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이들이 새해 첫날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될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코카콜라는 모바일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지난달 2728일 1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새해 첫날 듣고 싶은 말로 응답자 5명 중 1명(19%)이 잘될 거야를 꼽았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의 16.7%, 20대의 19.9%, 30대의 20.5%가 잘될 거야를 새해에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
새해 첫날 친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을 고르는 항목에서도 잘될 거야를 택한 응답자(16.7%)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는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잘될 거야를 택한 응답비율이 19.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 등 직면한 문제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 밖에 젊은이들은 연초에 듣고 싶은 말로 사랑해(12.0%) 응원할게(10.8%) 난 널 믿어(9.1%) 네가 최고야(8.7%) 등을 꼽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