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사냥한 삵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삵이 9일 오후 4시경 경남 남해군 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사냥하고 있다. 삵은 하천보에 한동안 앉아 있다 상류로 올라가기 위해 보를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곧바로 낚아챘다. 삵은 이마에서 목 뒤까지 4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어 고양이와 확연히 구별된다. 남해=뉴시…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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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삵이 9일 오후 4시경 경남 남해군 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사냥하고 있다. 삵은 하천보에 한동안 앉아 있다 상류로 올라가기 위해 보를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곧바로 낚아챘다. 삵은 이마에서 목 뒤까지 4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어 고양이와 확연히 구별된다. 남해=뉴시…
박근혜 전 대통령(66·수감 중)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62·수감 중)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44)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10일 정보통…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73·사진)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1부(수석부장판사 김종호)는 국가가 이 전 회장에게 총 695만2000원의 형사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최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죄 확정 판결…
10일 강원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원들이 바다에서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해상구조 임무 완수를 위해 영하권 날씨에 강도 높은 수중 훈련을 진행했다. 해군1함대 제공
휴일 저녁 충남 논산시 도심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났지만 현장에 있던 비번 소방관이 기민하게 대처해 피해를 크게 줄였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9일 오후 10시 40분경이었다. 불은 3층 건물의 2층에 있는 찜질방(1층은 여성, 3층은 남성 사우나) 직원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불…
록밴드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가 목장 뒤뜰에서 담배를 꺼내 문다. 연기를 내뿜길 몇 차례, 이윽고 머큐리는 악상이 떠오른 듯 피아노 앞으로 돌아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도입부를 연주한다. 머큐리가 음반사 대표와 담판을 짓거나 연인과 통화할 때도 그의 손엔 어김없…
김종천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을 할 당시에 차량에 함께 탔던 2명에 대한 처벌이 어렵게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동승자 2명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와 관련해 조사했지만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달 23일 의전비서…
어린 두 아들을 둔 30대 가장이 한순간의 실수로 빨간색 보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40대 음주운전자의 차에 치여 사경을 헤매고 있다. 피해자를 친 뒤 그대로 집으로 달아났던 가해 운전자는 경찰에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며 거짓 진술까지 했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
검찰이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검찰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은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기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
택시업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출퇴근 차량 공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한 법인택시 운전사가 10일 이에 항의하며 분신해 숨졌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택시업계와 카카오 측의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분신 택시 운전사 “…
“제 친구가 보고 싶습니다.” 10일 오후 9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박지만 EG 회장(60)의 목소리는 떨렸다.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과 고교 시절 ‘단짝 친구’이자 육군사관학교 37기 동기다. 검은 양복, 넥타이 차림으…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된다. 또 학기 중 유치원이 문 닫는 일이 없도록 폐원일을 ‘학년도 말일’로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에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자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
한국타이어 협력업체 근로자 4명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직접고용) 소송’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1심 서울중앙지법(2015년)과 2심 서울고법(2016년)은 ‘적법 도급’이라고 판단했지만, 13일 최종심에서 불법으로 바뀔 수도 있기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발생한 강원선 고속철도(KTX) 사고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고강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KTX 사고에 대해 “부상을 당한 분과 불편을 겪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공공기관들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에 비전문가를 ‘보은 인사’로 임명한 부작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속철도(KTX) 강릉선 탈선 사고가 일어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산하 자회사에는 총 6곳에 13명의 …
“기강 해이라고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10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코레일 강릉선 사고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코레일이 세 차례 정기점검에도 선로전환기 고장 신호 케이블이 잘못 접속됐다는 점을 놓쳐 선로 이탈 사고로 이어진 걸 두고 하는 말이었다. 이 관계자는 “선로…
코레일이 지난해 12월 고속철도(KTX) 강릉선 개통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선로 점검을 했는데도 고장 감지 케이블이 잘못 꽂혔다는 점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케이블에 해당 선로전환기의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도 이를 놓친 것이다. 10일 국토교…
CJ그룹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김치 10만 포기 지원에 나섰다. CJ그룹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8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김장봉사’ 활동(사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CJ그룹 임직원들은 각 계열사 및 부서별로 전국 CJ 사업장 인…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기업’이라는 프리미엄 덕에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임금을 40% 이상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옮겨가는 ‘노동계층 사다리’가 갈수록 좁아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