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날짜선택
    • [사설]720일 만의 尹-李 차담회, 어렵게 말문 텄지만 갈 길 멀어

      [사설]720일 만의 尹-李 차담회, 어렵게 말문 텄지만 갈 길 멀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윤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의 만남이었다. 차담회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회담은 2시간 10분 넘게 진행됐지만 정리된 발표문은 없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의견 일치는 의대 증원은…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주민 갈등 부추기고 비리 끊이지 않는 기피시설 지원금

      화장장 발전소 쓰레기소각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을 건설할 때 주변 지역에 지역 발전 명목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다. 기피시설을 수용한 지역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함으로써 건설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원금 집행 과정이 불신 받으면서 지원금 제도가 지역 발…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與 비대위장 돌고 돌아 황우여… 참패 이유 확인한 혼돈의 3주

      국민의힘이 어제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다. 4·10총선 참패 이후 19일 만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중진급 인사가 나오지 않자 사실상 8년 전 정치 일선을 떠난 황 전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황 전 대표가 전국위 의결 등…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신광영]유튜브 보는 게 독서가 될 수 없는 이유

      [횡설수설/신광영]유튜브 보는 게 독서가 될 수 없는 이유

      요즘 골목책방은 ‘인스타 성지(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촬영 명소)’가 된 곳이 많지만 책방 주인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손님들이 책은 안 사고 근사하게 진열된 책들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다. 책방의 감성적이고 지적인 분위기를 소비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또 …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정원수]법률수석이 민정수석처럼 안 되려면

      [오늘과 내일/정원수]법률수석이 민정수석처럼 안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만에 법률수석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민심을 제때 정확히 전달하고 정책 조정과 공직 기강, 정보 통합 역할을 하는 수석급 비서관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민정수석 폐지가 대선 공약이었던 점을 감안해 ‘민정수석 잔혹사’의 원인으로…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광장/박원호]양극화 확인된 총선… 보수, ‘2008년 三中연합’ 떠올려라

      [동아광장/박원호]양극화 확인된 총선… 보수, ‘2008년 三中연합’ 떠올려라

      선거가 끝나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나름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성적표는 지난 몇 년 동안에 대한 평가의 의미도 물론 있겠지만, 더 중요하게는 앞으로 다가올 정치 여정을 각 정당이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유권자들이 내렸다는 의미도 있다. 이 지면에서는 이번 선거가 여당…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박희창]금투세 줄다리기 시즌2… ‘개미’들만 또 속 타나

      [광화문에서/박희창]금투세 줄다리기 시즌2… ‘개미’들만 또 속 타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놓고 두 번째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1년 4개월 전 막을 내렸던 첫 번째 판에서 ‘2년 유예’를 관철시켰던 정부와 여당은 이번에는 폐지를 들고나왔다. 대통령이 연초부터 직접 나서 공식화한 목표다. 반대편에 선 야당은 그때처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윤종의 클래식感]“카네기홀에 어떻게 가죠?” “연습, 연습, 연습”

      [유윤종의 클래식感]“카네기홀에 어떻게 가죠?” “연습, 연습, 연습”

      26일 올해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스물한 번째 순서로 열린 홍석원 지휘 광주시립교향악단 콘서트에서는 옛 소련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2번이 첫 곡으로 연주됐다. 3악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두 손이 음계를 따라 빠르게 낮은음과 높은음을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웃음이 피…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헌재의 인생홈런]‘미술관장’ 신문선 “아내와 인왕산 걷는 게 행복”

      [이헌재의 인생홈런]‘미술관장’ 신문선 “아내와 인왕산 걷는 게 행복”

      축구 선수와 해설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문선 씨(66)는 인생 후반전엔 교단에 섰다. 그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그는 요즘 ‘인생 3막’을 살고 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 연장전’이다. 연장전에서…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구원의 빛

      [고양이 눈]구원의 빛

      어둠 속 한 줄기 빛 아래서 기도하는 수도자들일까요? 사실 해변 가로등 아래 관광객들이랍니다. 휴가로 구원 찾으시기를∼. ―베트남 다낭에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야심 드러내지 말라’는 궁정 처세론, 비즈니스 매너로 발전[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야심 드러내지 말라’는 궁정 처세론, 비즈니스 매너로 발전[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르네상스 엘리트 처세서 ‘궁정인’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1478∼1529)가 쓴 ‘궁정인’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더불어 르네상스 양대 처세서로 꼽힌다. 카스틸리오네는 이탈리아 귀족 가문 출신으로, 여러 궁정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특히 구이도발도 공작을 섬기며 머물렀던…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임용한의 전쟁사]〈313〉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임용한의 전쟁사]〈313〉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의 도시 아시시는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이다. 그의 생가는 현재 성당이 되어 있는데, 아시시의 중심 광장 바로 근처에 있다. 생가의 입지가 보여주듯이 그의 부친은 상당한 부를 쌓은 상인이었다. 소년 시절 부유하고 방탕하게 살던 그는 출세를 동경하며 기사가 되어 전쟁…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의 행복을 질투할수록 작아지는 나의 행복[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그의 행복을 질투할수록 작아지는 나의 행복[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것을 근거로 한국인이 세계에서 시기와 질투가 가장 많은 민족이라는 자조적인 한탄이 생겨나기도 한다. 물론 잘못된 편견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시기는 경제적 성장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던 19…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편 가르고 차별하는 행동… ‘혐오’는 사라질 수 있을까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편 가르고 차별하는 행동… ‘혐오’는 사라질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는 ‘우리’와 ‘남들’을 가르고 남들에 대한 혐오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혐오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혐오를 없애자는 문제 제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혐오 자체를 없앨 수 있을지도 이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혐…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실험정신으로 한국 연극계를 빛낸 배우 추송웅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실험정신으로 한국 연극계를 빛낸 배우 추송웅

      서울 중구 삼일로 고갯길에는 1975년 개관한 오래된 소극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삼일로창고극장’입니다. 이달 11일부터 이곳에서 ‘제1회 모노드라마(일인극)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1970년대 소극장 신화를 만든 배우 고 추송웅 씨(1941∼1985·사진)의 실…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論功行賞(논공행상)(논의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論功行賞(논공행상)(논의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 유래: 한비자(韓非子) 팔설(八說)의 ‘공을 따져 상을 주고 능력을 가늠해 일을 주어야 한다’와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의 ‘공을 논하고 상을 주는데 소하의 공이 가장 컸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삼국지 고담전(顧譚傳)에는 ‘오나라 손권은 전종을 대장군으로 임명…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투자 유치 美 반도체기업 R&D 부지에 아파트 지으려던 정부

      [사설]투자 유치 美 반도체기업 R&D 부지에 아파트 지으려던 정부

      미국 1위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AMAT)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 건립 계획이 우리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혼선 탓에 차질이 빚어졌다. 센터를 지으려던 땅을 정부가 주택 공급을 위한 공공택지 후보지로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방…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尹-李 회담… ‘정치’든 ‘협치’든 서로 경청하고 절제하라

      [사설]尹-李 회담… ‘정치’든 ‘협치’든 서로 경청하고 절제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1시간 남짓 예상되는 차담(茶談)회는 현 정권 출범 후 2년 만에 두 사람이 국정을 논의하는 첫 자리다. 2차례 사전 조율에서 의제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오찬을 겸한 회담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성사됐다. 꽉…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휴대폰 압수 별건 수사 ‘위법’ 판결 잇따라… 근절책 강구해야

      [사설]휴대폰 압수 별건 수사 ‘위법’ 판결 잇따라… 근절책 강구해야

      검찰이 압수한 휴대전화 정보를 보관하다가 이를 뒤져 별건 수사를 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검찰 수사관 A 씨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원주시청 간부 B 씨의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면서 압수한 두 사람 사이의 통화 녹음 …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정용관 칼럼]완충지대 없는 상극의 정치, 답은 뭔가

      [정용관 칼럼]완충지대 없는 상극의 정치, 답은 뭔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관계는 두말할 것 없이 ‘상극(相剋)’이다. 한쪽은 그토록 만나자 만나자 했고 다른 쪽은 사실상 범죄자 취급하며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집권 2년이 다 돼서야 마침내 오늘 만난다. 드라마틱한 반전이지만 단막극이 될지 연속극이 될지 예단은 쉽지…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