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일본사 연재는 한국 신문상 최초의 시도. 20세기 일본이란 도대체 무엇이었던가, 근현대 한국은 무엇을 배우고 저항했나를 중심으로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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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은 소위 ‘의식화 교육’에서 사회과학과 역사서를 많이 읽었다. 그중에 ‘도야마 시게키(遠山茂樹)-시바하라 다쿠지(芝原拓自) 논쟁’이란 게 있었다. 자본주의 이행 문제를 둘러싼 ‘모리스 돕-폴 스위지 논쟁’만큼 주목받지는 않았으나, 일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