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철칼럼]민심을 그리도 못 읽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 국정운영의 기조로 ‘개혁과 통합’을 외칠 때 누군가는 두 가지가 양립하기 어려운 것임
- 200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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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 국정운영의 기조로 ‘개혁과 통합’을 외칠 때 누군가는 두 가지가 양립하기 어려운 것임
요즘 관심을 끄는 말이 ‘실용’이다.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의 낙마에 따른 문책에서 김우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잔
새해를 시작하는 화두는 단연 ‘희망’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뭔가 기대를 가질 수 있고, 그러한 기대가 이루
노무현 정부가 집권 3년째를 맞아 국정운영 기조를 새롭게 설정할 것이라는 보도에 내년엔 정치판이 이래저래 달
요즈음 여야의 백병전을 보노라면 ‘정치란 백성의 등은 따뜻하고 배는 부르게 해 주는 것’이란 오래전 원로
패배는 했지만 미국 대선의 성가를 높인 것은 민주당 존 케리 후보라고 본다. 도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
어차피 지금 좌파 우파로 갈라진 한국사회에서 요즘 잘나가는 쪽은 우파다.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현상이다. 주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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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거나, 토를 다는 사람들에게 퍼붓는 집권세력의 공격을 살펴보면 속마음이 고스란히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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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메시지는 누가 뭐래도 6·25전쟁이다. 200만여명이 희생된 아픔은 아직 남았고 쓰리다. 왜 호국보훈의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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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은 한미관계의 커다란 변화요, 중대한 방향선회다. 지금 분위기로는 이라크에 갔던 미군이 한국에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심판대에 선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최종결정이 내일로 예정돼 있기도 하지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