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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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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기를 들고]자식들에게 ‘수술비’ 말 꺼내자니…

    얼마 전 발에 당뇨합병증이 발생한 70대 김모 할아버지가 진료실을 찾아왔다. 왼발은 관리가 잘 안돼 발가락 부분의 피부 괴사와 궤양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안타깝지만 수술을 통해 발가락 하나와 피부 일부를 제거해야 했다. 당뇨환자는 다리 동맥이 좁아져 혈액 순환이 잘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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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기를 들고]ADHD는 집중력 기복이 심한 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이젠 꽤 알려진 병이다. 진료실에도 장애 여부를 확인하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병이 알려진 것만큼 오해도 적지 않다. 얼마 전 진료실에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엄마와 함께 들어왔다. 엄마는 “딸이 집중과 정리 정

    •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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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기를 들고]암환자들 “음식 뭘 먹어야 하나”

    암 환자만 진료하는 종양학과 의사이지만 내 임무가 암 치료에만 한정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암 환자나 가족은 암 치료 외에도 궁금한 점이 많다. 그중에서도 음식에 대해 자주 묻는다. 피해야 하는 음식은 없는지, 건강보조 식품은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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