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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아름다움도 기능이다

    [내가 만난 名문장]아름다움도 기능이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 ―루이스 설리번 20세기 초 미국 마천루를 이끌었던 시카고파의 대표적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1856∼1924)의 말이다. 한 건축가의 단언이 어떤 디자인을 규정하는 시공 초월의 명제로 쓰이고 있다. 꾸미는 것이 …

    •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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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싸구려 은혜’의 세상

    [내가 만난 名문장]‘싸구려 은혜’의 세상

    “독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몸서리쳐지는 양자택일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문명을 살리기 위해 조국의 패망을 위해 기도하느냐, 아니면 독일의 전쟁 승리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것을 파괴하느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미국을 떠나며 한 설교’ 그는 유니언…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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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내가 만난 名문장]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왜냐고 질문한 사람은 뉴턴이 유일했다.” ―존 맥스웰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위대한 발견은 작고 평범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다 저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아메리카라는 신대륙을 발견하게 …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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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꽃길만 있다면 더 이상 꽃길이 아니다

    [내가 만난 名문장]꽃길만 있다면 더 이상 꽃길이 아니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정교하게 포장된 하늘의 선물이야. 그중 어떤 선물은 포장이 하도 흉측해서 우리를 두렵거나 분노하게 만들 수도 있지.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을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네. 하지만 그 흉측한 포장을 피하지 말고, 인내심과 용기를 가지고 하나하…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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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플랜 B는 없다

    [내가 만난 名문장]플랜 B는 없다

    “집이 있다 한들 그 집을 세울 만한 적절한 행성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Familiar Letters’ 이 문장은 우리 삶을 지탱해 줄 행성은 오로지 지구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상기시킨다. 그런데 우리는 이 하나뿐인 지구를 성급하고 경솔한 개발, …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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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대중의 반격

    [내가 만난 名문장]대중의 반격

    “현대적 대중은 즉흥적이며 소수에 의해 쉽게 조작되는 나약함도 있지만, 과거의 대중과 달리 광범위한 소통 욕망을 지닌 살아 움직이는 실체, 역동적인 실체로서의 생기와 에너지가 함께 존재한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똑똑한 대중은 존재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를…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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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경계를 허물면 자유가 보인다

    [내가 만난 名문장]경계를 허물면 자유가 보인다

    “지금 이외에는 다른 시간이란 결코 존재한 적이 없으며 결코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켄 윌버, ‘무경계’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들리는 이 소리들은 모두 현재에 있다. 보는 것, 냄새 맡는 것도 마…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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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음식 한 그릇의 소중함

    [내가 만난 名문장]음식 한 그릇의 소중함

    “사대부 음식 먹을 때 다섯 가지를 보라. 첫째는 힘듦의 다소를 헤아리고, 저것이 어디서 왔는가 생각하여 보라. 이 음식은 갈고 심고 거두고 찧고 까불고 지진 후에 공이 많이 든 것이다. 하물며 산 짐승을 잡고 베어 내어 맛있게 하려니 한 사람이 먹는 것이 열 사람이 애쓴 것이다.” …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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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빛보다 더 빛나는 그림자

    [내가 만난 名문장]빛보다 더 빛나는 그림자

    “건축가에게 빛은 순식간에 조율되지 않은 강렬한 땡볕이 되어 딱딱한 표면 위로 쏟아질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숭고를 위한 최고의 수단은 바로 그림자다. 이러한 까닭에 크기와 무게 다음으로 건축의 힘은 그림자의 양에 의존한다고 할 수 있다…. 진정으로 위대한 건물 가운…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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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군자는 남의 허물 드러내지 않아

    [내가 만난 名문장]군자는 남의 허물 드러내지 않아

    “군자는 남의 아름다운 것을 드러내고, 남의 나쁜 것을 드러내지 않지만, 소인은 이와 반대로 한다.” ‘논어’에 있는 공자의 말씀이다. 군자는 사람다운 사람이고 소인은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다. 사람다운 사람은 남을 나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아끼는 것처럼 남을 아끼지만, 소인은…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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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두 번은 없다!

    [내가 만난 名문장]두 번은 없다!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유명한 시구(詩句)이다. 단순하고 ‘위대한 평이성’이 주는 이 한 줄의 시구를 속으로 가만히 읊조려보면 그 외 모든 언어는 잠시 빛을 잃게 된다. 1996년 스웨덴 한림원은 폴란드 크라쿠프에 사는 국제 시단에 거의 알려진 적이 없는 부끄러움 많고 …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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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총명한 여성들이 바꾼 세상

    [내가 만난 名문장]총명한 여성들이 바꾼 세상

    “우리 엄마 등신 같았어.” 손현숙의 시 ‘공갈빵’의 한 대목이다. ‘엄마 치마꼬리 붙잡고 꽃구경 하던 봄날’ ‘어떤 여자랑 팔짱 착, 끼고’ 마주 오던 우리 아버지와 ‘눈이 딱, 마주’ 쳤더란다. 헐레벌떡 먼저 달려온 아버지는 ‘우리가 대문 밀치고 들어서기가 무섭게’ 밥 내놓으라…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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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위기 없는 인생은 없다

    [내가 만난 名문장]위기 없는 인생은 없다

    “평평하기만 하고 비탈지지 않은 땅은 없으며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无平不陂 无往不復)”―주역 주역의 태괘(泰卦)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요즘에는 마치 하나의 잠언처럼 쓰이고 있다. 그만큼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나 역시 처음 주역을 공부하면서 …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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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넘어서야 창조한다

    [내가 만난 名문장]넘어서야 창조한다

    그대는 무엇을 진정으로 사랑했는가? 무엇이 그대의 영혼을 끌어당겼고 행복하게 했는가? 소중한 대상들을 떠올려 보라. 그대의 진정한 본질은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이 있다. 그대의 교육자는 그대를 해방시키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바로 그것이 모든 교양의 비밀이다.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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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내가 만난 名문장]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 1973년 미국 뉴욕 메츠 감독 시절 인터뷰에서 뉴욕 양키스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요기 베라가 1973년 뉴욕 메츠의 감독으로, 그해 7월까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

    •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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