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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사육 휴지기 등 일방통행 정책… 오리 산업 반토막”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사육 휴지기 등 일방통행 정책… 오리 산업 반토막”

      “정부 행정의 일방통행이 문제다.”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사진)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6길 제2축산회관에 위치한 오리협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자마자 “산업을 육성하기는커녕 발목만 잡는 정책들로 인해 국내 오리산업은 최근 몇 년 새 반 토막이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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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섭 “조달혁신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돕고 일자리 창출하겠다”

      박춘섭 “조달혁신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돕고 일자리 창출하겠다”

      “기업의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획기적인 정책이라도 펴야죠.” 박춘섭 조달청장이 현행 방식과는 크게 다른 획기적인 조달 방식의 도입에 나섰다. 조달청이 수요기관의 구매 요청을 받아 조달을 대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예산으로 초기 구매를 보장함으로…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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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6년 때 개회식 군무 참여… ‘손에 손잡고’ 노래한 기억 지금도 생생

      초등6년 때 개회식 군무 참여… ‘손에 손잡고’ 노래한 기억 지금도 생생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서울 삼전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기자는 개회식 행사에 참여하는 행운을 잡았다.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관중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윤태웅 군(현 배우)이 당시 굴렁쇠를 굴리며 운동장을 가로질러 건넌…

      •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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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화 “나를 내려놓고 우리를 일으킨… 1988년은 내 삶의 하이라이트”

      현정화 “나를 내려놓고 우리를 일으킨… 1988년은 내 삶의 하이라이트”

      《“화이팅!” 1988년 9월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 2.5g의 탁구공을 손에 쥐고 가녀리지만 쨍한 목소리로 기합을 넣던 19세의 어린 탁구 선수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49)이다. ‘현정화표’ 화…

      •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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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밤’ 주연 한승연 “차분한 여행 로맨스 보며 힐링하세요”

      ‘열두밤’ 주연 한승연 “차분한 여행 로맨스 보며 힐링하세요”

      발랄하기보단 차분했다. 단어 선택, 표정에선 연륜마저 묻어나왔다.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12일 만난 배우 한승연(30)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눈웃음으로 팬들을 사로잡던 그 이미지와 너무도 달랐다. 그는 다음 달 방영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열두밤’에서 뉴욕 출신으…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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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책-최용훈 연출가 “연극? 관객이 생각하게끔 만들어야지”

      손진책-최용훈 연출가 “연극? 관객이 생각하게끔 만들어야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곡과 영국 신진 작가의 공상과학(SF) 작품이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71)와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55)의 손을 거쳐 이달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국내 초연작을 공연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베스트 앤드 퍼스트’전에 참여한 두 연출가는 성격이 사뭇 다른 작품을…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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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청춘’ 이끄는 김태웅 회장 “영올드 세대가 고령화 시대 동력… 콘텐츠 생산 참여 늘어날 것”

      ‘문화로 청춘’ 이끄는 김태웅 회장 “영올드 세대가 고령화 시대 동력… 콘텐츠 생산 참여 늘어날 것”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단지 소일거리를 드리겠다는 정도로 노인 문화활동을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문화예술적인 감수성을 충분히 갖추고 새로운 문화에 거부감이 적은 ‘영올드(Young-Old)’ 세대가 노인층의 주류가 되고 있기 때문이죠.”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을…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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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 ‘이지앤모어’ 안지혜 대표 “생리대 없어서 학교 못 가는 아이들 더는 없어야죠”

      사회적기업 ‘이지앤모어’ 안지혜 대표 “생리대 없어서 학교 못 가는 아이들 더는 없어야죠”

      광고에서는 ‘마법에 걸리는 날’이라고 포장했지만 저소득층 여자아이들에게 ‘그날’은 두려움 그 자체다. 2년 전 ‘깔창 생리대’ 이슈가 터지기 전까지 돈이 없어 생리대를 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만난 …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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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퀸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시각에 눈뜨게 해야”

      고든 퀸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시각에 눈뜨게 해야”

      “리얼리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올지 몰라요. 처음 구상과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죠. 그게 다큐멘터리의 매력입니다.” ‘다큐멘터리 거장’ 고든 퀸 감독(76·사진)이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말했다. 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EBS 국제다큐영화…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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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청년 취업 전담센터 계획”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청년 취업 전담센터 계획”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구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정주 여건과 개발 환경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밑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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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엔 외국 관광객 북적… 평양은 개혁-개방 시작됐다”

      “호텔엔 외국 관광객 북적… 평양은 개혁-개방 시작됐다”

      “평양에서는 이미 개혁·개방이 시작됐습니다.”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위해 10∼19일 평양을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달라진 평양의 모습과 대회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지사의 평양 방문은 MBC 사장…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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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립 25돌 맞은 GIST,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 양성한다”

      “설립 25돌 맞은 GIST,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 양성한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 행정동 외벽에는 ‘2018년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3위’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GIST의 뛰어난 연구역량이 세계 대학 랭킹을 통해 입증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GIST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공…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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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미리 씨 “황폐해진 삶의 터전에 ‘마음의 부흥’ 위한 책방 열고 싶었죠”

      유미리 씨 “황폐해진 삶의 터전에 ‘마음의 부흥’ 위한 책방 열고 싶었죠”

      “인생은 신기하다. 어디에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 재일(在日) 소설가 유미리(柳美里·50·사진) 씨는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인생을 신기하게 만든다고 적었다. 50세 생일을 맞아 남긴 자축 글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나 ‘토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

      •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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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 드마르코 “나에겐 음악 만드는 과정 자체가 커다란 힐링”

      맥 드마르코 “나에겐 음악 만드는 과정 자체가 커다란 힐링”

      “몇 년 동안 음반 산업 굴러가는 방식에 충분히 놀아난 것 같아. 이젠 좀 지쳐. 지긋지긋하다고.” 오후 7시인데도 여전히 쨍한 땡볕 아래. 매미가 지독하게 울어댔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뒤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맥 드마르코(28)가 먼저 시멘트 바닥…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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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린 작가 “소설 없는 세계는 생각만해도 무서워”

      백수린 작가 “소설 없는 세계는 생각만해도 무서워”

      백수린 씨(36)는 올 초 문학과지성사가 주관하는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등단 10년 차 이하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백 씨는 최근 3년 새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젊은 소설가들을 위한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터다. 그만큼 …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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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 세계 순회전 맡은 토종 큐레이터

      백남준 세계 순회전 맡은 토종 큐레이터

      “백남준(1932∼2006)은 한국은 물론 독일 일본 미국 등 세계 미술계에 영향을 끼쳤죠. 전위성을 폭발시킨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내년 테이트모던에서 열릴 대규모 회고전을 젊은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모던은 해마다 500만 명 이상…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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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탁 장기운동본부 이사장 “헌혈-장기기증, 작은 대가라도 없애야 의미 살아”

      박진탁 장기운동본부 이사장 “헌혈-장기기증, 작은 대가라도 없애야 의미 살아”

      “피나 장기는 ‘그냥’ 받았으니 줄 때도 ‘그냥’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팔순을 넘긴 백발노인이 50년간 지켜온 신념이다. 혈액과 장기 ‘매매’ 문화를 ‘기증’으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82·사진)의 말이다. 그는 국내 최초의 헌혈자이자 장기…

      •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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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꿈꾸던 악단의 악장, 출근 전부터 공연 준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꿈꾸던 악단의 악장, 출근 전부터 공연 준비”

      “베토벤,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다가올 공연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얼른 출근하고 싶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33·사진)은 이직을 앞두고 있다. 7년간 일한 프랑스 ‘페이드라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 악장에서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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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 무료진료 10년 ‘영등포 슈바이처’

      쪽방촌 무료진료 10년 ‘영등포 슈바이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엔 특별한 병원이 있다. 환자의 대부분이 인근 영등포역에 사는 노숙인들, 쪽방촌 주민 등인 ‘요셉의원’이다. 하루에도 100명 넘게 병원을 찾는다. 요셉의원은 진료비를 받지 않는다.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무료로 봉사하는 의료진만 60∼70명에 이른다.…

      •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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