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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김부겸]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특별 기고/김부겸]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된 뒤 어디에 가든 비상등이나 대피로부터 확인하는 직업병이 생겼다. 비상구를 막은 물건은 없는지, 제대로 된 소화기가 있는지 습관적으로 살핀다. 집 앞 단골 사우나에서도 그랬다. 다닌 지 몇 년 됐지만 미처 보이지 않던 취약점이 보였다. 어렵게 찾은 비상구 계단은 창…

      •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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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백운규]UAE, 미래로 함께 가는 라피끄

      [특별 기고/백운규]UAE, 미래로 함께 가는 라피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3시간을 달리면 열사의 사막 위에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4개의 돔과 마주하게 된다. 아랍 국가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다. 이곳에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가 참석한 가운데 바라카 1…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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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전용배]정현, 백인들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

      [특별 기고/전용배]정현, 백인들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

      정현 선수가 테니스 호주오픈에서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복병 테니스 샌드그런을 16강과 8강에서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86년 만에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 팬들은 그를 김연아와 박태환급이라고 치켜세우고 있고 4강전에 온 국…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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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독자와 함께 계속 신문다운 신문의 길로

      [특별 기고]독자와 함께 계속 신문다운 신문의 길로

      1920년 동아일보가 창간되던 해에 나도 태어났다. 올해 98세를 맞은 동아일보와 평생을 함께해온 셈이다. 내가 8세 즈음인 90년 전. 동네 이장(里長)이었던 외할아버지 집에 우편배달부가 다녀가면 마을에서도 좀 잘사는 집 어른들이 늦은 오후 시간에 모여들곤 했다. 편지를 받아가는 사…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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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전통 위의 혁신, 뉴스 종결자로 우뚝 서라

      [특별 기고]전통 위의 혁신, 뉴스 종결자로 우뚝 서라

      오랜 전통과 함께 새로움을 끊임없이 추구해온 동아일보 지령 3만 호 발행을 축하한다. 지난 세월 동아일보는 ‘언론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권력과 투쟁하는 정론지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면, 새로운 시대에는 스스로를 혁신하고 가다듬어 디지털 환경과 숙명적 결전을 벌여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게 되…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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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이우신]남극으로 뻗은 대한민국의 ‘촉수’ 30년

      [특별기고/이우신]남극으로 뻗은 대한민국의 ‘촉수’ 30년

      뒤뚱뒤뚱, 아장아장. 마치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처럼 젠투펭귄과 턱끈펭귄이 귀여운 걸음으로 오가는 곳. 한국으로부터 1만7240km 떨어진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과학기지는 이런 깜찍한 친구들과 함께 있어 외롭지 않다. 필자가 현재 머물고 있는 세종기지에서 약 1.5km 떨어진 펭귄…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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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의 삶, 행복의 동행] 이창민 원장 “세상을 원망하던 청소년들, ‘비보잉’으로 웃음 되찾았죠”

      [나눔의 삶, 행복의 동행] 이창민 원장 “세상을 원망하던 청소년들, ‘비보잉’으로 웃음 되찾았죠”

      <3> 이창민 공공협력원장 비보이·힙합을 교정프로그램에 접목 세계 챔피언 출신 강사들 월 2회 교육 표정이 밝아진 소년 재소자들 큰 호응 정서 안정·재능 발견 등 긍정적 효과 매년 연말에 소년 재소자들 합동공연 아버지께 “기대세요” 말할 때 눈물나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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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 작은 ‘재능기부’ 하나가 청소년들에게 큰 ‘꿈’이 됩니다

      [특별기고] 작은 ‘재능기부’ 하나가 청소년들에게 큰 ‘꿈’이 됩니다

      ■ 박하영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과장·부장검사 “재능나눔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길이다.” 재능나눔을 위한 ‘희망 나누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박하영 과장의 말이다. 박하영 과장이 재능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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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박능후]기초연금 인상해야

      [특별기고/박능후]기초연금 인상해야

      이달 6일 여야 합의로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확정된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은 현재 20만6000원 수준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으로 향후 30만 원까지 인상할 것을 약속한 바…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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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기고/조성겸]바람직하지 않은 코바코의 프레스센터 관리

      [특별 기고/조성겸]바람직하지 않은 코바코의 프레스센터 관리

      지난 대선 기간 가짜 뉴스는 한국 사회에서 언론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이후 가짜 뉴스의 폐해를 방지하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제재나 단속보다는 좋은 언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론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한국프레스센터는 언론인의 교육과 토…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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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박능후]미래를 위한 투자, 아동수당

      [특별기고/박능후]미래를 위한 투자, 아동수당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국가의 방향을 제시한 영국의 베버리지 보고서에는 사회보장을 위한 세 가지 조건이 제시된다. 완전 고용, 포괄적 보건서비스, 그리고 아동수당이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도 전인 1942년, 이미 영국에서는 아동수당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정부는 ‘모두가 …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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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김부겸]지방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

      [특별기고/김부겸]지방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

      나는 세 아이를 키웠다.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컸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라 풍족하게 키우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 작은 돈이라도 알뜰하게 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 아주 어릴 때는 천사 같은 미소에 넘어가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었다. 그래봤자 동네 구멍가게에서 파는…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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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송영무]국방개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命이다

      [특별기고/송영무]국방개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命이다

      군대는 나라의 근간이다. 일제강점기, 36년간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으로 일어난 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독립의 투지를 키웠던 신흥무관학교의 정신과 광복군 등 수많은 독립군의 투쟁은 우리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다. 암흑 같은 그 시기…

      •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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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그날, 갑자기 경부고속도로로 방향을 튼 대통령

      [특별기고]그날, 갑자기 경부고속도로로 방향을 튼 대통령

      2017년 3월 10일 12시 21분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앞에 섰다.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나온 때부터 꼭 한 시간 뒤였다.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이 고개를 깊이 숙였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 청와대를 떠납니다. 모자랐던 저보다 훌륭한 분이 대통령의 직책을 이어서, 국…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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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고정일]아름다운 말 ‘한글’

      [특별기고/고정일]아름다운 말 ‘한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벌써 배어 가지고 나온 그 아름다운 말… 영주(英主) 세종께서 만드사 널리 서민에게까지 펴주신 ‘가나다라’의 그 갸륵한 문자.”(김동환의 시 ‘잃은 것 얻은 것’) 한글은 조선시대에 언문이라 멸시당하고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글이라 탄압받았다. 1911년 조선광문…

      •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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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김흥종]브렉시트 이후, 좌표도 등대도 없는 길

      [특별기고/김흥종]브렉시트 이후, 좌표도 등대도 없는 길

      영국 국민은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상상할 수 없던 일이었기에 전 세계 각국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유럽 통합의 방향을 정반대로 되돌리면서, 다른 나라들의 애정 어린 충고를 무시하고 영국이 향후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내린 결정이다. 데이비…

      • 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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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최인령]‘반쪽 효과’ 서울브랜드, 슬로건으로 보완하자

      [특별기고/최인령]‘반쪽 효과’ 서울브랜드, 슬로건으로 보완하자

      우리는 문화 전쟁이 치열한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고, 그 전쟁의 한가운데 신화적 힘을 지닌 언어가 있다. 이런 시대에 서울의 새로운 얼굴이 될 새 서울브랜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서울브랜드는 서울에 살고 있는 나의 얼굴이자 대한민국 모두의 얼굴이 되기 때문이다. 새 서울브랜드 …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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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방귀희]장애인의 정체성 끌어안는 정치 기대

      [특별기고/방귀희]장애인의 정체성 끌어안는 정치 기대

      12월 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이다. 유엔이 세계 인구의 15%에 이르는 장애인에게 특별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정한 것이다. 2015년 현재 한국 장애인의 삶을 살펴보면 여전히 장애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차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장애인 복지가 놀랄 만큼…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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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방문규]나눔 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특별기고/방문규]나눔 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가수 김장훈은 독특하다. 평소 많은 연예인이 기부를 하고 있지만, 김장훈의 기부 행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버는 것의 대부분을 기부한다. 기부를 위해 노래한다고 할 정도다. 그의 파격적인 기부 행태가 반갑다. 나눔의 행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연말연시 행사를 통한 기부금 모집 등 전통…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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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서준희]협업 없이 핀테크 성장 없다

      [특별기고/서준희]협업 없이 핀테크 성장 없다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라는 영국 기업이 있다. 이 회사는 은행의 전통적인 송금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의 국제 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창업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 ‘시장 진입 때 배척받지 않았는가’에 관해 물었다. 놀랍게도 그는 영국 내 금융사…

      •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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