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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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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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720일 만에 첫 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135분간 국정 현안을 논의했지만 대부분의 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마주한 이 대표는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며 채 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 윤 대통령의 잇단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 표명 등 ‘국정 기조 전면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가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합의문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앞으로 종종 만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소통 확대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참모들 없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단둘이 회담하는 독대는 없었습니다. 야당 인준이 필수적인 국무총리 인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첫 만남은 열린 회담이었고 야구로 표현하자면 ‘퀄리티 스타트’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둬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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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만족스러웠건 그렇지 못 했건, 회담의 끝에 “자주 보자”는 덕담이 덕담으로 끝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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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퇴장하던 취재진까지 돌려세워가며 준비한 발언을 읊어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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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만 안 했을 뿐이지, 대통령 기분이 좋진 않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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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는 없었습니다. 오해도 없겠지만, 민감한 문제를 풀어나갈 조율도 없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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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가 21세기에 볼 수 없던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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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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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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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29)는 얼마 전 두 살 된 딸을 위해 한 명품 매장에서 팔뚝만 한 50만 원짜리 유아용 원피스를 구매했다. 김 씨는 “주변에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을 입는 아이가 많아 자녀 옷차림도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우리는 아이가 한 명뿐인 만큼 최대한 좋은 것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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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광영]유튜브 보는 게 독서가 될 수 없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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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목책방은 ‘인스타 성지(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촬영 명소)’가 된 곳이 많지만 책방 주인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손님들이 책은 안 사고 근사하게 진열된 책들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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