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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친명 자객’에 현역 ‘비명 횡사’ 현실로
2024.03.07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겐 어젯밤이 마치 ‘수요일밤의 학살’ 같은 악몽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10시 4,5,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 7명이 한꺼번에 탈락했습니다. 탈락 현역은 대부분 비명계입니다.

대표적으로 비명계 중진인 전혜숙(서울 광진갑, 3선),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 3선)의 본선행이 좌절됐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승리한 이정헌, 김준혁 후보는 각각 친명계입니다. 비명계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 재선)도 강성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인 김우영 전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게 패했습니다.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재선)과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중원, 초선) 역시 친명계 비례대표인 김병주 의원과 이수진 의원에게 각각 밀렸습니다. 비명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 재선)은 친명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지만 최종 경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에 탈락한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자객 출마’한 친명계 후보에게 경선에서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친명 지도부가 최근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파동 수습에 나선 가운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받은 비명 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비명횡사’ 논란이 다시 재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사건을 변호했던 정치 신인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이 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때 입회했던 박균택 변호사는 광주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상호 변호사는 친명계 현역인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 초선)과의 ‘친명 대결’에서 밀렸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무섭게 오릅니다. 과일이 ‘귀한 음식’이 될 지경입니다.
식품업종의 경우 가격 인상이 원료값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해당 지역을 생판 모르는 사람이 지역 일꾼 선거에 나온다면, 결국 피해는 지역민들의 몫입니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들은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엄정 대응과 더불어 ‘병원 구조 개혁’을 외쳤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박지원 “임종석, 그 자체가 민주당…친문-친노 단결해 당권 도전 모색할 듯”[중립기어]
“친문, 친노가 단결해 한번 당권에 도전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까”공천 배제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전망입니다. 박 전 원장은 5일 방송된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임종석 실장은 그 자체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이철희]불안한 김정은 “대한민국 궤멸”
북한 김정은의 대남 ‘제1의 적대국가’ 선언 이후 그 배경을 놓고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 쏟아졌다. 자체 핵·미사일 개발 진전과 러시아와의 밀착에 따른 모험주의 발동, 내부 불만과 동요를 잠재우기 위한 체제 결속용, 나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내다본 전술적 카드 등 저마다 해석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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