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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한국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권력자의 오만

      [이기홍 칼럼]한국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권력자의 오만

      사람들이 요즘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①“도대체 어떻게 순식간에 판세가 정반대로 뒤집힌 거야?” ②“만약 야권이 200석 가져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거야?” ③“남은 기간에 판세가 바뀔 수도 있나?” 오랜 기간 정치를 지켜봐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해 들었…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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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공관 주재관에 갑질’ 신고당한 주중대사

      [횡설수설/장택동]‘공관 주재관에 갑질’ 신고당한 주중대사

      미중일러 ‘4강’ 대사는 전직 총리나 장관, 중진 의원, 고위 외교관 등이 주로 임명되는 자리다. 그만큼 외교적 비중이 크고 공관 직원, 교민 관리도 중요해서다. 그런데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외교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소규모 해외공관…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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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김정은과 기시다는 밀당중… 한국이 패싱당하지 않으려면

      [광화문에서/신진우]김정은과 기시다는 밀당중… 한국이 패싱당하지 않으려면

      정상 간 만남은 조심스럽다. 일정, 의제 등이 웬만큼 조율돼도 섣불리 공개하지 않는다. 의전 업무에 잔뼈가 굵은 외교 당국자는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취소되지 않을 수준으로 조율돼야 일정을 알리는 게 정상회담”이라고 했다. 요즘 이런 상식에 역주행하는 관계가 있다. 북한과 일본이다. …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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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라이팅, 자동차의 미래를 비추다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라이팅, 자동차의 미래를 비추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까지. 꽤 왁자지껄한 미래차 대소동이다. 한편으로는 조용하게 차를 바꾸는 기술도 있다. 소리 없는 신기술. 그 대표로 꼽을 만한 것은 조명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 차의 인상을 결정짓는 헤드램프의 광폭 진화다. 헤드램프 혹은…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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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2000명 이후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2000명 이후

      정부가 20일 내년도 대학별 의대 입학정원을 발표한 뒤 후폭풍이 거센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의 만남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의대 교수들은 ‘2000명 증원’ 방침이 안 바뀌자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정부가 의대 정원…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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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라이들도 직언 경청… 민심 이기는 권력은 없다[박훈 한국인이 본 일본사]

      사무라이들도 직언 경청… 민심 이기는 권력은 없다[박훈 한국인이 본 일본사]

      《1853년 7월 미국 동인도함대 사령관 매슈 페리가 에도만에 나타났을 때, 조슈번사(長州藩士)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마침 공무로 에도에 와 있었다. 당시 23세. 집채만 한 시커먼 증기선이 연기를 내뿜고 쏜살같이 일본 해안을 휘젓는 걸 목도한 이 영민하고 야심만만한 젊은이가 받은…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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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재국의 우당탕탕]〈91〉

      아프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재국의 우당탕탕]〈91〉

      3월 1일 오전에 운동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점프했다가 떨어지면서 왼쪽 발 뒤꿈치를 디뎠는데 뚜둑!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처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는 생각을 못 했고 인대가 늘어났거나 발목을 삐었는 줄 알았다. 하던 운동을 멈추고 절뚝거리며 집에 왔는데 …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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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인이 본 韓日 관계[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콜롬비아인이 본 韓日 관계[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이번 주말에 한국과 일본의 복잡한 관계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경험이 세 번 있었다. 먼저, 입소문을 듣고 본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다. 포스터도 그렇고 주인공 중 한 명이 배우 최민식이라서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짐작했을 뿐 내용에 관해서는 사전 지식이 별로 없었다. 얼마…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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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남향으로 결정했습니다[공간의 재발견/정성갑]

      저는 남향으로 결정했습니다[공간의 재발견/정성갑]

      지난 주말 동거인과 동네 카페에 갔다가 놀란 일이 있었다. 운이 좋아 창가 자리에 앉게 됐고 주문한 커피와 요거트, 프렌치토스트가 나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는데 하, 사진이 예술로 나오는 거다. 오랜 갈증이 풀리는, 해방과도 같은 기쁨을 느끼며 공간과 빛에 관해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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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체 못 할 봄기운[이준식의 한시 한 수]〈257〉

      주체 못 할 봄기운[이준식의 한시 한 수]〈257〉

      푸른 이끼 위에 나막신 자국이 찍힐까 봐서인가.가만가만 사립문을 두드려 보지만 오래도록 열리지 않는다.뜰 가득한 봄기운이야 막을 수 있을쏜가.발간 살구꽃 가지 하나가 담장을 넘어섰다.(應憐屐齒印蒼苔, 小扣柴扉久不開. 春色滿園關不住, 一枝紅杏出墻來.)―‘화원 구경을 놓치다(유원불치·遊園…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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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선[바람개비]

      두부선[바람개비]

      두부는 수분이 많아서 그냥 먹어도, 기름에 지져도 촉촉한 부드러움이 그대로 남는다. 그런 두부가 만두나 동그랑땡 등 요리에 들어갈 때는 물기 제거가 무척 중요하다. ‘두부선’은 으깨어 물기를 없앤 두부에 곱게 다진 닭고기를 넣어 반죽한 뒤 면보에 도톰하게 펼쳐서 김이 오른 찜통에 한소…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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