 反시장적”… 한일 무역분쟁 대응은 호평

      “분양가상한제 지나치게 反시장적”… 한일 무역분쟁 대응은 호평

      지난달 1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 센트럴’ 아파트의 당첨 최저 가점은 69점이었다. 84점 만점인 청약 가점에서 69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공사 관계자는 “인근에서 한…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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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의 절개[이준식의 한시 한 수]〈36〉

      여인의 절개[이준식의 한시 한 수]〈36〉

      제게 남편이 있다는 걸 아시면서도 / 그댄 고운 구슬 한 쌍을 선물하셨지요. 애틋한 그대의 사랑에 감동하여 / 그걸 붉은 비단 저고리에 달았지요. 높다란 저의 집엔 정원이 딸려 있고 / 남편은 대궐에서 황제를 모신답니다. / 그대 마음 일월처럼 순수한 줄 알지만 남편과 생사를 함께하자…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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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는 되고, 히딩크는 안 되는 까닭은[오늘과 내일/윤승옥]

      박항서는 되고, 히딩크는 안 되는 까닭은[오늘과 내일/윤승옥]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시아(SEA)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어쩔 수 없이 거스 히딩크 감독의 얼굴이 떠올랐다.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명장이었고, 박항서 당시 대표팀 수석코치에게 많은 영감을 줬던 스승이다. 하지만 그는 올 9월 박 감독의 베트…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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