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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드라마 이어 VR 체험관까지… ‘좀비 전성시대’

      영화-드라마 이어 VR 체험관까지… ‘좀비 전성시대’

      “으악!” “깜짝이야.” 16일 서울 마포구 한 VR(가상현실) 체험관이 10여 명의 비명 소리로 가득 찼다. VR 전용 헤드셋을 낀 이들은 연신 기관총 방아쇠를 당겼다. 주춤주춤 긴장한 몸짓이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가상현실 세계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불빛 하나 없는 지하철…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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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분처럼… 우리도 사랑하고 감사합시다”

      “그분처럼… 우리도 사랑하고 감사합시다”

      “오늘 이 자리는 그저 그분을 추억하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전이 있겠지만,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하는 메시지를 통해 남기신 사랑과 감사의 삶을 지금 여기에서 우리도 살아 나가야 합니다.” 16일 김수환 추기경 …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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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일제,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시위 군중에게 총쏴 진압했다

      [단독]일제,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시위 군중에게 총쏴 진압했다

      “(3월 1일) 총에 맞아 부상한 사람이 5명이나 병원에서 숨졌다. 당국의 명령으로 사인이 총상이라고 보고할 수 없었다고 한다.”(평양 장로교 선교사 기록) ‘3월 1일 발포.’(일제 경무총감부 조선소요사건일별조표·朝鮮騷擾事件日別調表) 일제가 1919년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적인…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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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아픈 역사 마주하는 것 필요”

      “한일 아픈 역사 마주하는 것 필요”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영화관 ‘이미지포럼’. 아침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본 왕세자 결혼식장 폭파를 시도했던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과 아내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박열’(일본판 제목은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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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편 DB, 3·1운동 전체 파악할 밑그림

      국사편찬위원회가 구축하고 있는 ‘3·1운동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는 100년 만에 마련되는 3·1운동 연구의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3·1운동 연구 성과가 그동안 적지 않게 축적됐지만 사료가 방대하고 각종 사료집마다 누락과 중복이 있어 개별 연구자들이 그 전모를 그리…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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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발포로 평양서 5명 숨져… 은폐 지시에 총상 보고 못해”

      “3·1 발포로 평양서 5명 숨져… 은폐 지시에 총상 보고 못해”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야,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광명정대하게 밝혀라.”(기미독립선언서 중에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발표한 ‘기미독립선언서’는 질서 있는 만세시위를 통해 정정당당…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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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세종대왕 동상 옮기면 흉물 돼… 차라리 없애 달라”

      [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세종대왕 동상 옮기면 흉물 돼… 차라리 없애 달라”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광화문광장 재조성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세종대왕 동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정부서울청사 옆으로 옮겨진다. 안이 공개되자 동상 이전을 반대하는 여론이 일었고, 서울시는 “확정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순신…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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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곤 실록한의학]〈70〉정월 대보름에 귀를 밝혀라

      [이상곤 실록한의학]〈70〉정월 대보름에 귀를 밝혀라

      금주령으로 서슬이 퍼렜던 영조 시대에도 군신 간 음주가무의 기록은 존재한다. 영조 44년 임금의 생일상이 차려지자 영의정 김치인과 이조판서 조명정이 많이 취해 술 실력을 자랑한다. 평소 술을 싫어한 ‘금주 대왕’ 영조는 이상하게도 이날만큼은 신하들에게 술을 권했다. 왜 그랬을까. 의문…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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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겨울 까치

      [고양이 눈]겨울 까치

      한강 어느 귀퉁이, 까치가 식사 중입니다. 산 벌레를 멋지게 잡아먹고 싶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고고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썩은 고기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말이죠. 어쩌겠어요. 강물이 녹고 봄이 올 때까지 살아야 하는 걸요. 생존에 비…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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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씨앗의 기다림

      [내가 만난 名문장]씨앗의 기다림

      “대부분의 씨앗은 자라기 시작하기 전 적어도 1년은 기다린다. 체리 씨앗은 아무 문제없이 100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각각의 씨앗이 정확히 무엇을 기다리는지는 그 씨앗만이 안다.” ―호프 자런 ‘랩걸’ 내겐 글을 시작하기 전 뭉그적거리는 버릇이 있다. 원고 마감을 앞두고 촌각을 다…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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