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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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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72> 건축물

    《“조선 와 보니 첫재 인상은 흰 옷 입은 어린 아희들의 얼골이 금직이 고흔 것임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눈에 띠운 것은 총독부 신사(新廳舍)가 조선의 조흔 건축물들을 가리워 노흔 것이엇섯슴니다. 유감으로 생각함니다.” ―동아일보 1926년 11월 29일자》 1926년 11

    • 20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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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71>서양음악회

    한국 최초의 서양 음악회는 일본 여성 성악가 야나기 가네코(1892∼1984) 독창회였다. 1920년 5월 4일 종로 기독교청년회관 무대에서 펼쳐진 이 음악회는 동아일보가 주관한 첫 문화사업이었다. 1500여 명이 공연장으로 들어와 음악회는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8시에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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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70>사진의 보급

    《“예술사진에 만흔 취미를 가지고 다년간 열심히 연구하는 정해창 씨는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예술사진 작품 전람회를 광화문 삘딩에서 개최한다더라.” ―동아일보 1929년 3월 28일자》 황철(1864∼1930)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사진을 도입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

    •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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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9>경제수탈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면 와리에서 유력자의 발긔로 전북 도지사의게 청원서를 뎨출하얏는대 그 대략은 촌민에게 대하야 가마니와 수출미 등을 렴가로, 지명 매입함으로 촌민의 생활이 빈궁에 빠짐을 면치 못하는 것과 농가의 농긔를 고가로 매각하는 등 여러 가지 불평을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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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8> 조선어말살정책

    日, ‘민족혼의 그릇’ 깨려조선어수업도 일본어로1943년 끝내 과목 없애《“세상에는 어리석은 사람이 만어(많어). 그런데 우리 집에도 하나 잇다.” “다레(誰)?” “너이지 누구야.” “도-시데(엇재서)?” “생각을 해보려무나. 精神(정신)이 잇서야 생각도 잇지.” “와

    •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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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7>미래예측

    《“현대 과학이 우주의 신비를, 과학의 진수를 끄집어내는 노력은 불단(不斷)히 게속(계속)되고 잇다. 항공도로를 성층권에서 구하며, 지상교통의 선구로 비행열차를 지어내며, 인류의 의식주를 라디오로 해결 지으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텔레비존의 경이의 연구가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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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6>미술전람회

    《“침쇠하기 거의 극항에 이르럿다 할 우리의 서화계로부터 다시 이러나는 첫금을 거으랴하는 이 새 운동이 과연 엇더한 성적을 보일는지 이 뎐람회의 성공과 실패는 조선서화계에 대하야 증대한 의미가 잇다 할 것이다.” ―동아일보 1921년 4월 1일자》1921년 민간서 첫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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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5>김좌진

    《“그이는(김좌진을 가르치는 말) 몸이 뚱뚱하면서도 후리후리한 키가 구척 장신인 거인인 만큼 힘도 큰 장사이엇습니다. 녯날 우리 집에 ‘놋두멍’은 얼마나 무거웟든지 빈 것이라도 칠팔명 장정이 들어야 땅김이라도 하는 것을 그이는 혼자서 힘드리지 안코 물이 반독이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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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4>사회주의

    日해외서적 반입 막자러-만주 통해 사상 유입독립운동 실천 무기로《“레닌은 엇더한 사람인가. 호한(好漢)인가 위인(偉人)인가. 아니라 악한인가 걸물인가. 레닌은 현(現) 노서아(露西亞) 소비에트 정부의 수석(首席)이오 과격파의 두령이라. 그 사상은 막쓰(Karl Marx)의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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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3>여성노동운동

    《“(황해도 옹진군 암기농장의) 여공의 생활은 실로 참담하답니다. …임금은 불과 이십전 내지 사십전임니다. … 아츰에 출근이 좀 느지면 오전씩 벌금을 밧고 y심 시간에 좀 느지면 십전, 코를 한번 잘못 풀어도 오전 내지 십전, 너무 곤하야 잠간 조는데는 으레히 십오전

    • 20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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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2>범죄

    《“서대문 밧 현저동에 잇는 서대문감옥에는 … 임의(이미) 형긔가 결뎡되어 복역하는 죄수가 남자가 일천오백십사명이오 여자가 구십오명인대 남자죄수의 범죄는 절도 사백칠십륙명이 가장 만흔대 그 원인은 대개 생활 곤난으로 할 수 업시 절도짓을 한 것이요 그 다음은

    •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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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1>소작쟁의

    《“암태 소작쟁의는 갈수록 험악하여 가고 관계자 소작인 일동의 참상은 형언할 수 없이 가혹하여 간다 … 아! 계급의식에 눈 뜬 소작 노동자들아! 눈앞에 죽음을 대할 때에 가장 냉정한 태도와 침착한 사색(思索)으로 이에 임하라!” ―동아일보 1924년 7월 16일자》 1923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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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60>자살사건

    《“지난 삼일 오후 열한시에 하관(下關·시모노세키)을 떠나 부산으로 향한 관부련락선 덕수환이 사일 오전 네 시경에 대마도 엽흘 지날 지음에 양장을 한 여자 한 명과 중년 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으로 돌연히 바다에 몸을 던저 자살을 하엿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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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59>레코드와 대중가요

    《“무엇보다 유행가 가사가 먼저 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따라서 부르는 사람 자신이 이 시를 참으로 이해하여 그 말의 억양과 고저, 강약이 분명하게 대중의 귀와 가슴을 울리도록 힘써야 할지니 실로 유행가는 그 우열의 구별이 여기서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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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58>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의 묘소와 사당의 유지비와 춘추제향비 등을 순전히 이 토지에서 어더 써왓섯는데…그 토지를 일천이백원에 빗을 어덧든 바 지금은 리자까지 이천사백원이 되어 동일은행에 드러가 잇다. 얼마전 동은행에서 돌연히 최후통지를 하게 되어 오는 오월 말까지 갑지 안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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