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

기사 53

구독 0

날짜선택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박병호 김현수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박병호 김현수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의 KBO 리그는 다음 달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진출해 어느 해보다 관심이 높아진 미국 메이저리그는 4월 3일(현지 시간) 개막한다. 여러 스포츠 종목 중에도 프로야구는 팬이 가장 많은 ‘국민 스포츠…

    • 2016-03-23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국민연금이 김종인 안철수 주머닛돈인가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국민연금이 김종인 안철수 주머닛돈인가

    국민연금 가입자는 2159만 명을 넘는다. 북한 동포를 제외한 5000만 한국인의 절반에 육박한다. 순자산도 512조 원에 이른다. 국민연금만큼 많은 국민의 직접적 이해가 걸린 제도는 드물다. 퇴직자나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에 노후 경제 문제는 큰 관심사다. 공무원연금 같은 특수직역…

    • 2016-03-09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제2 IMF 사태 막기’ 언론 책무도 무겁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제2 IMF 사태 막기’ 언론 책무도 무겁다

    1997년 외환위기는 많은 한국인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다. 흔히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로 불린 경제위기의 주범은 기업의 과잉 부채와 금융권 부실이었다. 임기 후반 무능과 리더십 부재가 두드러졌던 김영삼 대통령 등 집권세력, 대선을 의식한 정략적 계산으로 구조개혁의 발목을 잡은 …

    • 2016-02-24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해외 北식당 ‘김정은 돈줄’ 끊어야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해외 北식당 ‘김정은 돈줄’ 끊어야

    중국에 관심이 많은 지인 J 씨는 몇 년 전 퇴직한 뒤 1년에 한두 차례 중국의 이곳저곳을 다녀온다. 그가 여행길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여행업체 현지 가이드가 반강제로 권하는 ‘북한식당 옵션’이다. 추가비용 부담보다도 그 돈이 가는 곳에 마음이 편치 않다. 그는 “북한식당에서 쓰는…

    • 2016-02-10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민선 농협중앙회장 잔혹사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민선 농협중앙회장 잔혹사

    검찰의 농협 비리 수사가 한창이던 몇 달 전 어느 금융계 인사를 만났다. 농협 사정을 잘 아는 그는 관심의 초점이던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사법처리에 회의적이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면 몰라도 최 회장의 수뢰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전…

    • 2016-01-27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日 군사대국화 멍석 깔아준 김정일 父子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日 군사대국화 멍석 깔아준 김정일 父子

    “50년 만에 한 번 오는 좋은 기회다.” 1999년 3월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 2척이 일본 영해를 침범해 일본 사회가 들끓고 있을 때 자위대 간부 출신인 자민당의 나카타니 겐 의원(현 방위상)은 쾌재를 불렀다. 자위대는 괴선박을 추격하면서 1954년 창설 이후 …

    • 2016-01-13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미다스의 손’ 박현주의 새로운 도전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미다스의 손’ 박현주의 새로운 도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이름을 내가 처음 접한 것은 증권담당 기자로 일하던 1992년이었다. 서른세 살 때 한신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최연소 지점장 기록을 갈아 치운 그는 증권가의 떠오르는 스타였다. 투자수익률과 주식 약정액이 월등히 높아 ‘미다스의 손’으로도 불렸다. ‘박현주가 …

    • 2015-12-30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도로명 주소’ 새 옷은 몸에 맞지 않는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도로명 주소’ 새 옷은 몸에 맞지 않는다

    천호대로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오거리에서 강동구 상일 나들목에 이르는 길이 14.5km의 도로다.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등 서울 4개 구와 경기 하남시를 지난다. 천호동은 강동구에 있지만 작년 1월 전면 시행된 도로명 주소로는 동대문구 장안동이나 답십리동은 ‘동대문구 천호…

    • 2015-12-23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30-50 클럽 가입’ 이렇게 힘든가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30-50 클럽 가입’ 이렇게 힘든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타자 에릭 테임즈는 올해 47개의 홈런과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한 시즌에 각각 40개 이상의 홈런과 도루를 성공시키는 ‘40-40 클럽’은 호쾌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겸비한 호타준족(好打駿足)의 상징이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고 140년 넘는 역사를 …

    • 2015-12-16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경제계 연말 화두 ‘졸면 죽는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경제계 연말 화두 ‘졸면 죽는다’

    재계 서열 30위 안팎인 A그룹은 얼마 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대한상의 주최 간담회 발언을 소개한 동아일보 기사를 복사해 간부들에게 나눠 주었다.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상황은 ‘졸면 죽는다’가 가장 적합한 말이라고 강조한 내용이었다. A그룹은 기술력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 덕…

    • 2015-12-09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포스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조건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포스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조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군대로 치면 전역이 임박한 말년 병장이다. 내년 예산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경제팀 수장(首長)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다. 5일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중 개각을 단행하면 ‘3선 의원 최경환’으로 돌아가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이다. 1963…

    • 2015-12-02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대한민국 3대 경제개혁, 금융실명제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대한민국 3대 경제개혁, 금융실명제

    노태우 정부 시절 많은 경제기자들의 숙원은 금융실명제였다.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다루는 기사와 논평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포함됐다. 가명거래나 차명거래는 권력과 재력을 지닌 특권층에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인식도 팽배했다. 그러나 당위론과 별개로 실제로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

    • 2015-11-25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흔들리는 ‘코리안 미러클’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흔들리는 ‘코리안 미러클’

    전직 경제 관료들이 중심이 돼 ‘빛은 안 나지만 의미 있는 일’을 4년 넘게 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제발전사(史)를 주요 정책의 입안과 집행에 관여한 경제 원로들의 육성(肉聲)을 통해 재조명하는 ‘코리안 미러클’ 발간작업이다. 2011년 기획해 2013년 1권이 나왔고 지난해 2권이 …

    • 2015-11-18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정주영의 포니, 정몽구의 제네시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정주영의 포니, 정몽구의 제네시스

    올해 11월은 현대자동차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달이다. 현대차는 4일 고급차인 ‘제네시스’를 ‘현대’와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시킨다고 발표한 데 이어 어제 첫 모델인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EQ900’ 설명회를 열었다. 25일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옛 현대그룹의 정주영 창업…

    • 2015-11-11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 ‘짝퉁 진보’와 日 공산당의 차이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 ‘짝퉁 진보’와 日 공산당의 차이

    1922년 창당된 일본공산당은 중의원 21석, 참의원 8석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자민당 민주당 공명당에 이은 원내 제4당이다. 오랫동안 제1야당의 자리를 지키던 사회당(현 사민당)이 냉전 붕괴 후 당세(黨勢)가 몰락한 반면 일본공산당은 작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8석에서 …

    • 2015-11-0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