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21]부패문화를 바꾸자…공직 뺨치는 민간비리
《부패하면 우리는 우선 공무원을 떠올린다. 그러나 과연 공무원만일까.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자, 한국업체와
- 1999-03-1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부패하면 우리는 우선 공무원을 떠올린다. 그러나 과연 공무원만일까.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자, 한국업체와
지난달 19일 오후 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봉사우나는 보일러실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사우나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발전소주변 지원금은 왜 지역주민들의 소득이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없어지는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원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기금’의 상당부분이
《“중앙부처 국장자리에 오르기까지 변변한 스폰서 한명도 없었다면 집안이 원래 부자이거나 아니면 부처 내에서
경기 이천세무서 재산세과 유성렬(劉聖烈·45·6급)씨는 인기 연예인처럼 ‘팬’을 몰고 다닌다. 민원인들에게 친절하다
한솔PCS는 ‘스폰서문화’의 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맨 먼저 팔을 걷어붙인 기업으로 기록될 만하다. 지난해 12월3일
우리나라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과 지역구관리 등 공식적인 업무를 위해 한달 평균 1천5백83만원을 지출하고 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정치를 하면서부터 내게는 모든 사람의 입(口)이 ‘1인분 밥값’으로만 보입니다.” 지난 3년
고용촉진훈련은 당초 생활보호대상자 영세농어민 등 저소득층에게 국비로 기술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으로 86년부
《정부가 실업자 구제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용촉진훈련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실태를
맑은 사회 건설을 위한 동아일보 ‘클린 21’팀의 ‘클린 펀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정부의 예
정부가 IMF 실업자들을 조금이라도 구제해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용촉진훈련 프로그램이 현실을 외면한 운영과
㈜가우디(사장 배삼준·裵三俊)가 예산 부정 및 낭비 감시운동에 써달라고 동아일보와 경실련에 맡긴 ‘클린 펀드’의
《‘누구 아는 사람 없나.’ 명절 때 귀향 열차표를 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보상과 유인식(兪仁植·39·7급)씨는 젊어서 한 때 바다를 주름잡던 마도로스 출신이다.
《부패 추방을 위해서는 흔히 의식과 문화를 바꿔야한다고 말한다. 단속과 처벌에 앞서 부패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관행인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유관기관 재취업은 어떤 정치사회적 토양에서 자라났을까.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재취업이 가장 확실하게 이뤄지는 곳은 역시 경제관련 부처다. 예산을 다루는 탓도 있지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