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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유튜브 보는 게 독서가 될 수 없는 이유

      [횡설수설/신광영]유튜브 보는 게 독서가 될 수 없는 이유

      요즘 골목책방은 ‘인스타 성지(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촬영 명소)’가 된 곳이 많지만 책방 주인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손님들이 책은 안 사고 근사하게 진열된 책들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다. 책방의 감성적이고 지적인 분위기를 소비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또 …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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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법률수석이 민정수석처럼 안 되려면

      [오늘과 내일/정원수]법률수석이 민정수석처럼 안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만에 법률수석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민심을 제때 정확히 전달하고 정책 조정과 공직 기강, 정보 통합 역할을 하는 수석급 비서관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민정수석 폐지가 대선 공약이었던 점을 감안해 ‘민정수석 잔혹사’의 원인으로…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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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양극화 확인된 총선… 보수, ‘2008년 三中연합’ 떠올려라

      [동아광장/박원호]양극화 확인된 총선… 보수, ‘2008년 三中연합’ 떠올려라

      선거가 끝나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나름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성적표는 지난 몇 년 동안에 대한 평가의 의미도 물론 있겠지만, 더 중요하게는 앞으로 다가올 정치 여정을 각 정당이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유권자들이 내렸다는 의미도 있다. 이 지면에서는 이번 선거가 여당…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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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금투세 줄다리기 시즌2… ‘개미’들만 또 속 타나

      [광화문에서/박희창]금투세 줄다리기 시즌2… ‘개미’들만 또 속 타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놓고 두 번째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1년 4개월 전 막을 내렸던 첫 번째 판에서 ‘2년 유예’를 관철시켰던 정부와 여당은 이번에는 폐지를 들고나왔다. 대통령이 연초부터 직접 나서 공식화한 목표다. 반대편에 선 야당은 그때처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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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클래식感]“카네기홀에 어떻게 가죠?” “연습, 연습, 연습”

      [유윤종의 클래식感]“카네기홀에 어떻게 가죠?” “연습, 연습, 연습”

      26일 올해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스물한 번째 순서로 열린 홍석원 지휘 광주시립교향악단 콘서트에서는 옛 소련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2번이 첫 곡으로 연주됐다. 3악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두 손이 음계를 따라 빠르게 낮은음과 높은음을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웃음이 피…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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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장’ 신문선 “아내와 인왕산 걷는 게 행복”[이헌재의 인생홈런]

      ‘미술관장’ 신문선 “아내와 인왕산 걷는 게 행복”[이헌재의 인생홈런]

      축구 선수와 해설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문선 씨(66)는 인생 후반전엔 교단에 섰다. 그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그는 요즘 ‘인생 3막’을 살고 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 연장전’이다. 연장전에서…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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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구원의 빛

      [고양이 눈]구원의 빛

      어둠 속 한 줄기 빛 아래서 기도하는 수도자들일까요? 사실 해변 가로등 아래 관광객들이랍니다. 휴가로 구원 찾으시기를∼. ―베트남 다낭에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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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심 드러내지 말라’는 궁정 처세론, 비즈니스 매너로 발전[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야심 드러내지 말라’는 궁정 처세론, 비즈니스 매너로 발전[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르네상스 엘리트 처세서 ‘궁정인’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1478∼1529)가 쓴 ‘궁정인’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더불어 르네상스 양대 처세서로 꼽힌다. 카스틸리오네는 이탈리아 귀족 가문 출신으로, 여러 궁정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특히 구이도발도 공작을 섬기며 머물렀던…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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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임용한의 전쟁사]〈313〉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임용한의 전쟁사]〈313〉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의 도시 아시시는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이다. 그의 생가는 현재 성당이 되어 있는데, 아시시의 중심 광장 바로 근처에 있다. 생가의 입지가 보여주듯이 그의 부친은 상당한 부를 쌓은 상인이었다. 소년 시절 부유하고 방탕하게 살던 그는 출세를 동경하며 기사가 되어 전쟁…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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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행복을 질투할수록 작아지는 나의 행복[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그의 행복을 질투할수록 작아지는 나의 행복[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것을 근거로 한국인이 세계에서 시기와 질투가 가장 많은 민족이라는 자조적인 한탄이 생겨나기도 한다. 물론 잘못된 편견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시기는 경제적 성장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던 19…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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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편 가르고 차별하는 행동… ‘혐오’는 사라질 수 있을까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편 가르고 차별하는 행동… ‘혐오’는 사라질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는 ‘우리’와 ‘남들’을 가르고 남들에 대한 혐오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혐오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혐오를 없애자는 문제 제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혐오 자체를 없앨 수 있을지도 이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혐…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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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실험정신으로 한국 연극계를 빛낸 배우 추송웅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실험정신으로 한국 연극계를 빛낸 배우 추송웅

      서울 중구 삼일로 고갯길에는 1975년 개관한 오래된 소극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삼일로창고극장’입니다. 이달 11일부터 이곳에서 ‘제1회 모노드라마(일인극)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1970년대 소극장 신화를 만든 배우 고 추송웅 씨(1941∼1985·사진)의 실…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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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論功行賞(논공행상)(논의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論功行賞(논공행상)(논의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 유래: 한비자(韓非子) 팔설(八說)의 ‘공을 따져 상을 주고 능력을 가늠해 일을 주어야 한다’와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의 ‘공을 논하고 상을 주는데 소하의 공이 가장 컸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삼국지 고담전(顧譚傳)에는 ‘오나라 손권은 전종을 대장군으로 임명…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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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완충지대 없는 상극의 정치, 답은 뭔가

      [정용관 칼럼]완충지대 없는 상극의 정치, 답은 뭔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관계는 두말할 것 없이 ‘상극(相剋)’이다. 한쪽은 그토록 만나자 만나자 했고 다른 쪽은 사실상 범죄자 취급하며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집권 2년이 다 돼서야 마침내 오늘 만난다. 드라마틱한 반전이지만 단막극이 될지 연속극이 될지 예단은 쉽지…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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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필수 의료’ 붕괴의 또 다른 주범, 실손보험

      [횡설수설/우경임]‘필수 의료’ 붕괴의 또 다른 주범, 실손보험

      “실비(실손의료비 보험) 있으세요?” 동네 병원에 가면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꼭 묻는 말이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자기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를 보상해준다. 허리가 아플 때 받는 도수치료, 감기에 걸렸을 때 맞는 수액주사 등이 바로 비급여 진료다. 환자로선 실손보험이 없으…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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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쇠몽둥이 심판… 尹 이제라도 ‘통 큰 리더’ 모습 제대로 보여야”

      [월요 초대석]“쇠몽둥이 심판… 尹 이제라도 ‘통 큰 리더’ 모습 제대로 보여야”

      《집권 여당 참패라는 선거사상 초유의 결과를 낸 이번 4·10총선은 충청의 영향이 컸다.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 때의 승리와 달리 국민의힘은 충남·충북에서 역대급 패배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친은 충남 공주가 고향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직전 충청권 판세를 박빙으로 분석했었지만 대전…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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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문병기]트럼프 반대한 우크라-틱톡법이 관철된 까닭

      [특파원 칼럼/문병기]트럼프 반대한 우크라-틱톡법이 관철된 까닭

      “존슨은 아주 좋은 사람(good person)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당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의장은 20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세계 …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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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구하라 엄마’의 상속… 이제는 없어야 한다

      [광화문에서/유성열]‘구하라 엄마’의 상속… 이제는 없어야 한다

      “저희들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 없었다기보단, ‘엄마’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부를 수 없는 단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2020년 5월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평범해 보이는 30대 남성 구호인 씨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호인 씨는 가수 구하라 씨의 오빠였고, 이날은…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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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체 운동을 둘러싼 남녀 시각차와 오해[여주엽의 운동처방]

      하체 운동을 둘러싼 남녀 시각차와 오해[여주엽의 운동처방]

      여성과 남성은 하체 운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른 인식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단적으로 여성은 상체와 하체 운동 중 하체 운동을 선호하고, 남성은 둘 중 상체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필자가 운영하는 홈트레이닝 유튜브 채널의 주제별 시청자 성별을 살펴보면, 실제 …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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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자를 필요로 하는 곳은 늘 있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자를 필요로 하는 곳은 늘 있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직장인이 회사를 떠나면 무엇이 가장 당황스러울까. 바로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빛이다. 단지 퇴직했을 뿐인데 이전과 달라진 시선은 낯설기만 하다. 안타깝게도 변하는 것은 또 있다. 얼마 전 옛 회사 동료에게 연락이 왔다. 두 해 전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시점에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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