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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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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9·끝>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패왕은 앞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이든 보검으로 베어 넘기며 점점 한군(漢軍) 깊숙이 헤쳐 들어갔다. 몸 전체가 바로 빠
-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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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8>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그대의 마음 씀씀이와 하는 말을 들어 보니 그대가 후덕한 사람임을 알겠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이 말을 타
-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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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7>卷七.烏江의 슬픈 노래
“어떠냐? 내가 싸움을 잘하지 못해 이리 된 것이 아님을 이제 알겠느냐?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지 않는 한 나는
-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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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6>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그대들은 지금부터 나와 함께 네 방향으로 달려 내려가되 저기 동쪽 산비탈 세 곳에서 나와 만나도록 하자. 첫째 곳
-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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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5>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속았다. 내 반드시 그 흉악한 늙은이를 잡아 거짓말한 입을 부수어 놓으리라!” 패왕은 그렇게 씨근거리며 인마를 돌
-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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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4>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남쪽 나루에 숨겨두었던 구강의 배들이 회수 북쪽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곧 적의 대군이 회수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
- 20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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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3>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많지는 않아도 초군이 배를 구해 남쪽으로 건너는 것을 보자 관영도 급해졌다. 패왕이 이끈 기마대의 사나운 기세에
-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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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2>卷七.烏江의 슬픈 노래
“놀라지 말라. 적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한 싸움으로 모조리 때려잡자!” 몰려오는 한군 기마대가 잘해야 1천 기(騎)
-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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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1>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한왕 유방이 대장군 한신의 군막에 이르니 경포의 진채를 뚫고 나간 것이 패왕과 강동병 8백 기(騎)였음을 확인해 주는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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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20>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지금 우리 대군이 휩쓸고 있기는 하나 아직 이 땅은 서초의 땅이며, 해하의 싸움에서 항왕의 대군이 졌다고는 하
- 20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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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19>卷七.烏江의 슬픈 노래
패왕 항우가 해하의 진채를 빠져나가던 새벽 한왕 유방은 그곳에서 20리쯤 떨어진 한나라 중군 진채에서 자고 있었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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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18>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노래를 마친 패왕이 다시 술 한 잔을 들이켠 뒤, 뒷날 해하가(垓下歌)로 불리게 된 그 노래를 한 번 더 되풀이했다.
- 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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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17>卷七.烏江의 슬픈 노래
3년 전 한왕이 이끄는 제후군 56만에게 팽성을 빼앗기면서 함께 잃을 뻔한 뒤로 패왕은 언제나 우(虞) 미인을 싸
-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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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16>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이윽고 해가 지고 패왕 항우가 한신의 대군에게 에워싸인 채 두 번째로 맞는 밤이 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은 전날
-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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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715>卷七. 烏江의 슬픈 노래
‘졌다. 지고 말았다. 내가, 이 항적(項籍)이, 천하의 패왕이 정말로 싸움에 졌다….’ 군막 안에서 보검에 남은
-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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