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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암투병 중에도 펜 놓지 않았던 知性

    [명복을 빕니다]암투병 중에도 펜 놓지 않았던 知性

    문학과 사회에 대해 성찰을 멈추지 않았던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문학평론가·사진)이 8일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 강원대 교수를 거쳐 고려대…

    •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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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바람의 옷’ 입고 하늘에 오르다… ‘한복 거장’ 이영희 디자이너 별세

    [명복을 빕니다]‘바람의 옷’ 입고 하늘에 오르다… ‘한복 거장’ 이영희 디자이너 별세

    전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한복의 현대화에 앞장섰던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사진)가 17일 0시 40분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2월에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한복 의상을 디자인할 만큼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던 고인은 한 달 전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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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친화력-리더십 뛰어났던 6선의 ‘작은 거인’

    [명복을 빕니다]친화력-리더십 뛰어났던 6선의 ‘작은 거인’

    6선 의원을 지낸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충북 괴산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내무부 주사에서 장관까지 지낸 관료 출신이다. 이후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내리 6선을 지냈다. 16대 총선에선 …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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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그 고운 ‘현의 노래’

    [명복을 빕니다]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그 고운 ‘현의 노래’

    ‘춘설’은 멀었지만 선생은 ‘미궁’이 아닌 ‘비단길’을 향해 갔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오전 3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해 말 뇌중풍(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폐렴을 앓았다. 황 선생은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깊은 족적을 남긴 선구…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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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윤양중 前일민문화재단 이사장

    [명복을 빕니다]윤양중 前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윤양중 전 일민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이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충남 논산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공주사범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에 입사한 후 정치부장, 도쿄지사장 겸 특파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기자 시절, 하야한 이승만 전 대통령이…

    •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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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故 이철승 前 신민당 총재 부인 김창희 여사

    [명복을 빕니다]故 이철승 前 신민당 총재 부인 김창희 여사

    7선 의원을 지낸 고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의 부인 김창희 여사(사진)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서울에서 출생해 수도여자의대(고려대 의대의 전신)를 졸업한 고인은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로 촉망받았다. 학생회장 출신인 고인은 학생운동을 하다 이 전 총재와 평생의 인연을 맺었다…

    • 20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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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국내 1호 무대미술·의상 디자이너 이병복 선생

    [명복을 빕니다]국내 1호 무대미술·의상 디자이너 이병복 선생

    국내 1호 무대미술·의상 디자이너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병복 선생(사진)이 지난해 12월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7년 경북 영천 만석꾼 집안의 10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재학 중 연극반을 통해 연극과 인연을 맺었다. 무대미술…

    •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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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변정수 초대 헌법재판관

    [명복을 빕니다]변정수 초대 헌법재판관

    “헌법재판관은 법조인으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이며 따라서 권력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5일 별세한 변정수 전 헌법재판관(사진)은 1994년 퇴임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향년 87세. 그는 헌재 초대 재판관으로 활동할 당시 ‘미스터 소수 의견’으로 불렸다. 판사 출신으로 1…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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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민관식 前국회부의장 부인 김영호 여사

    [명복을 빕니다]민관식 前국회부의장 부인 김영호 여사

    “주방에서 역사를 만들어냈다.” 4일 별세한 고 민관식 전 국회 부의장의 부인 김영호 여사(93·사진)에겐 이런 말이 따라붙는다. 김 여사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당시 정관계 인사를 대접하며 대한체육회장 문교부 장관 등을 지낸 민 전 부의장을 내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여사가…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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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개성상인의 후예’ 이수영 OCI 회장

    [명복을 빕니다]‘개성상인의 후예’ 이수영 OCI 회장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다. 2006년 당시만 해도 태양광발전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최초로 이 물질을 대량생산하기로 결정하고 4000억 원을 투자한 회사가 바로 OCI다. 회사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았다. 그럼에도 이를 가능케 했고 시작 3년 만에 생산 규모에서 세계 3위 …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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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원로배우 김보애씨

    [명복을 빕니다]원로배우 김보애씨

    원로배우 김보애(사진) 씨가 14일 오후 11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라벌예술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고려장’(1963년) ‘부부전쟁’(1964년) ‘종…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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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명복을 빕니다]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1937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소아과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일에 베테랑 의사들도 속수무책이었다. 이 사건은 당시 갓 의사 가운을 걸친 스무 살 청년의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40대에 유학길에 오른 그는 1964년 미국 샌…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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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김운용 前 IOC 부위원장

    [명복을 빕니다]김운용 前 IOC 부위원장

    6개 언어에 능통한 ‘국제인’이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불릴 만큼 스포츠 외교에 정통했던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사진)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에 다녀온 고인은 이후…

    •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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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영화계 원로 김기덕 감독

    [명복을 빕니다]영화계 원로 김기덕 감독

    청춘 영화의 전설이 된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196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작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사진)이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영화 팬들은 같은 이름에서 ‘피에타’ ‘나쁜 남자’의 김기덕 …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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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한국 자연주의 포크음악 개척한 가수 조동진

    [명복을 빕니다]한국 자연주의 포크음악 개척한 가수 조동진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아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28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장례식장에는 ‘행복한 사람’이 낮게 울렸다. 노래가 나오는 동안 주변은 숙연해졌다. 방광암으로 투병하던 가수 …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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