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어울리지 않던 ‘악바리’, 연극밖에 모르는 악바리 됐죠”“받은 트로피는 부모님 댁으로 보냈어요.” 전혀 예상치 못한 트로피였다. 수상 후 석 달이 지난 지금도 신유청 연출가(39)는 “얼떨떨하기만 하다”고 했다.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의문도 생겼고, 창피한 마음이 차오를 때도 있었다. 결국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트로피를 보냈다. 그…2020-03-31 좋아요 개 코멘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