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 당국이 29일(현지시각)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할 폐쇄회로(CC)TV가 사라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한 제재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무 연장 결의안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또 다른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기권으로 부결됐다. 추…
“야구 경기에 비유하면 초구에 들어온 커브볼처럼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제1차 북핵위기 때인 1993년 7월, 당시 북-미 고위급 협상 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차관보(사진)는 주제네바 한국대사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제시한 ‘경수로 카드’ 관련해 이런 속내를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