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폭염에 죄수 건강까지 염려한 세종
“정말 작년같이 더우면 어떻게 살아요?” 지난해 여름은 강렬한 태양빛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114년 만에 더위에 관한 모든 기상관측 기록을 뛰어넘었다. 최고기온 40도를 6곳이나 기록했다. 아침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발생했다. 폭염 일수와 열대야 발생 일수도 가장 길었다. 온…
- 2019-07-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정말 작년같이 더우면 어떻게 살아요?” 지난해 여름은 강렬한 태양빛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114년 만에 더위에 관한 모든 기상관측 기록을 뛰어넘었다. 최고기온 40도를 6곳이나 기록했다. 아침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발생했다. 폭염 일수와 열대야 발생 일수도 가장 길었다. 온…
인간적으로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갑갑한 사무실에 있다 보면 갑자기 시원한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어지지요. 하지만 그림의 떡입니다.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은 휴가 날짜가 어서 왔으면 하네요. 춘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넬슨 만델라는 1964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27년 만에 풀려난다. 그때의 죄목은 국가반역죄. 훗날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됐고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구소련의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은 1974년 조국에서 추방된다. 인권 유린을 고발한 ‘수용소군도’의 국외 출판을 문…
땀을 뻘뻘 흘리며 점심을 먹고, 덥다고 투덜거리며 병원으로 허겁지겁 돌아오니 예약했던 ‘신환(새 환자)’이 ‘노쇼(No Show)’. 전화해도 안 받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태풍 때문에 토요일 지방 야외공연이 취소됐답니다. 갑자기 열이 확 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2020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2.87%, 240원 올랐다. 2018년(16.4%), 2019년(10.9%)에 비해 인상 폭이 매우 작다고 양대 노총은 거세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공언했다. 이는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 이…
강 ― 황인숙(1958∼)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비에 대해 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피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
1985년 어느 여름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느 날처럼 9시 뉴스가 끝난 후 ‘뭐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며 TV 앞에 앉았는데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인류의 친구가 되려는 외계인의 지구 방문,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나타난 거대한 우주선. 스토리와 설정은 물론 비주얼도 충격…
1일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예고하면서 시작된 한일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어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징용 배상 문제를 다룰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이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직후에 “한국에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교환하는 정보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통해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기본적으로 협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
지방 병원의 응급실이 없어져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을 못 하는 등 도농 간 ‘의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군내에 응급실이 한 곳도 없는 전남 영암에서는 지난해 여름 70대 노인이 일사병으로 쓰러져 나주까지 옮기다 숨지는 등 무너진 응급의료 체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