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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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車업계는 이득이라는데, 손해라고 우기는 반대 세력

      “불평등 퍼주기 협상” “간도 쓸개도 빼준 굴욕 협상” “을사늑약에 버금가는 매국협상”…. 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중진들이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를 비판하며 사용한 표현들이다.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야당과 몇몇 시민단체들은 “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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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임우선]안보강국 이스라엘의 비결은 무기보다 자위의식

      “한국은 왜 자국민을 잃고도 북한에 ‘즉각 대응’을 하지 않나.”(이스라엘 시민) “한국의 이번 일은 이스라엘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양국은 각각 북한, 아랍 적대국과 대치 중이란 공통점이 있다.”(이스라엘 방위사업체 관계자) “우리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공분(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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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원주]연평도 피란민 잠 못 드는데 “포격현장 보존” 이라니

      최근 인천시와 일부 정치인이 북한의 포격 도발로 폐허가 된 연평도 마을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연평도 포격 현장을 ‘평화마을’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격 현장을 원형대로 보존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면 평화의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지 않겠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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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조수진]청목회 수사대상 의원들, 스스로 면죄부 만들다니…

      후원금 명세만 공개하면 후원 주체 및 목적에 관계없이 돈을 준 쪽이나 받은 국회의원을 모두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백원우 법안’이 초고속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보 3일자 A8면 보도 참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 의원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이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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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강명]GM 압박하던 산은의 초라한 모습

      “한국으로 처음 부임하자마자 산업은행에 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산은과 GM대우자동차의 관계에 대한 기사에는 항상 소문과 의혹이 따라다녔고, 이는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됐습니다. 직원들이 진짜로 걱정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GM대우차가 산은에서 빌린 1조1262억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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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황규인]전교조, 학업성취도 평가 접근법 아쉽다

      지난달 핀란드에 출장 갔을 때 교민 한 분께 “학교 한 곳을 방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무턱대고 부탁드렸다. 교육 당국이 소개하는 ‘보여주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꾸밈없는 학교 모습이 보고 싶었다. 결국 라토카르타논 종합학교에 가게 됐는데 ‘나머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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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희균]재계 “육아휴직급여 인상 반대”의 씁쓸함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정부에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를 기존 정액제(월 50만 원)에서 정률제(임금의 40%)로 바꾸는 데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여성근로자가 육아기에 단축근무를 할 경우에도 부분적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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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헌진]연평도의 진실, 언론은 외면하지만 중국은 알고 있다

      “남한이 먼저 쏘지 않았느냐. 왜 자꾸 도발하나.”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한국 회사 지사장은 최근 중국 직원들의 이런 질문에 속이 상했다고 전했다. 기자 역시 택시운전사와 사무실 여직원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으면서 같은 심정이었다. 특히 한국특파원을 지냈으며 평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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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희제]‘광저우 선상 술자리’의 진실과 오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차기 인천 아시아경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마련한 행사 도중 ‘선상 술판이 벌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일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주민들이 비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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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중국만 중대하게 생각한 ‘중대발표’

      28일 중국 외교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요일이던 이날 낮 12시 58분, 오후 2시 13분 2번에 걸쳐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의 휴대전화에 일제히 “28일 오후 4시 30분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문자메시지가 외교부발로 떴다. 이어 외교부 직원은 외신기자에게 일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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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재명]연평도는 아직도 戰時상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섬을 찾은 기자들에게 자전거는 귀중한 교통수단이다. 연평면사무소 앞에는 주민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고 떠난 자전거가 넘쳐난다. 차량이 없는 기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섬 곳곳에 산재한 포격 현장을 돌아다닌다. 연평도의

      • 20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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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포격 도발/기자의 눈]지금, 한국은 누가 지키나

      “연평도는 (북한에) 목구멍의 비수, 백령도는 옆구리의 비수다.” 2007년 송영무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해 5도의 군사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 말이 무색하게도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국방개혁 2020’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둔한 해병대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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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구자룡]北 잇단 도발 애써 무시하는 오만한 중국

      올 8월 중국 해방군출판사에서 나온 ‘압록강에서 3·8선까지’라는 책은 1950년 6·25전쟁 발발에 대해 “남조선이 먼저 전면적으로 공개해 와 대응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먼저 소개했다. 이어 한국군이 “북한군이 전면 공격을 해와 반격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인다.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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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남한 도발 의혹?… 사이버 거짓말 또 꿈틀

      “지금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린 거 한 방에 해결하려고 (남한 정부가) 일부러 북한을 공격한 것이다.” 닉네임 ‘달고나’를 쓰는 한 누리꾼은 다음 아고라에 이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글 하나. 닉네임 ‘jinobeta’를 쓰는 누리꾼은 “대포폰이니 (민간사찰) 증거 인멸이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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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지방공항, 정치논리보다 교통수요가 먼저다

      “가격만 비싼 비행기를 왜 타요?” KTX로 서울로 올라온 한 울산시민의 말이다. 이달 1일 KTX 2단계(대구∼부산) 개통 이후 울산과 포항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용 패턴이 바뀌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KTX 2단계 개통 이후 3주간 김포∼울산 항공이용객은 지난해 같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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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혼란의 ‘체벌금지’교실…뒤늦게 귀 연 곽교육감

      “저는 여러분의 인권을 위해 체벌을 금지했고 선생님도 여러분을 믿고 매를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나무라는 선생님에게 대들고, 화를 돋우고, 심지어는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에 여러분의 선생님들께서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곽노현 서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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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윤정]“車보험료 외국보다 싸다”… 업계 주장이 낯선 이유

      적자에 시달리던 자동차보험사들이 올 하반기 보험료를 최대 7% 올리는 강수를 뒀다. 가뜩이나 물가가 뛰어 생활이 팍팍한데 자동차보험료까지 오르니 소비자들의 시선이 고울 수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나온 국내 자동차보험료가 외국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는 다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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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눈/유성운]동료 영결식에 부부동반 안하는 공군 장교들

      공군 A 대위는 14일 동료 장교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12일 전북 전주시 남쪽 상공에서 공군 정찰기 RF-4C를 몰다 추락해 순직한 김모 대위의 영결식이었다. 일요일이어서 가족을 동반할 수도 있었지만 A 대위는 영결식이 열린 수원 공군기지에 혼자 갔다. 그는 “이런 일이

      •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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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성운]안보 불감증보다 무서운 비리 불감증 걸린 軍

      노무현 정권 시절 군 당국이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장성들의 인사 청탁 비리 의혹을 알고도 덮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본보 18일자 A8면) 군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 19일 국방부 관계자는 2004∼2005년 군검찰단이 해군 장성들의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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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손택균]‘건축가 대접’ 목소리는 높였지만, 자성의 소리는…

      “건축가의 자리가 없는 사회를 통탄한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새건축사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제목이다. 지난달 말 용산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식 때 설계를 맡은 건축가들이 홀대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함인선 협의회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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