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년 만에 컴백하는 방탄소년단(BTS)이 20일 발매하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에 담기는 14곡의 제목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삶의 파도 속에서 계속 헤엄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스윔(SWIM)’이다.
4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새 앨범 ‘아리랑’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엔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의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해 모두 14곡이 담겼다.
빅히트뮤직은 “새 음반은 BTS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른다”며 “파도의 흐름을 거스르기보단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작사 전반을 담당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즐기겠다고 외치는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와 세계를 누비며 길을 개척해 온 BTS의 궤적이 녹아 있는 ‘훌리건(Hooligan)’, 세상을 향한 포부를 담아낸 ‘에일리언스(Aliens)’ 등이 수록된다. 이날 공개된 14곡의 제목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듯 영어로 돼 있다.
BTS는 지난해 여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송라이팅 세션을 열고 음악 작업을 했다. 미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디플로와 라이언 테더, 엘 긴초 등 세계적인 스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트랙리스트 공개 직후 “곧 빌보드 차트에 진입할 노래들”이라며 “그래미 수상을 간절히 바라는 더 성숙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BTS는 20일 완전체 앨범 ‘ARIRANG’을 발매하고,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야외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협업해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한 가수의 단독 공연을 생중계하는 건 처음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