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잘 늙은 절 한 채, 꽃비 내린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전북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는 한적한 농촌 마을이지만 문화도시로 각광받는 곳이다. 완주의 중심지 삼례는 조선 10대 간선도로에 드는 삼남대로에서 호남 해남로와 영남 통영로가 만나는 분기점이었다. 너른 들판에 새겨진 역사 문화의 길과 용과 봉황이 만나는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2024-04-13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