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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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옷 3번 바꿔 입은 오서 코치

      ‘팀 코리아’가 적힌 검은색 패딩을 입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57·캐나다)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연기를 마친 제자 차준환을 꼭 안아줬다. 그가 입은 패딩의 왼쪽 가슴 부위에는 태극기가 부착돼 있었다. 오서 코치는 하뉴 유즈루(일본)가 빙판에 올랐을 때는 검은 패딩을 벗고 양복 차림…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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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치기만 해도 아픈 몸살 이기고… 또 한뼘 큰 차준환

      스치기만 해도 아픈 몸살 이기고… 또 한뼘 큰 차준환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차준환(17) 측 관계자는 근심스러운 표정이었다. 차준환이 올림픽을 앞두고 독감에 걸린 데다 몸살이 심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준환의 어머니는 “강하게 키운…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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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워, 울지마… 이상화 빙속 500m 銀 따고 펑펑

      고마워, 울지마… 이상화 빙속 500m 銀 따고 펑펑

      혼신의 힘으로 역주를 마친 ‘빙속 여제’ 이상화(29)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았다. 아쉬움과 후련함, 가족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그간의 고생에 대한 기억 등이 합쳐진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한번 터진 눈물샘은 연습 트랙을 한 바퀴 도는 내내 멈추지 않았…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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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심 저격’, 평창 사로잡은 미모의 선수들

      ‘남심 저격’, 평창 사로잡은 미모의 선수들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과 일본의 예선 2차전. 한국이 5-7로 아쉬운 역전패를 한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일본 선수가 있었다. 일본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27)다. 경기 당일과 다음 날 아침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평창…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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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전만 해도 돈 없어 눈물 흘렸다”

      “4년 전만 해도 돈 없어 눈물 흘렸다”

      “4년 전, 눈물 흘리고 땅에 주먹 벽치고 그런 적 많았다. 돈이 없어 할 수 없는 것들이 산더미였던 옛적 일이다.” 윤성빈(24·강원도청)의 금메달은 혼자 핀 꽃이 아니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사진)은 17일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기자회…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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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의 금빛질주 차마 쳐다보지 못한, 엄마

      아들의 금빛질주 차마 쳐다보지 못한, 엄마

      어머니는 아들의 레이스를 차마 눈에 다 담지 못했다.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빛 질주를 펼친 16일. 설날 이른 아침 모두의 시선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를 향했다. 하지만 어머니 조영희 씨(45)만은 경기장에서 눈을 돌렸다. 가슴으로 아들의 경기를 본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가…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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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銅 서이라 ‘악플폭탄’에도 꿋꿋

      쇼트트랙 銅 서이라 ‘악플폭탄’에도 꿋꿋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서이라(26)가 ‘악플 폭탄’을 맞고 있다. 서이라는 13일 남자 1000m 예선에서 한톈위(중국)의 반칙과 실격으로 구제를 받아 준준결선에 올랐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중국 누리꾼들이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 한글과 중…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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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거리 달리듯 폭발적 스퍼트… 외신 “기어 바꿔 단것 같았다”

      단거리 달리듯 폭발적 스퍼트… 외신 “기어 바꿔 단것 같았다”

      500m 실격의 한을 딛고 15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3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최민정은 20일 3000m 계주, 22일 1000m에서 연거푸 금메달에 도전한다. ○ 최민정, 가능하다 3관왕! 최민정이 17일 강릉 아이스…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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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스톤, 세계서 가장 단단한 英화강암으로 만들어

      컬링 스톤, 세계서 가장 단단한 英화강암으로 만들어

      1998년 나가노 대회 때부터 겨울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컬링에는 늘 ‘얼음 위의 체스(Chess on Ice)’라는 설명이 따라다닌다. 실제로 체스와 컬링은 머리를 잘 써서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화해 전술을 세워야 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경기 도중 크게 뒤진 쪽에선 패배를 선언할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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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金 인생 전부 아니다’ 공부도 모질게 시켰어요”

      “‘올림픽金 인생 전부 아니다’ 공부도 모질게 시켰어요”

      이베이에서 25달러를 주고 산 아동용 보드를 타고 출전한 첫 대회에서 시상대에 섰던 여섯 살 소녀가 열여덟 나이에 당당히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18·미국)은 “나도 울고, 엄마도 울고, 언니도 울었다.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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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팀 킴”… 강호들에 매운 맛 보여준 ‘의성 마늘 소녀들’

      “우리는 팀 킴”… 강호들에 매운 맛 보여준 ‘의성 마늘 소녀들’

      경기를 마친 상대와 악수를 하면서 입술을 꽉 깨물었다. 목이 쉬었다. 경기장에는 관중들의 “대한민국” 환호가 울려 퍼지고 있었지만 잠긴 목에서는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오랫동안 꿈꾸었던 복수전에 나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주장) 김은정(28)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소리를…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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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한구역 들어간 박영선 ‘특혜응원 눈살’

      제한구역 들어간 박영선 ‘특혜응원 눈살’

      한국 썰매 최초 올림픽 메달이라는 역사를 쓴 스켈레톤 윤성빈(24·한국체대)은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16일 설날 아침, 차례상 앞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적 성원에 감사의 ‘세배’를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피니시라인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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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질문에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격”

      文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질문에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격”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강원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보다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북-미 대화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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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매진… 평창패스 휴지조각” 설연휴 발묶인 외국인들 분통

      “KTX 매진… 평창패스 휴지조각” 설연휴 발묶인 외국인들 분통

      캐나다 선수단 소속의 여성 스태프 C 씨는 매일 오후 ‘귀촌 전쟁’을 벌인다. 주요 경기가 밤늦은 시간에 끝나다 보니 숙소로 돌아갈 때마다 택시 잡는 건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밤마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의 택시 정류장에는 하염없이 택시를 기다리는 외국인이 길게 줄지어 서…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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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값진 봉사 언제 또 해볼까요” 연휴 잊고도 싱글벙글

      “이런 값진 봉사 언제 또 해볼까요” 연휴 잊고도 싱글벙글

      주부 김재영 씨(55)는 이번 설날에 차례상을 차리지 않았다. 아예 시댁에도 가지 않았다. 30년 넘은 결혼생활 중 처음이다. 그 대신 김 씨는 설 연휴 내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 있었다. 썰매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센터에서 관람객 안내를 맡았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 자원봉사…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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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겨울亞경기 유치해 남북 공동개최”

      “2021년 겨울亞경기 유치해 남북 공동개최”

      “2021년 겨울아시아경기 대회의 남북 공동 개최 추진을 검토 중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일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 강원미디어센터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 시설과 운영 능력을 활용해 차기 겨울아시아경기 대회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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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스케이팅 7개 종목 중 6개 독식…네덜란드 빙상 강한 이유?

      ‘빙상 강국’ 네덜란드의 질주가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17일까지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7개 종목 중 6개 금메달을 독식했을 정도다.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전체 21개 메달 중 11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네덜란드가 놓친 남자 1만m의 금메달리스트 테드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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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묵묵히 땀 흘려온 평창의 젊은 영웅들, 그대가 희망이다

      어젯밤 온 국민이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 역주에 박수를 보냈다. 이상화의 마지막 올림픽인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그가 선사한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16일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올림픽 사상 가장 큰 격차로 2위를 누른 압도적인 우승은 ‘썰매 황제’의 화려한 대관식…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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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를 존경한다”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를 존경한다”

      ● 고다이라 나오=“(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는데) 나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기존 1000m와 1500m에서의 좋았던 페이스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상대주자였던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체코)가 너무 빨라서 ‘혹시 내가 느린 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곧 …

      •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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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m 은메달’ 이상화 “후회 없는 값진 경기 했다”

      ‘500m 은메달’ 이상화 “후회 없는 값진 경기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선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당대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고다이라 나오(31·일본)에게 돌아갔다. 이상화는 37초33의 기록으로 전체 …

      •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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