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에 밀려… 큰 피해 없이 지나간 태풍 ‘바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바비’가 비교적 큰 피해 없이 물러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4시경 인천 앞바다를 지나 5시 45분경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했다. 이후 중국 하얼빈 인근에서 소멸했다.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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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바비’가 비교적 큰 피해 없이 물러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4시경 인천 앞바다를 지나 5시 45분경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했다. 이후 중국 하얼빈 인근에서 소멸했다.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기상청 예보가 부정확하다며 일명 ‘기상망명족’(우리나라 기상청 예보를 믿지 못해 해외 기상청에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들)들이 주로 사용해 온 해외 기상 앱이 이번 태풍과 관련해선 잘못된 예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경로와 관련해선 해외 앱…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3시께 중국 선양 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이는 앞서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제8-28호 태풍 통보문을 냈을 당시 “12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밝힌 것보다 …
27일 오전 전남 영광군 군서면 '아름답게 그린배' 과수원에서 한양임 대표(64)가 제8호 태풍 바비의 강풍으로 낙과된 배를 한데 모으고 있다. 영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과 관련, “피해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배 낙과,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역대급 강풍’이 예상됐던 제8호 ‘바비’(Bavi)가 북한을 지나 소멸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바비의 순간 최대풍속은 기상관측 100년 역사에서 20번째, 태풍 순위로는 9번째로 확인됐다. 나머지 13번은 태풍과는 무관한 강풍이 남긴 기록이다. 태풍 바비로 인해 가장 강한 바람…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강풍을 동반한 괴물 태풍이라는 예보와 잇따른 보도 때문에 수확을 코앞에 두고 ‘낙과 피해’를 우려했던 전남 나주배 농가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태풍 바비가 지난 26일 전남 목포 앞바다를 경유해 서해안 쪽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자 배 과수 농가들은 시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교적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오전 9시 기준으로 북한 평양 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에서 시속 46㎞로 북…
상당한 강풍을 예고했던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예상과 달리 수도권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치고 북한 지방으로 넘어갔다. 다만 태풍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강수로 영향을 미치고, 남부지방의 경우 별도의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으로 광주·전남에 피해를 입힌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뒷바람도 거셌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태풍 바비의 위험반원에 들어간 광주·전남지역의 순간 풍속은 신안 흑산도가 초속 47.4m를 최고로 가거도 43.4m, 홍도 41.1m 등을 …
27일 오전 5시30분께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강도가 ‘중’으로 격하됐다. 바비는 평양 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치고 있는데, 폭풍반경이 60㎞ 가량이라 평양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제8-…
충남 태안군이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지역의 피해가 13건으로 집계돼 예상외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안도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지난밤 사이 낙뢰로 인한 공공시설 6건, 사유시설 7건 등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낙뢰와 돌풍에 의한 정전으로 소원면 …
제8호 태풍 ‘바비’(Bavi) 영향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출근시간대인 27일 오전 9시 모두 해제됐다. 현재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로 변경돼 있으며, 이 특보도 27일 저녁 안에 모두 해제가 예고된 상태다. 그렇지만 태풍 영향으로 일부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서해상을 관통하면서 최근접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에서는 가거도 방파제가 유실되고 9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해상을 지나간 태풍 ‘바비’로 인해 가거도 방파제 300m가 유실됐다.가거도에 건설중인 …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거리 곳곳에 밤새 부러진 나뭇가지와 쓰러진 입간판이 널려있어 출근길이 다소 어수선한 27일 오전 7시 서울 강북구 수유역 5번 출구 앞. 한 휴대폰가게는 태풍에 대비해 유리창에 ‘X’자 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여놨고, 일부 상가는 지하계단 앞에 모래주머…
제주와 서해안 지역 등을 훑고 북상, 27일 오전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바비’(Bavi) 폭풍반경에서 서울 등 수도권이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기상청이 이날 오전 7시 내놓은 제8-26호 통보문에 따르면 바비는 오전 6시 기준 폭풍반경이 80㎞까지 줄어들었…
제8호 태풍 ‘바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1633가구가 정전되고 가로수와 가로등, 전신주 수십여개가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 887가구와 광주 315가구, 충…
27일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를 밟으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은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러나 남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발표한 ‘제8-131호 날씨해설 통보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1633가구가 정전되고 가로수와 가로등, 전신주 수십여개가 파손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백령도 남남동쪽 약70km 해상에서 시속 38km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중심이 경기 서해안을 지났다. 27일 오전 5시30분 현재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 시속 38㎞로 북북동진 중이다.중심기압은 960hPa(핵토파스칼)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0㎞(초속 39m)다.경기 주요 지점 일최대 순간풍속은 목덕도(옹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