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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악마의 2루수’ 정근우 “은퇴 후에도 집에서 스윙 연습”

      [이헌재의 인생홈런]‘악마의 2루수’ 정근우 “은퇴 후에도 집에서 스윙 연습”

      “절이 싫어 떠났는데 절이 쫓아왔어요.” 선수 시절 ‘악마의 2루수’로 불렸던 정근우(42)는 2022년 말 자신이 출연 중이던 야구 예능프로그램 야구팀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근 감독(82)이 선임되자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에서 시작됐다…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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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주애는 여왕이 될 수 있을까?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주애는 여왕이 될 수 있을까?

      김주애 우상화가 점점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5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3차례에 걸쳐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북한에서 ‘향도자’는 지도자를 의미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3명에게만 허락된 수식어이다. 이를 주애에게 썼다는 것은 김정은이 11세 …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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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위원회]‘정부 vs 의료계’ 대치만 부각 말고 현실적 접점 찾는 보도를

      [독자위원회]‘정부 vs 의료계’ 대치만 부각 말고 현실적 접점 찾는 보도를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심각하다. 의대 교수까지 집단행동을 예고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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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발리카삭섬의 바다거북

      [바람개비]발리카삭섬의 바다거북

      필리핀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바다거북이 흔하기로 유명한 섬이다. 지난달 발리카삭섬 수중에서 만난 바다거북의 등에는 빨판상어 2마리가 붙어 있었다. 고래나 상어 등에 붙어 찌꺼기를 받아 먹으며 공생하는 빨판상어가 바다거북과도 함께 살고 있었다. 육지 거북이는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지만…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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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아무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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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의 9가지 덕목[내가 만난 名문장/유희동]

      군자의 9가지 덕목[내가 만난 名문장/유희동]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보고, 소리를 들을 때는 똑똑히 듣고, 얼굴은 온화하고, 태도는 공손하고, 말은 거짓 없이 진실하며, 일을 함에 온 마음을 다해야 하고,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화를 낼 때는 낸 후를 생각해야 하며, 이득은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취한 것인가 생각해…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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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우면 지는 거야[고양이 눈]

      부러우면 지는 거야[고양이 눈]

      인형탈을 쓴 사람이 한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풍선으로 만든 노란 칼을 갖고 싶은 걸까요. 아이가 약 올리는 듯합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야.”―스페인 마드리드 솔광장에서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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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장 입지 선정, 지름길 있다[기고/박태호]

      화장장 입지 선정, 지름길 있다[기고/박태호]

      우리나라 화장장 62곳을 위성 사진으로 보면 그중 8할 이상이 오지에 있다. 주민 반발을 피하려고 멀리 경계 부근이나 벽지를 찾아 건립한 것이다. 벽제화장장이라고 불리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위치도 예전엔 오지였다. 근래 새로 건립한 경북 울진군립추모원 화장장도 주변 몇 km 내…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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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윤석열, 누가 더 제왕적인가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윤석열, 누가 더 제왕적인가

      과연 제왕적 총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결코 박용진을 용납하지 않았다.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이 불거져 사퇴한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 자리에 22일 친명(친이재명)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조수진과 경합을 벌였던 현역 박용진 의원은 고려되지도 못했다. 당 최고위와 당…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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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살 자격 있는 고객에만 팝니다” 고소당한 에르메스

      [횡설수설/이진영]“살 자격 있는 고객에만 팝니다” 고소당한 에르메스

      에르메스백은 명품백의 끝판왕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인기 라인은 버킨백과 켈리백으로 연간 구매 한도가 2개여서 ‘쿼터(quota)백’으로 불린다. 나머지 ‘아더(other)백’은 6개까지 살 수 있다. 버킨백은 제일 싼 게 1500만 원인데 벨트, 스카프, 신발 같은 비인기 제품을 수천…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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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윤-한 갈등은 정말 끝났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윤-한 갈등은 정말 끝났나

      찐윤(진짜 친윤석열)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과정의 여론전을 주도했다. 그달 비윤계에서 한 위원장 추대에 반발이 나올 때 이 의원은 “당원과 민심, 의원들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한 위원장을 향하고 있다”고 했다. 친윤은 일사불란하게 한 위원장 추…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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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이커머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 연간 32조 원의 매출과 흑자 달성으로 한국의 원톱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바로 이때 중국의 직구 초저가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극강의 가성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초저가 상품을 …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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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역사 인식’ 우려된다[광화문에서/김상운]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역사 인식’ 우려된다[광화문에서/김상운]

      “일본이 과거를 사과하지 않는다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젊은 세대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 12일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이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박 이사장은 “50대 이상 기성세대는 살아온 길이 굉장히 험악했기 …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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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봄바람을 기다려요

      [고양이 눈]봄바람을 기다려요

      꽃바구니 열기구가 이륙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와 두둥실 날아올랐으면 좋겠네요.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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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동안의 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1〉

      낮 동안의 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1〉

      오이 농사를 짓는 동호씨가 날마다 문학관을 찾아온다 어떤 날은 한아름 백오이를 따 와서 상큼한 냄새를 책 사이에 풀어놓고 간다 문학관은 날마다 그 품새 그 자리 한 글자도 자라지 않는다 햇볕이 나고 따뜻해지면 오이 자라는 속도가 두배 세배 빨라지고 화색이 도는 동호씨는 더 많…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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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1∼5년 앞당겨 일찍 타가는 걸 조기노령연금이라고 한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한 사람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넘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지만, 미리 당겨 받는 만큼 일종의 페…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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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지난 정부 말기 청와대를 출입했을 때 한 고위 관계자는 필자에게 “3기 신도시 등 정부가 발표한 공급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다음 정권이 누가 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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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Let’s go to France together(프랑스에 함께 가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일전이 열린 1997년 11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내건 응원 문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로 이 경…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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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사외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정도 경영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선정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큰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사외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규제가 많고 정부 인허가 사항이 많다. 동아일보 3월 5일 자 2023년 30대 기업 사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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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달리는 것 보고 심장 뛰었죠… 트레일러닝에 푹 빠졌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산 달리는 것 보고 심장 뛰었죠… 트레일러닝에 푹 빠졌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마케팅 전문가 김지원 씨(39)는 최근 태국으로 한 달간 마라톤 및 트레일러닝 여행을 다녀왔다. 사이클에 빠졌던 2016년에는 유럽에서 석 달 지내면서 피레네와 알프스산맥을 자전거 타고 오르내렸다. 그는 한 가지에 끌리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대회인 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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