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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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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하며 배우는 거야” 도란도란 얘기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실패하며 배우는 거야” 도란도란 얘기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얼마 전 시험을 본 성적표를 받는 날, 채현이의 얼굴이 어둡다. 어쩐 일인지 성적이 좀 많이 떨어졌다. 엄마는 아이가 성적을 회복하지 못하면 어쩌지 걱정이 됐다. 이웃 엄마들을 만나 이런 불안을 말했더니 걱정해 준답시고 불안을 더 부채질했다. “이를 어째, 중학교 2학년 성적이 정말 …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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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내면의 안방’을 아픈 기억에 내주지 않게…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내면의 안방’을 아픈 기억에 내주지 않게…

    여섯 살 난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어린이집이 끝나면 항상 근처 놀이터에서 1시간 정도 놀았다. 그날도 아이는 엄마랑 어린이집이 끝나고 놀이터에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엄마가 좀 늦었다. 어린이집 교사는 엄마가 오실 때까지 그림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아이는…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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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부부싸움은 아이를 고집불통으로 만든다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부부싸움은 아이를 고집불통으로 만든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다. 그렇더라도 최소한 아이 앞에서만큼은 서로 헐뜯지 말았으면 한다. 부부가 서로 헐뜯고 욕하는 것은 엄마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 태어난 아이에게 “너는 나쁜 피를 물려받았어”라고 말하…

    •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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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7〉말하려 노력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7〉말하려 노력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가 일정 기간 갑자기 말을 더듬는 것을 볼 때가 있다. 통계에 의하면 만 2∼5세 12명 중 1명은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다행히 이 아이들 중 75%는 특별한 치료 없이 말 더듬는 문제가 저절로 없어진다. 아이들은 왜 말을 더듬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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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6〉자기주도성과 똥고집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6〉자기주도성과 똥고집

    소위 ‘청개구리’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하라고 아무리 설득해도 안 한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하지 말라고 하면 그제야 하겠다고 온갖 짜증을 내는 아이들. 도대체 왜 그럴까? 청개구리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을 잘 살펴보면 언제나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이다. 모든 것의 주인공…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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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5〉널 어떻게 깨우는 게 좋을지, 엄마랑 정해볼까?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5〉널 어떻게 깨우는 게 좋을지, 엄마랑 정해볼까?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 일어나는 아이들에게도 그 나름의 사정이 있다. 대부분 뇌가 빨리 안 깨는 유형이다. 성인 중에도 아침에 에스프레소 한잔 마셔야만, 피로해소 음료 한두 잔 마셔야만 잠이 깨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알람을 아무리 서너 개 맞춰도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한다. 뇌…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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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4>불안감-무료함의 표현… 혼내는 대신 놀아줘야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4>불안감-무료함의 표현… 혼내는 대신 놀아줘야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이 정말 많다. 초등생은 3명 중 1명이 그럴 정도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어느 일정한 시기에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행동이다. 하지만 이 습관은 코 후비는 것과는 다르게 어른이 돼서도 지속되기도 한다. 더 이상 흥미가 없어지거나 친구 및 주변 사람들…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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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3〉“하던 거 잠시 멈추고, 숙제 생각해볼래?”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3〉“하던 거 잠시 멈추고, 숙제 생각해볼래?”

    아이는 책가방을 바닥에 내팽개친 채 열심히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오자마자 컴퓨터부터 켠 듯하다. 뻔하지만 엄마는 묻는다. “숙제는 다 했어?” 아이는 컴퓨터에 눈을 고정한 채로 “했어요” 한다. 엄마가 “그럼, 가져와 봐” 해서 보니 역시나 하나도 하지 않았다. “안 했…

    •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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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2〉“선생님이 알고 있으니 민정이는 재밌게 놀자”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2〉“선생님이 알고 있으니 민정이는 재밌게 놀자”

    초등 1학년 3반 민정이네 반은 오전 8시 50분까지 등교를 하게 돼 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항상 모범생이었던 민정이는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더 열심이다. 오전 7시면 일어나 항상 8시 40분 전에 학교에 간다. 몇몇 아이들은 8시 50분을 지키지 못해 선생님에게 주의를 듣기도 …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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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1〉‘나와 다름’은 자연스럽다고 가르쳐야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1〉‘나와 다름’은 자연스럽다고 가르쳐야

    얼마 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은서는 태어날 때부터 얼굴에 큰 점이 있었다. 좀 크면 없애줄 생각이지만 엄마는 은서가 그 점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을 받지나 않을까 늘 걱정이다. 도대체 아이에게 뭐라고 가르쳐줘야 할까? 누가 뭐래도 아이 자신이 당당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 아이…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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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0〉충분히 경험해야 ‘나누는 법’도 배워요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0〉충분히 경험해야 ‘나누는 법’도 배워요

    친구들과 함께 노는 상황에서 민수(만 3세)는 뭐든 “나 먼저, 나 먼저” 혹은 “내 거야!”를 외친다. 아무리 “지난번에는 네가 먼저 했으니까, 오늘은 친구부터 하자”고 해도 소용이 없다. “5분만 가지고 놀고 친구 주기로 했으니까 이제 줘야지” 해도 울고불고 난리다. 남에게 폐 끼…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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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9〉살짝 손 잡으며 말하면 ‘주의 집중’ 잘해요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9〉살짝 손 잡으며 말하면 ‘주의 집중’ 잘해요

    초등학교 3학년 민수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매번 학원에 10분씩 늦는다. 오늘도 학원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 십 번 주의를 줬는데도 변화가 없다. 엄마는 집에 들어오는 민수에게 사뭇 무서운 목소리로 말했다. “민수야, 너 오늘 또 학원 늦게 갔어?” 엄마는 오늘은 정말 확실…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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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8〉“자동차라고 해야 줄 거야” vs “안 가지고 말지”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8〉“자동차라고 해야 줄 거야” vs “안 가지고 말지”

    아이가 첫말을 빨리 트면 부모들은 은근히 뿌듯해한다. 내 아이가 왠지 똑똑할 것 같아서다. 반대로 첫말이 늦으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한다. 그래서 첫말을 틔우고자 아이를 지나치게(?) 도와주려 한다. 이 도움은 아이에게 첫말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말을 더 늦어지게 만들…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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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마음 아이마음]〈67〉‘스스로 게임 조절’의 성취감을 가르치자

    [부모마음 아이마음]〈67〉‘스스로 게임 조절’의 성취감을 가르치자

    매일 게임만 하고 있고,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아이를 대할 때 부모는, 우선 ‘게임을 절대 못하게는 못 한다’라는 전제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게임이 하나의 큰 놀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세상이 변했고 어쩔…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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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6〉동화책으로 시작… 학교 가기 1년 전이면 충분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6〉동화책으로 시작… 학교 가기 1년 전이면 충분

    한 엄마가 울면서 찾아왔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전혀 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이는 한글을 읽지도 쓰지도 않으려 했을 뿐 아니라 연필조차 잡으려 하지 않았다. 엄마는 아이가 한글을 일찍 뗀 편이라 다섯 살 때부터 읽고 쓸 줄 알았다고 했다. 검사 결과 아이는 무척 똑똑…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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