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한 모금? 청소년-여성 유혹하는 멘톨담배 없앤다
지난해 대입 재수학원을 다니며 담배를 배운 박모 씨(20·여)는 박하향이 나는 멘톨 담배를 사흘에 한 갑씩 피운다. 일반 담배보다 향이 부드러워 거부감이 덜한 게 박 씨가 담배를 배우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 ‘상쾌한 담배’ 퇴출 나서 멘톨이나 바닐라 등 향기 첨가물을 넣어 …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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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입 재수학원을 다니며 담배를 배운 박모 씨(20·여)는 박하향이 나는 멘톨 담배를 사흘에 한 갑씩 피운다. 일반 담배보다 향이 부드러워 거부감이 덜한 게 박 씨가 담배를 배우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 ‘상쾌한 담배’ 퇴출 나서 멘톨이나 바닐라 등 향기 첨가물을 넣어 …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충격’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면서 현 정부 들어 격화된 ‘최저임금 논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감소에 미치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최저임금 인…
‘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노동생산성 문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9년 경제전망’에서 한국 정부에 생산성 향상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권고한 것은 고령화와 주 52시간제로 일할 사람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경제를 성장시키기 힘들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정치적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각종 현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제어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당 안팎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당내에…
탁현민 대통령행사기획자문위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비한 행사 기획과 관련해 “이미 준비를 많이 해놨다”고 말했다. 탁 위원은 2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 이야기가 나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11개월 만에 마련했지만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의 부산공장 배정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르노삼성…
부부의 날인 21일 서울 강남구 듀오 본사에서 ‘제8회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시상식이 열렸다. 듀오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수기 공모전을 열고, 모범부부 3쌍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다둥이 가족 세족식 행사에서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겨주고 있다. 최혁중…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검찰과 경찰은 자체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검경은 물론이고 국가의 불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신…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민주적 원칙에 충실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 문무일 검찰총장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찰 총수가 공개 반박한…
“빨리 와주세요. 아이를 때리는 소리가 나요….” 올 1월 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웃집 아이가 맞고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방 안에서 윤호(가명·8)를 발견했다. 윤호의 온몸엔 피멍이 들어 있었다. “누가 때렸냐”고 물어도 윤호는 대…
“하얀색 옷 입으신 분 다리 땅에 대지 않습니다!” 20일 오후 10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공무원 체력시험 전문학원. 키 180cm, 몸무게 77kg인 본보 구특교 기자(29)가 누운 자세로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는 복근운동을 하다가 힘에 부쳐 바닥에 다리를 내려놓자 강사의 불호령…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백준 전 대통령총무기획관이 21일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1심 선고 이후 어떤 공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뉴시스
음주운전을 하다 처음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견책에서 감봉으로 바뀐다. 21일 인사혁신처는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한 징계 기준을 종전보다 1단계씩 높이는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
검찰이 2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 방해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수감 중),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안종범 전…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 중 2명의 시신에서 주저흔과 방어흔이 각각 발견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 결과 가장인 A 씨(49) 시신에서 자해할 때 망설이면서 생기는 상처인 주저흔이 확인됐…
전직 경찰이 운영하던 성매매 업소와 현직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관 박모 씨(수감 중)에게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대가로 …
부산대에서 지은 지 26년 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이 무더기로 떨어져 60대 환경미화원이 숨졌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정밀점검 결과 즉각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B등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부산 금정구 부산대 예술대학의 5층짜리 미술…
“업무 설명만 듣고 왔어요.” 2017년 9월 경북 김천의 조달청 조달교육원. 김천지역 중학생 4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실습이 진행됐다. ‘실습’이란 이름을 내걸었지만 별다른 프로그램은 없었다. 교육원은 학생들에게 2시간 동안 조달청 업무를 설명했다. 이듬해 조달청에는 단 한 명의…
올해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전년도보다 5만 명 이상 감소해 55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3 전체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입시분석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달 10일 시행된 …
영국에 입국하는 한국인이 보다 손쉬운 자동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20일부터 수도 런던 히스로와 개트윅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에게 자동입국 심사 제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전자여권 소지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성인 보호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